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꼼수 더는 못봐
개미 주주들도 이를 막기 위해 종종 행동에 나선다. 한진칼 측은 지난 23일 주총에 앞서 “회사(한진칼) 측이 검사인의 보수 55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부담하는 사항을 포함해 정기 주총 소집 절차나 결의 방법의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변호사 이상건이 검사인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KCGI 산하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의 요구에 따른...
지난 25일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서 회장직에 올랐다. 함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함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들에게 옛것을 물들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의 ‘염구작신(染舊作新)’을 전했다.
함 회장은 “임직원이 함께 이루어낸 과거 성과와 현재의 노력이 모여야만 진정한 하나금융의 새로운 미래가...
한 주주는 "거래 정지, 감사의견 거절에 대해 회사가 의견을 밝혀야 한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주는 "변호사 선임해 회사 측에 (피해 관련) 단체 소송을 제기하자"고 했다.
실제 일부 소액주주들은 온라인으로 모임을 결성해 단체 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상황에서 행동이나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정보와 기준을 제시한다.
회사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될 약 124억 원의 자금을 신사업 촉진과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웨이버스와 유안타제5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5472원,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2.7360000이다.
지난달 24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실시해 통과됐고...
위임장 대결 통해 맥도날드에 신임 이사 투입 시도지속가능성 초점 맞춘 투자자 2명 추천
월가 대표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기업사냥꾼’으로도 유명한 칼 아이칸이 동물권을 내세우며 패스트푸트 체인점 맥도날드와의 정면 대결 시동을 걸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칸은 이날 맥도날드에 2명의 신임 이사를 추천했다. 이와 관련해...
주주행동주의는 회사의 경영관행이나 전략을 바꾸기 위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활용하려는 투자자의 다양한 노력을 의미하며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여, 개인투자자의 주주제안, 헤지펀드의 위임장 대결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수 조 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가 ESG 이슈에 미비하게 대처하는 기업의 이사회에 반대투표를 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최근 삼성전자는 주주 대상 우편물 가운데 소집통지서와 주주통신문을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전자공고로 대체하기도 했다. 우편물 감축을 통해 약 30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LG전자 또한 지난해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맺고 현재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일부 모델에 내장부품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3월 주총 앞두고 주주행동 본격화 = 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업계와 자산운용사들도 주주행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취지로 설립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주주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달 중 최근 물적분할 등 주주권리를 훼손한 기업들의 이사진들과 만나...
특히 신라젠 주주가 2020년 말 기준 17만4186명에 달한다는 점도 상장폐지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앞서 신라젠 주주들은 기심위의 상장폐지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거래소가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거래소 이사장과 임직원을 고발하고, 이사장 자택 앞에서 시위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쟁점은 영업의 계속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가 상장폐지 여부 결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사업을 지속할 역량이 있느냐기 때문이다.
주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거래소가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거래소 이사장과 임직원을 고발하고, 이사장 자택 앞에서 시위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2020년 말 기준 신라젠 소액주주 수는 17만4186명이다.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 행동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질적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주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에는 주주 권익을 앞세운 자산운용사들의 주주권 행사가 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11일 안다자산운용이 SK케미칼을 상대로 낸...
삼성 노조 연대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각 계열사 노조들과 연대해 집단행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 안팎에선 노조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존재감을 키우려고 일부러 비현실적인 조건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8일 진행된 ‘삼성연대 2022년 임금인상 및 제도개선 공동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선 노조 측이 요구한 안이 과도한 측면이...
한발 나아가 국민연금은 ‘주주 대표소송’ 도입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이달 말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주대표소송의 결정 권한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에 일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상장사 수는 261개로, 이 중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곳은 9개, 2대주주인...
310만 주 매입해 상위 20위 주주로 떠올라 넷플릭스 주가, 작년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 “장기적으로 최고 투자 될 것”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에 기회를 포착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크먼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자신이 세운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최근 며칠...
일각에서는 주주들의 반대에도 GSK 컨슈머 헬스 인수를 추진한 것이 펠츠의 지분 매입의 이유가 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니레버 입장에서는 펠츠로부터 받는 경영압박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인 펠츠는 유니레버 이전에 경쟁 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P&G), 몬델리즈 등 소비재 업체의 지분 매입을 통해 해당 회사의...
고 위원장은 “임 전 위원장이 계실 때 (금감원을) 방문하면서 ‘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쓴 액자를 선물로 가지고 왔던 기억이 난다”라며 “‘혼연일체’라는 말이 행동과 생각이 한 몸처럼 된다는 것이고 작년 9월 금감원장을 만날 때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협력...
또한, ‘지배주주는 회사와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여야 한다’라는 조항도 명시했다.
2장(이사회)에는 이사회가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사회 내 과반의 사외이사를 둔다’는 조항을 포함했다. 이어 ‘회사는 사외이사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사외이사는 직무수행을 위하여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여야 한다’고 규정해...
아직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에선 주주행동주의 차원에서 ESG가 강조되기도 한다.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ESG 성과가 저조한 경영진의 연임과 연봉인상에 반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일반투자자들도 주주제안권 행사를 통해 ESG 성과와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예컨대 포춘 250대 기업의 경우 올해 행사된 주주제안권 중 21%가 ESG 관련이다....
마크 저커버그가 의결권 과반 이상 행사...책임 묻기 어려운 구조 지적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전 페이스북)' 주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주들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가진 막강한 의결권 탓에 실질적인 변화는 어렵다"며 "지배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헝다 디폴트 공식화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채권단과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사태를 헝다의 부실 경영과 무모한 확장 탓으로 돌렸다. 기존 구조조정 절차를 밟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시장은 당국이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과 부동산 규제 완화도 시사했다. 강력한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