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양승필 분)은 "와 이게 무슨 일이냐. 우렁각시라도 다녀간 거냐"며 놀라고 수혁은 마음이 아려온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부뚜막 대표가 수혁, 주영(양승필 분)과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그때 보라가 들어오면서 "제가 좀 늦었죠"라고 말을 건다. 보라는 "수혁 씨 오랜만이다. 나 이제 뭐든 온 마음을 다해서 할 거다"라고 말한다. 수혁은 잠깐 자리를 비우고는, 벽에 기대 괴로워한다.
태진(도지한 분)은 성희(박해미 분)와의 만남으로 힘들어한다. 희진(이자영 분)...
수혁(이은형 분)은 주영(양승필 분)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는다. "엄마가 너네 어머님이 계신 치킨 집에 가셨다는 거냐"며 다급해진 수혁. 선옥이 치킨 집에서 희진(이자영 분)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경아(이응경 분)는 주영(양승필 분)을 만나러 무궁화의 집에 방문한다. 상철이 "주영이가 사무실을 옮길 모양"이라고 전한다. 경아는 한 걸음에 주영을 찾고 "내가 데리고 살지도 못하고"라고 미안해하며 눈물을 삼킨다.
태진과 자전거를 타러 가고 싶어 하는 우리(김단우 분) 앞에 도현(이창욱 분)이 나타난다. 우리는 놀아주는 도현에게...
경아(이응경 분)는 치킨 집으로 주영을 데리고 온다. 주영이 희진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송주영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지만 희진은 "맛있게 드시라"며 차갑게 돌아선다.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에게 경제권을 넘겨준다.
한편 무궁화가 수혁이 보라의 집에서 당한 일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고조된다.
보라는 주영(양승필 분)에게서 "수혁 형이 누나 아버지 전화받고 바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반면 무궁화(임수향 분)와 태진(도지한 분)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 전날 무궁화는 이 옷 저 옷 대보면서 뭐 입을지 고심하고, 태진은 영화 예매에 맛집 검색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져 풋풋함을 전한다.
하지만 둘의 다정한 모습이 은주...
때마침 주영(양승필 분)과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보라(남보라 분). 보라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는 "오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냐"며 차갑게 말한다.
보라는 귀가 후 도현에게 "오빠가 뭔데 그 사람을 때리냐. 나 보러 어떻게 잊으라는 거냐"며 소리친다. 대갑(고인범 분)은 이를 듣고 "지금 그 소리가 뭐냐"며 화를 낸다.
보라는...
주영(양승필 분)은 상철(전인택 분)이 신경 쓰인다. 경아에게 "그 아저씨 누구냐. 진짜 엄마 애인이라도 되냐"고 묻는다.
상철은 경아와의 통화에서 "내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연실(서우림 분)은 깊은 생각에 빠진다. 앞으로 연실이 상철과 경아의 두 번째 사랑을 허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앞서 경아는 아들 주영(양승필 분)이가 괜찮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상철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영의 사무실에서 선옥(윤복인 분)을 마주친 경아는 자신의 마음을 또 한번 접기로 한다. 경아는 상철에게 "예전에도 연실(서우림 분)의 반대 때문에 당신을 떠났던 것"이라고 말하고, 상철은 연실을 원망하게 된다.
이에 상철은 연실에게 대든다....
앞서 선옥은 고생하는 수혁(이은형 분)과 주영(양승필 분)을 위해 반찬을 가져다준다. 마침 경아도 주영을 만나러 사무실을 찾았다. 선옥은 도망 가려는 경아의 멱살을 틀어쥐고, 영문을 모르는 주영은 선옥에게 화를 내며 경아를 감싼다.
선옥은 "내 돈 2천만 원 어쩔 거냐"고 소리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영과 수혁은 사이가 틀어진다. 주영은...
경아(이응경 분)는 주영(양승필 분)을 만나러 갈 결심을 한다. 주영이 허락하면 상철(전인택 분)과 잘 해볼 계획이다. 앞서 상철은 경아가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 주소가 말소된 경아의 신원 보증을 섰다. 이에 경아는 감동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 아들 주영이만 괜찮다고 하면 진지하게 다시 만나겠다"고 털어놓았다.
상철과...
수혁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낀 주영(양승필 분)은 조언을 해준다. 주영은 "뭐 그렇게 끙끙 앓으면서 뜸을 들이냐. 그냥 사랑한다고 확실하게 알려라"고 제안한다.
재희 역시 도현으로부터 보라와 수혁이 친구 사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보라에게 재도전하기 위해 확인 작업에 나선다. 재희는 "도현이가 아니라고 했다던데. 혹시 그...
주영(양승필 분)은 "보라 누나네 엄청 부자인가 보다. 그 훈남(재희)도 변호사라며"라고 말해 수혁은 마음이 찝찝하다.
수혁은 보라의 연구실을 찾아가는데 보라의 표정이 좋지 않다. 수혁은 "무슨 일 있냐"고 묻는데, 마침 보라에게 재희(김재승 분)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이는 수혁의 오해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갑(고인범 분)은...
주영(양승필 분)이 둘을 엮을 때마다 "쓸 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손사래쳤던 수혁이다. 하지만 보라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기사에 날 만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데다가, 괴한에게 납치당할 뻔한 사건을 겪고 난 후 수혁은 점점 보라에게 마음이 기운다.
상철(전인택 분)을 대하는 경아(이응경 분)의 태도 역시 한결 부드러워진다. 상철은 경아와 마주...
주영(양승필 분)은 "보라 누나가 평소 보육원이나 독거노인한테 음식 봉사를 한다더라. 그래서 기사에 났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수혁은 보라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진다. 수혁은 보라의 두 손을 꽉 잡고는 "진보라, 확신이 든다"고 말하고, 보라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경아(이응경 분)는 상철(전인택 분)네 식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별을 고한다....
수혁(이은형 분)과 주영(양승필 분)은 "세상에서 엄마 없는 애들이 제일 불쌍하더라"라며 회사를 나선다. 때마침 보라(남보라 분)는 성희(박해미 분)와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오다 수혁과 마주친다. 하지만 당황한 보라는 인사도 없이 지나쳐버린다.
대갑(고인범 분)은 성희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건물을 한 채 선물하고, 이 사실을 도현이 알게 되면서 한...
이에 딸은 "엄마에게 받은 상처가 많다"라고 말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윤유선은 자신의 딸 주영의 성격에 대해 "남의 불의를 못 보는 스타일이라 나중에 오히려 당사자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들을 것 같다"라고 염려했고, 이에 주영은 "그래도 억울한 건 억울한 거다"라고 똑 부러진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의해 독일에서 에릭 클랩튼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 대사관 공사는 김정철에 대해 "김정철이 아무리 (김정은의) 형이라고 해도 그 어떤 역할이나 지위, 성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북한 내에서 그의 미미한 존재감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