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할 경우 형사상 처벌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판단한다.
대법원은 18일 대법원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와 대법원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가 심리 중인 병역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해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공개변론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하는 전합은...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자신의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25일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 신도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31일 한국일보는 이재록 목사의 공소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록 목사는 어릴 때부터 만민중앙교회에 다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에서 자라고 성적 지식이나 경험이...
이 두 단체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종교인이 조세의 종목을 근로소득과 기타소득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종교인이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세무공무원이 종교인 소득을 기타소득과 근로소득 중 어느 것으로 추징할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④ 정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에 정당의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제소된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따라 해산된다.'
제9조 국가는 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장 기본적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도 모두 규제 당국의 압박을 받으며 인종, 성, 종교 등을 이유로 특정 대상을 깎아내리는 콘텐츠를 삭제 조치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나서 혐오 표현을 단죄하자, 표현의 자유 논란이 불붙었다. 혐오 표현인지 아닌지를 기업이 직접 판단하고 콘텐츠 유통을 막는 것이 적절하냐는 반박이 제기된 탓이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이와 관련, 청와대는 내년 초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 등과 문화·종교·과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공식 행사에 재계 대표도 함께 초청해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뒷말은 이어지고 있다.
재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기업이 도와주지 않으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가 어렵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고 또한 기꺼이...
낙태문제는 임신 주수 등에 따라 ‘생명을 가진 존재’의 기준을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등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권 등 사회적·종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의료계 내부적으로 섣불리 결론을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국회, 헌법재판소 등 행정·입법·사법부가 모두 관련된 사안이다. 위헌 여부는 헌재에서 가리고...
1616년 종교재판은 갈릴레오에게 지동설 철회를 명령하고 ‘회전’을 금서로 지정했다. 그는 16년 동안 이 명령을 잘 따랐고 문제는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큰 시련이 찾아온 건, 역설적으로 가까운 친구가 교황 우르바노 8세가 되면서였다. 든든한 후원자가 생기자 1632년에 ‘두 개의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출간했는데, 이 책이 지동설의 실재성 주장으로...
김 대변인은 "김 후보자도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지만 동성애와 관련한 재판 혹은 판결에 관여한 바가 없으며 동성애에 관해 구체적인 법적 판단이나 검토를 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이 마치 김 후보자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데 이는 도덕성과 자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법정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탄핵사건 첫 재판에서 정호성 증인을 심문하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소재 제4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6개국 여행자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것은 종교에 대한 불관용과 적의, 차별로 넘친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항소법원 판사 13명이 재판에 참가한 가운데 10명이 결정을 지지했으며 3명은 소수의견을 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날 판결은 반이민정책을 펼치려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석방하라!”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등 18개 범죄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해 23일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를 나서는 순간 지지자 100여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소리를 질렀다. 서울중앙지법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은 지나가는 청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소식에 "아무런 증거도 없이 죄 없는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재판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지켜보겠다"라며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치 사이비종교에 푹 빠진 사람 같다"며 정미홍 대표의 주장에 반발했다.
정미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10시...
푸르나마 주지사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그가 신성모독법을 위반했다고 판결이 날 경우 5년형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마블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전량 수거해 문제의 부분을 삭제할 것이라며 공식 사과도 했다. 마블은 종교적 불똥이 튈까 우려해 해당 작가에도 분명히 선을 그었다. 마블 측은 성명에서 “엑스맨 골드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판사 1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직장 내에서 종교적 상징물을 제재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벨기에 보안업체 G4S의 직원이 소송을 제기한 결과다. G4S에서 접수원으로 일하던 사미라 아쉬비타는 2003년 고용 당시 히잡 착용을 금지당했다. 그는 2006년 4월 근무 시간에 스카프를 착용하겠다고 밝혔으나 고용주가 이를 허용하지 않아 결국...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승복을 밝히면서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통합과 화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또 한 번 실망했습니다. 자기반성이 결여된 이 불복의 메시지가 새로운 그늘을 또 키우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정말 불안합니다.
그렇다 해도 조금씩 사람 마음은 세월이 잠재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세월은 참 고맙게도 어떤 사람들의 어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로 명시돼있다. 여기에 제2항을 신설해 ‘국가는 남녀의 실질적 평등을 촉진하고 불평등 제거를 위한 정책을 실시할 의무를 가진다’라는 내용을 담자는 것이 박 연구위원의 제언이다.
해외사례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반(反) 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해 재판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하면서도 제한을 오히려 강화한 더욱 센 행정명령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가 입수한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새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명령에는 무슬림...
앞서 시애틀연방지방법원이 지난 3일 행정명령 집행 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으며 법무부가 불복해 항고심 재판이 열리게 됐다.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명령이 적법 절차와 평등 보호 권리를 침해했으며 어떤 종교에 대해서도 차별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배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법무부는 “행정명령은 국가 안보를 위한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들은 물론 변호사들도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서 각자의 사무실에서 전화로 변론이 진행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변론은 구글 산하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에서 생중계됐으며 약 13만6000명이 실시간으로 이를 지켜봤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실시간으로 이를 전달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주를 대변하는 노아 퍼셀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