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의 김상곤 대표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주주총회, 공정거래, 주주권 행사, 환경·안전 등에서 기업들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법·제도적 변화가 예정된 만큼, 전문 변호사들의 법률적 자문과 최적의 대응방안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전경련과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주주총회 관련해 홍성찬 변호사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주요 실행과제로 E분과는 △리더십 및 거버넌스 △위험관리, S분과는 △직장 내 안전보건 △정보보호/지역사회 기여, G분과는 △이사회 리더십 △주주권 보호 등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성장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 활동에 관심을...
25일 얼라인파트너스는 “다음 달 9일까지 주주들이 납득가능한 수준의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형태로 발표하지 않는 은행지주가 있을 경우 법률상 보장된 소수 주주권인 주주제안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찬성 표결을 위한 공개 주주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사전 공개한 안건은 △보통주...
이와 관련해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특정 종목 비중 한도 등 국내 주식 운용상 제약이 많다”며 “제약이 있으면 수익률 감소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연금의 은행주 보유 한도 확대 시 남 연구원은 “최고경영자(CEO) 승계 등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는 건 긍정적, 부정적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강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본다. 문제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아직까지 권력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에 개입하려면 기금운용위원회의 독립성을 먼저 보장해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8일 이투데이가 국민연금이 지난해 국내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공적 연금이 지분 투자한 기업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흔하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공적 연금이 정권의 입김에서 자유롭고, 순전히 경영적인 관점에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 국민연금은 의사 결정 구조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정부의 그늘에 사실상 있다. 국민연금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 위원장을 복지부 장관이...
한국ESG기준원, 지난해 ‘2019~2022년 정기주주총회 결과 분석 및 시사점’ 발간해외 연기금 7곳, 반대 의결권 행사 비율 2019년 25.2%→작년 33.6% 확대
해외 연기금들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확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기업 주주총회를 통한 반대 의결권 행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내이사 선임...
아울러 그동안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기 위해 지속 추진해왔던 수탁자책임투자활동과 지배구조와 관련된 주주권 행사, 주주가치 제고 및 ESG 책임투자에 대한 스튜어드십 코드에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계속되는 국민연금의 인재 이탈 문제에 대해선 “그동안 정주여건이나 주위 많은 기관의 수요에 대한 부분들이 부각되면서 이탈이...
얼라인파트너스는 “SM의 지속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를 바라는 투자자로서 또 한 번의 주주총회 표 대결이나 다른 주주권 행사 이전에 SM 이사회의 자발적인 개선이 유의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답변이 없거나 주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답변이 나올 경우 2023년 정기주주총회에서 SM 거버넌스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다시 한번 공개 주주...
이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은 사외이사·감사를 확대하고, 소수주주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유 분산기업에서 개인 중심 지배구조 고착화, 과도한 연임, 현직자 우선심사 등 새로운 유형의 지배구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기금이사가 선임되면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배구조 건전화가...
지배구조는 이사회 리더쉽과 주주권 보호, 감사, 이해 관계자 소통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지속 경영 보고서 격년 발행 등 실제 ESG 활동보다는 평가 대처에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면업계 선두업체인 농심의 ESG 등급 하락 폭도 적지 않다. 농심의 통합 등급은 작년 ‘B+’에서 올해는 ‘C’로 2단계 떨어졌다. 환경...
정부와 한국ESG 기준원은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의결권 자문사를 통한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제도적 정비도 약속했다. ESG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해 ESG 공시제도를 구체화해 나가는 한편, ESG 평가기관의...
이에 내년에 책임투자 및 주주활동 확대를 위한 글로벌 교류 협력도 강화한다.
국민연금은 “해외사무소 소재지 투자기업에 대한 책임투자 및 주주권 행사 이행체계를 마련하고, 책임투자 또는 ESG 사안별 특화된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교류 확대 및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기금위를 민간 투자ㆍ금융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해 정책 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구체적인 기금운용에 수반되는 주주권 행사는 기금을 직접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에서 책임지고 결정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연금개혁을 유인하려면 재정안정성 확보라는 분명한 정책 목표 아래 각...
회계장부 열람 청구권은 지분율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권에 해당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향후 회계장부 열람을 통해 문제점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주주대표소송, 공정거래위원회 제보, 오너 일가의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기준 BYC 지분 8.9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해 12월 23일...
앞서 풍산은 금융위원회가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 주주 권익 제고 방안’을 발표 한지 불과 이틀 만에 방산사업을 분리하는 물적분할을 발표하면서 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물적분할이 주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동안 기업들이 핵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한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기업이 고성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단기간 내 상장하면서, 주주권 상실과 주가 하락 등 일반주주들의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주 보호 방안에 대해 "이번 조치로 물적분할 기업들이 예전처럼 쉽게 자회사를 상장시키기 어려워지고, 주식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이...
일부 기업이 고성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단기간 내 상장하면서, 주주권 상실과 주가 하락 등 일반주주들의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를 떼어 만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를 추가 상장하고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맞았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5~7월 유관기관 검토를 거쳐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가장 낮은 7.7%로 조사됐다.
경총은 "실제 많은 국민이 문 정부 시절 역점과제였던 주주권 행사 등 기업 관여 활동보다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수익률을 높여 ‘국민 노후소득 보장’에 더 힘써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국민연금 개혁과제로는 응답자의 32.4%가 ’기금운용...
미국의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해 펀드 가입을 통해 주식 투자한 기관투자자가 주주권을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ETF를 매수했음에도 해당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에 블랙록은 일괄 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해왔는데, 이번 지침으로 블랙록의 ETF에 투자한 일부 기관투자자는 ETF를 통해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주주권을 펼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