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지주사인 ㈜엘지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구광모 회장을 중심으로 친족들이 집단적으로 지분을 보유하는 특이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2022년 기준 29명의 특별관계자가 41.70%를 차지하고 있죠.
LG연암문화재단과 LG복지재단 등 법인을 제외하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인척 등 사주 일가 26명이 지주사 약 절반을 보유했습니다. 이들은 LG지주사를 통해 LG전자...
두 공동 대표는 우호적 ESG 행동주의에 대해 “(회사의 기존 주주와) 지분율로 다투는 게 아닌 거버넌스 개선 의지가 있는 회사에 타이트하게 붙어 컨설팅하고 디벨롭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락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린 ‘한중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한중NCS’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중NCS는 남 대표가 5년 전부터 눈여겨...
KT&G 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과 관련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기주식 취득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날 KT&G는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아그네스, 판도라셀렉트파트너스...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과도한 확대는 주주이익 해칠 수 있어"얼라인 제안 사외이사 제안 거절…"전문성, 독립성 검증 부족"
JB금융지주가 2대 주주인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의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대해 "과도한 확대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이익에 손해가 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얼라인이...
골드만삭스가 최근 활발해진 주주행동주의와 이에 따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견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8일 내놨다.
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제안에서 오는 기회들’ 보고서에서 “그간 한국 시장은 낮은 배당률에 따른 낮은 주주수익률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보였다”며 “최근...
KT소액주주들은 최근 온라인 카페를 통해 ‘KT주주모임’ 카페를 개설하고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들은 저마다 자신의 KT 주식을 공개하며 정치적 외풍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KT주주모임 카페에는 현재 400여명이 가입돼 있는 상태인데, 개설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총 직전까지는 약 1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지난해...
이에 대해 하이브는 "우호 법인을 통한 SM주식 블록딜을 권유하고 있지 않다"며 "루머에 근거해 의혹을 제기하는 미숙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과 제도를 위반하는 어떠한 형태의 거래도 진행하지도 고려하지도 않아 왔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정기주주총회...
금융당국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성과급을 포함한 임원 보수를 주주총회에서 심의받도록 해 주주들이 직접 경영진의 보수를 감시·견제할 수 있게 하는 ‘세이 온 페이(Say on pay)’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임원이 기업에 손실을 입히거나 비윤리적 행동을 할 경우 성과급을 환수하는 ‘클로백(Claw back)’ 제도 도입도 살펴보고 있다. 이달 중 TF 실무작업반에서 성과급...
최근에는 주주행동주의 대상 기업과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개설됐다.
행동주의 펀드가 ‘찍으면’ 주가는 고공 행진한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대결로 번진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에도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의 역할이 지대했다. 얼라인은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 종료를 이끌어낸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배구조...
행동주의 펀드 관련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이 컸던 오스템인플란트와 SBS를 편입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은 두 종목을 저평가 기업으로 발굴해 각각 2020년, 2021년부터 보유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선도적인 주주 관여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컴투스를 시작으로 효성티앤씨, 인선이엔티...
이 사태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과 회계장부 열람 등을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가장 큰 이슈는 이수만 총괄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에스엠과의 거래를 끊으라는 요구사항이었다.
이수만 총괄은 에스엠의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진 최대주주이지만 임원으로 등재가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지난해 호실적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개 주주서한 발송으로 주가 부양 기대가 쏠렸으나, 원·달러 환율에 따른 외국인 이탈, 정부의 관치금융 발언 등 개별적인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금융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 평균은 마이너스(-) 9.90%를 기록한 것으로...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행동주의 펀드뿐만 아니라 소액주주들의 행동주의 움직임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미 일부 소액주주들은 적극적으로 주주제안을 하거나 경영 개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지주사 전환 목적 인적분할 이슈에서도 소액주주들의 힘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4일 DB하이텍 측에...
재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과도한 스튜어드십 행사가 민간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면서 “3월 주총에서 외국인 투자자나 행동주의 펀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했다.
◇경영권 분쟁 뜨거운 감자=SM, 하이브, 고려아연 등 경영권 분쟁도 관전 포인트다.
경영권 분쟁중인 SM은 표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남양유업이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에도 약세다.
27일 오후 1시 42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4.43%(2만7000원) 하락한 5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15일 남양유업을 상대로 지배주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소외된 일반주주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주당 82만 원에 주주제안을 진행할 것을...
얼라인은 지난 19일 한 언론사에서 SBS가 주주행동 대상으로 지목됐다며 제 2의 에스엠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21일 해명자료를 냈다.
자료에서 얼라인은 “얼라인이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SBS에 일부 지분을 투자 중이며, 우호적으로 SBS 경영진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면서도 “에스엠, 은행주들과는 달리 SBS의 이번...
아그네스의 대표이사는 KT&G를 상대로 주주행동을 벌여 온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대표로, 원고 측 사모펀드들은 FCP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가처분 소송에서 분할계획서 승인, 이익배당, 자사주 소각, 분기 배당 도입, 사외이사 선임 등을 3월 개최 예정인 KT&G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관할...
여전히 덴티스트리가 제시한 공개 매수가보다 낮아, 일반 주주는 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덴티스트리의 공개 매수에 응하는 게 유리하다.
여기에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일찌감치 공개 매수에 응한 것도 덴티스트리의 공개 매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앞서 KCGI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기업 가치를 충분하게 인정받지...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취득하고 1대 주주에 올랐다.
하이브는 에스엠 주식 352만3420주(14.80%)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었지만, 예정보다 12일 앞당겨 거래를 끝냈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는 “설정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 펀드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코스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둬왔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주행동주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주주행동주의의 긍정적인 효과가 부각되고 있고, 주주활동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