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정지가 풀린 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5년 한국거래소의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최장 기록이다. 미수거래 반대매매 물량에 담보권 실행으로 인한 최대주주 물량까지 한꺼번에 소화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올해 잇달아 적발된 무더기 하한가 사태 등 주가조작 대상 종목들이 장기간 주가가 우상향하는 방식으로 터진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단기 급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최근 장기간 주가 상승으로 감시망 회피하는 신종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경보제도는 단기(3·5·15거래일) 주가변동을 기준으로 조치하고 있어, 15거래일...
금융위는 4월 발생한 라덕연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시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매매거래 정지 조치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치를 취했다.
이후 검찰에서 혐의자 대상...
이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 개편 및 전문인력을 확충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일 장 마감 후 키움증권은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 정지된 영풍제지 한 종목에서만 미수금이 4943억 원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SG증권발 8개 종목(삼천리·다우데이타·하림지주·대성홀딩스·세방·선광·서울가스·다올투자증권) 폭락 사태가 가장 먼저 발생했다. 이 사건에서 라덕연 일당은 차액결제거래(CFD)를 이용해 주가를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조작해 지난 3년간 이들 종목을 최소 2배에서 최대 12배까지 상승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상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
특히 올 한해 증권가를 들썩였던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나 ‘라임펀드 특혜 환매 논란’ 관련 증권사 대표들에 대한 추가 증인 채택 가능성이 제기된다.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선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들이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건과 관련해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의 출석 가능성이 제기된다.
추가 증인은...
더불어 CB·BW를 활용해 부실기업 자금 조달을 돕고 무자본 인수·합병(M&A) 주가 조작 세력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8월 메리츠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사태와 관련해 이화그룹주주연대는 한국거래소와 메리츠증권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김현 이화그룹주주연대 대표는...
'라덕연 사태'처럼 장기간에 걸친 주가조작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불공정 거래 조기 포착 및 적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장 감시 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월 발생한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 이후 거래소 시감위와 금융·수사당국은 유사...
정부가 올해 발생한 라덕연발 대규모 주가조작사태 등을 계기로 현 대응 체계에 대한 전면쇄신에 나섰다. 최근 지능적 조직적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새로운 유형의 위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기관 간 협업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시장감시·조사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조직과 인력보강, 다양한 조사·제재수단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또...
올해 4월 ‘라덕연 사태’를 비롯해 ‘하한가 사태’, 불법 리딩방 등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사건이 늘자 금융위는 금감원, 거래소와 함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조사를 최일선에서 맡고 있는 금감원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불공정거래 사건들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금감원이...
올해 5월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한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몇몇 증권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또 다시 수사의 칼날을 증권업계에 겨눈 것이다.
다음 주 금감원장의 해외 출장에 금융지주·증권·보험사 CEO들이 동행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CEO가 금감원장 일정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증권업계에서도 “불편한 동행”이라며 고객를...
그러나 현재는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한 ‘라덕연 주가조작’ 합동수사, 사모펀드 재검사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두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견 나갔던 목적에 따른 기간이 종료되면서 복귀하게 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파견 사유가 해소되면 당연히 복귀하는 게 맞다. 저희도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라씨 일당은 SG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8개 종목의 시세를 장기간 조종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는 중이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수와 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을 이용해 8개 상장사의 주가를 띄워 부당이익 약 7305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자에게 받은 수수료 1944억 원은...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임창정은 자신도 주가조작 일당에게 수십억 원을 손해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임창정이 금전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가 제작한 미미로즈의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미미로즈는 꾸준히 컴백을...
- 주가조작 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응을 조금 더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이번에 과징금을 도입하고 또 부당이득의 2배까지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많이 시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다음에 그 법안에 보시면 부당이득 법제화 측면이 있다. 계산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넷째, 최근 금융권에 사기, 횡령, 주가조작 및 부실판매 등이 지속된다. 작년 4월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사고, 금년 5월 SG증권발 CFD 사태, 이번달에 드러난 경남은행의 562억원 횡령사고, KB국민은행 직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에 의한 127억원 부당이득 취득 의혹, DGB의 1000건이 넘는 증권계좌 불법 개설 의혹 등 내부통제 사고 및 소비자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하지만 과도한 수수료 장사, 쇼핑 알고리즘 조작, 먹통 사태, 골목상권 침해, 카카오택시 팁 도입 등으로 ‘국민 밉상’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이들 기업의 위기는 실적과 주가가 대변하고 있다. 언택트 수혜로 2021년 6~7월 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17만 원을 넘어섰던 카카오 주가는 주요 계열사의 만성 적자 및 희망퇴직, 쪼개기 상장, 블록딜 사태...
업계에서는 증권가가 주가조작 등 각종 사태로 뒤숭숭한 만큼 기업과 주주 모두 개선 의지에 힘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유독 사건·사고가 많은 만큼 거래소나 검찰 등이 민감해졌다”며 “기업과 주주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거래재개가 힘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기업과 소액주주의 갈등이...
‘제2의 황우석 박사’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복제 송아지부터 체세포 복지를 통한 배아줄기세포 기술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황우석 박사는 논문 조작·비윤리적 연구 과정 등을 지적받으며 과학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바 있습니다. 일찍 축배를 들기보다는 학계의 검증 과정을 지켜보자는 거죠.
관련주 거래 정지·폭락 등 랠리...
라덕연 일당 기소한 데 이어 ‘대주주 연관성’ 입증 초점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주식 매도 시점‧동기 등 설명해야”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향한 검찰 수사가 2라운에 접어들었다. 앞서 라덕연 일당의 주가 조작 의혹을 먼저 수사해 재판에 넘긴 데 이어, 또 다른 축인 대주주와의 연관성 입증에 무게추를 옮기는 모습이다.
31일 법조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