2021년 8월 이후 대출자 한 사람의 연이자도 무려 196만8000원씩 불어난 셈이다.
실제 대출자들의 부담은 크게 늘고 있다. 6일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080~8.110% 수준으로, 상단이 이미 8%를 넘어섰다.
주담대 대출 금리가 급등하기 전 주택담보 대출로 2020년 은행에서 4억 원가량을 빌린 직장인 A 씨의...
추 부총리는 "지난 수년간 정상적인 주택 거래를 위한 대출이 과도하게 규제가 됐다"며 "예를 들어 15억 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원초적으로 봉쇄한다는 것은 반시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담보가치의 20%밖에 대출을 일으키지 못하게 했는데 이런 부분은 지나친 규제"라며 "(정부의 정책은) 이런 부분을...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은행의 '이자 장사'를 비판하면서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대출 금리가 너무 높다는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위해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까지 일제히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80%포인트(p) 내린다. 이번 인하로 농협은행의...
시중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보다 저렴한 이자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결정하기 어려웠던 실수요층에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다. 이로 인해 부동산 경기 연착륙(부드러운 경기 하강)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70%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기존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생애 최초 구매자 80%), 60%가 적용된다.
30년 상환ㆍ4.75% 금리면…이자만 원금의 두 배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하면 3.75%로 매력적이지만, 조건이 안 맞으면 4%대 후반대까지 올라간다.
실제로 저소득청년이나 사회적배려층, 미분양주택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수는 극히...
이자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년 전보다 2조6000억 원 감소한 1058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첫 감소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줄지 않았던 가계대출의 최초 디레버리지(차입 축소) 사례다.
주택담보대출...
작년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월 만에 1%포인트(p)가 떨어진 것”이라며 “이에 반해 5대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최대 8.11%를 기록했는데,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상단이 8%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시중은행 8개 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무려 53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다만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금리로 사용하는데, COFIX는 지난달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다음달 15일에 발표한다. 그만큼 예금금리의 하락이 은행 대출 기준금리(COFIX)에 즉각 반영되는 데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이 은행연합회의 설명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런 점을...
이달 말부터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 대출을 소득과 무관하게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접수가 시작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에 서민·주택 실수요층이 이자상승 불안없이 다양한 용도의 저금리 자금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대환대출 등 특정목적으로 활용이 제한됐던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각각 70%, 60%가 적용된다.
현재 1억 원 초과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는, 특례보금자리론에 적용되지 않는다.
만기는 10·15·20·30·40·50년 총 6가지다. 다만, 만기 40년은 만 39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 7년 이내, 만기 50년은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만...
연 8%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금리 연 5%대 상품이 쏟아져 나왔지만, 새해 들어서는 4%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시장 금리에 대한 강력한 개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도록 하는 등 예금 금리 인상을 독려하다가...
홈페이지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주담대 상품?…알고보니 연 0.3%p ↓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6일 기준 KB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연 5.78~7.48%이다.
그런데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연 7.48%로 대출받는 사람은 없다. 홈페이지에 표기된 상단에서 0.30%포인트 낮아진 연 7.18% 금리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7월 25일부터...
이때 주택담보대출, 학자금대출, 마이너스대출, 자동차할부,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합한 것을 기준으로 연소득 대비 일정 비율까지 대출해준다.
현재 총 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차주별 DSR 규제가 40%로 적용된다. 전체 소득 대비 내야하는 원리금이 40%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소액 신용대출 등은 DSR 적용에서...
2018년 발표된 '주택시장안정대책'에 따라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대출을 받은 경우 주택 추가 매수가 금지되는 특약을 체결하는데 그 약정서 때문에 집을 못 사는 사람도 정말 많다. 추가 약정서 문제만 풀려도 주택 매매 시장이 지금처럼 얼어붙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존의 추가 약정서 문제를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진형: 부동산...
일부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새해들어 8%대를 넘어서자 주요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다. 이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돼 대출금리가 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은행권이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소비자...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자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은 올해 하반기 급증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가 늘어난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의 평균 DSR은 60.6%로 집계됐다. 3년 6개월 만에 60%대를 넘어서면서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DSR 평균 비율 급증은 앞서 DSR 40%까지 대출받았지만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자 부담이...
하나은행은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일부 상품 금리를 지난 1일부터 최대 0.50%포인트(p)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금리를 인하한 상품은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 신혼부부전세론', '원큐 다둥이전세론', '원큐 우량전세론', '하나원큐신용대출...
가계대출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한 연 4.74%를 기록했다. 전달 주담대 금리는 연 4.82%로, 2012년 5월(연 4.8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7.85%로, 넉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 대출 금리도 상황은 비슷했다. 같은 기간 기업 대출 금리는 연 5.67%를 기록하며 2012년...
신한은행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 종류와 무관하게 내년 1월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KB국민·하나·NH농협은행도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일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산프로세스를 구축한 후...
또 주택담보대출 1억 원 이상 보유 고객 중 지난해 말 대비 0.5%p 이상 금리상승 고객 대상 이자유예,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운용 중이다.
더불어 취약차주 전세자금대출 금리 0.4%p인하, 서민금융 지원 상품 새희망홀씨 대출 신규 금리 1.5%p인하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