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들끓는 세상, 밖으로 나가면 좀비에게 공격당하는 '월드워Z'의 세상도 마찬가지다.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게임 '월드워Z'의 원작인 소설은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전쟁 부문 50주간 1위를 기록하며 좀비물 마니아를 열광케 했다. 소설의 성공을 계기로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역시 국내에서만 52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곡성'에 앞서 개봉했던 '물괴'는 '부산행' 이후 좀비물의 가능성을 등에 업고 선보인 작품이다. 걸스데이 혜리의 첫 사극 도전이란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관객 수는 72만 여 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안시성'은 인기 아이돌 설현의 출연과 맞물려 흥행에 성공했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여된 만큼 손익분기점도 높았지만, 544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기존 좀비물에서 흔히 보여졌던 좀비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걷어내고, '좀비에 물리면 회춘한다"라는 코믹한 설정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작품이다.
말하자면 '기묘한 가족'은 무서운 장면들이 이어지는데도 전혀 무섭지 않은 영화인 셈이다. 여기에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정재영과 이수경 등 배우들의 케미도 매력 요소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조선 땅에 창궐한 가운데, 조선의 왕자 이청(현빈)과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조선 시대 좀비물이다.
‘창궐’은 영화 개봉 전 50부작 웹툰으로 제작되어 네이버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웹툰이 원작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는 영화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크로스 미디어 콘텐츠 첫...
여기에 ‘기묘한 가족’은 좀비물 공식을 신선하게 비틀어 새로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한 마을에 등장한 좀비와, 이 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의 불협화음이 따뜻한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기묘한 가족들과 좀비들의 사투도 기괴하고, 섬뜩하다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그려져 공감대를 높인다.
성적표는 초라했지만, 새로운 시도만큼은...
“최근 국내 독자들도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나 영국 드라마 ‘데드셋’ 같은 해외 드라마를 통해 좀비물을 접하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그동안 마이너 분야였던 좀비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외국 작품에 비해 우리나라 좀비물은 수위가 너무 제한적이에요. ‘지금 우리 학교는’이 멋지게 만들어져서 해외에 수출까지 하는 작품으로 탄생했으면...
제목으로 인해 스릴러나 좀비물이 아니냐는 관측도 낳았던 것. 하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의미는 '너의 일부가 되고 싶다' 혹은 '네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좋아한다(사랑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한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최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반 극장에서는 10월 25일 개봉된다.
테러로 몸살을 앓는 요즘, 불안한 심리가 끔찍한 몰골로 달려드는 좀비물을 찾게 만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극장에 '얼마나 걸리느냐'가 관건영화산업은 '규모에 대한 수확 증가' 가 가능한, 즉 규모의 경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산업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영화는 1명이 보든 100명이 보든 생산비는 늘어나지 않는다는 뜻이죠. 즉 상영되는 영화관이 많으면...
앞서 배우 공유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좀비물에 눈이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어떻게 수준을 맞출까"라는 고민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영화의 순제작비는 85억원으로 국내 영화계로서는 큰 예산이 투입됐지만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코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산행'과 비교되는 할리우드 좀비 영화 '월드워Z'는 제작비가 2000억원이 넘는다....
신개념 좀비물 ‘라이브쇼크’ 가 화제다.
1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라이브쇼크’(김미정 김효진 극본, 김동휘 연출, 이하 라이브쇼크)에서는 방송국 토론에 참여한 은범(백성현)의 모습과 칼을 들고 촬영장에 들이닥친 성우(장세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범은 ‘금요토론’의 섭외전화를 받고 토론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에 갔다. 하지만...
이어 좀비의 사랑을 다룬 이색 좀비물 ‘웜 바디스’가 4만8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활발한 할리우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병헌의 ‘지.아이.조 2’는 3위에 올랐다.
1·2·3위를 비롯해 6위를 차지한 ‘백악관 최후의 날’, 7위 ‘크루즈 패밀리’, 10위 ‘라스트 스탠드’ 등 외국영화의 강세가 돋보인 한주였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선경은 "어느날 홍경민에게 전화가 와 친형이 남편 역이라며 잘 부탁한다고 했다"라며 "형제간 우애가 좋은 것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 최초로 다뤄지는 좀비물인 '나는 살아있다'는 오는 11일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