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의 표 대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연될 전망이다. 지난해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선임안을 놓고 벌어진 대결이 JB금융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올해 이사회 구성을 두고 벌어질 ‘2차 대결’에 금융권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이달 28일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국내 경제가 저성장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가 성장이 정체되자, 행동주의 펀드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주주 배당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의견에 반대를 던진 국민연금 역시 펀드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들 일부도 제안에 반대를 표시했다.
주총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물산은 '제3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28일 열리는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 가운데 KT&G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와 동조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KT&G는 15일 ‘ISS의 일방적 이사회 안건 반대...
이달 28일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14일 KT&G의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된다면 2028년까지 현재 시가총액에 4배로 오를 것이라면서, 차기 사장 후보인 방경만 총괄부문장(수석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FCP는 이날 오후 국내 주주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둔 금호석유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금호석화와 이견을 나타내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는 ISS에 의견 재검토를 요청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금호석화 이사회가 상정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석화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화...
특히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기업 중에서는 물적분할을 추진하다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혔거나, 소액주주연대 또는 행동주의 펀드들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견제의 눈’을 부릅뜨고 있는 곳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DB하이텍,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글로벌, 한일시멘트, 케이티앤지 등이다.
한국가스공사도 28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아난티 소액주주들이 주총을 앞두고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서며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행동주의펀드와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주총 이후에도 주주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난티는 28일 부산 기장의 아난티 코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아난티 소액주주연대 측은 회사 측에 서울에서...
콘텐츠 기업답게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현재 주주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4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현재 이사회와 행동주의 펀드가 추천한 이사진이 표 대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는 자사의 주주 대상 캠페인 동영상을 통해 “행동주의 펀드의 주총 표 대결은 디즈니를 분열시키고 파괴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삼성물산, 고려아연, 다올투자증권, 금융지주, 남양유업, KT&G 등 덩치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던 주주 행동주의 캠페인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기업 협력업체로 확산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 블루콤의 소액주주연대는 이달 7일부터 주주제안 활동을 시작했다. 블루콤은 휴대폰용 음향부품 회사로...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됐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AI 기반 자율주행 실내배송 로봇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 창업자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구글 등 빅테크...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분쟁 중인 기업들의 경영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주주들은 어수선한 회사 상황에 주가가 반등하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지분싸움에 주가가 오르길 기대하고 들어갔던 개미들은 고점 대비 많게는 30% 이상 하락한 주가에 속앓이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소송등의제기·신청(경영권분쟁소송)...
영국 런던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 거버넌스 리서치 업체 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국 기업 73곳을 대상으로 주주행동주의 캠페인 91개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 산하 데이터 분석기관 인사이티아는 아시아권 중 일본과 한국에서 특히 2020년대 들어 주주행동주의...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LF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LF의 지분 약 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LF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간 매년 150억 원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7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트러스톤은 2022년...
저자는 "단지 종교만을 이유로 배척하거나, 관계를 끊은 식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중동 이슬람권 나라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회를 허용한다. 또 자국민을 대상으로 선교하지 않는 한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깊은 관계를 맺는 과정, 혹은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종교 차이는 분명히...
주당 배당수익도 대폭 감소한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50% 자사주의 처분이 아닌 소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자사주의 전량 소각을 위한 금호석유 주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금호석화의 추가적인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5일 BYC의 액면분할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BYC는 전날 이사회에서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대 10 비율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의 2대 주주로 약 9.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BYC의 이번 액면분할 결정은 트러스톤의 지속적인 요구에 대한...
83%포인트 웃돌았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ESG 투자의 전제는 장기 투자이며 ESG 펀드 운용전략의 효과가 장기 투자 성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주주행동주의가 확산하고 정책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분위기는 운용사들이 투자 시계를 더 길게 가져가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주행동을 위한 플랫폼은 액트, 헤이홀더, 비사이드 등 3곳이 대표적이다. 이중 액트와 헤이홀더는 소액주주연대의 주주행동 서비스에 집중된 소액주주연대 전용 플랫폼이다. 행동주의 펀드와 달리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의견을 한데 모으기 힘든 소액주주가 결집하는 데 중요한 공론장이 되어준 셈이다.
실제 액트에는 다원시스, DI동일, DMS...
소신과 강단이 있는 모습을 미루어 볼 때 현 사외이사들처럼 경영진에 휘둘릴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FCP는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또 국책은행이 직접 행동에 나서는 만큼 향후 KT&G 주가 상승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팰리서캐피탈, 행동주의펀드 연합發 삼성물산 주주제안 지지저평가 해소 위해…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취득 요구“15일 예정된 삼성물산 주총서 의결권 행사할 것”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삼성물산에 대한 본격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 중이다.
4일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15일 예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