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이 25일 경영진을 지속해서 비판하는 조종사 노조에 대해 "그들의 주장이 전체 근로자의 뜻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제 근로자의 대표성은 근로자대표단에 있다"며 "불필요한 분란을 만들어 회사 재매각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노조 행위에 대해 깊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24일 경영진을 비판하는 조종사 노조에 대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이삼 노조 위원장은 회사의 구조조정 과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회사에 대한 허위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회사와...
항공업계단체인 미국항공운송협회(Airline for America)의 닉 칼리오 CEO는 “실직한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이 나중에 복귀하더라도 이들을 다시 교육시키고 인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단순히 조종사에게 열쇠를 던지고 ‘비행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와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로저...
이스타항공의 사태가 결코 남의 일이라 생각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어느 항공사의 누가 겪을지 모르는 아픔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고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제주항공 조종사노조, 에어부산 조종사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진에어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이스타항공의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인수자 없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회사가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어 향후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 측이 법정관리 신청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조종사 노조가 직접...
최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사 측이 고용보험료 5억 원을 미납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다.
최 대표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임금을 모두 지급한 뒤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다. 미지급임금이 있는 상황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가 지원금을 받으려면...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맞은 이스타항공의 조종사노조가 정부 및 여당에게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15일 서울 종로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 앞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영상의 각종 부정, 반노동 패악, 재정파탄 등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감싸고,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한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 등 3대 노조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회사와 상생적 관계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부터 각 노동조합과 주기적으로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회사의 경영상황 및 코로나19 대책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사내 그룹웨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인력조정 추진계획은 조종사노조 위원장도 참여한 근로자 대표회의에서 수차례 논의 끝에 '정리해고 기준안'을 합의하는 등 충분한 합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최근 정리해고 대상 직원 중 동점자 휴직자를 제외한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논의...
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청와대 인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운항 재개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8개월째 임금 한 푼 못 받은 채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그런데 사측도, 오너도, 정부 당국도, 정부여당, 대통령도 철저히 우리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임금삭감에 합의하고 체불임금 일부 포기를...
3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해체 수준의 정리해고 명단 발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스타 항공을 살리기 위해 이상직 의원이 사재를 출연하고 여당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와 민주노총...
희망퇴직 시행으로 애초 예정됐던 이달 31일보다 늦춰졌다. 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한 인원은 모두 정리해고할 계획으로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7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조종사노조가 요청했던 순환 무급휴직은 타 직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26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회사가 노조의 순환 휴직 고통 분담 안도 거부하고 무조건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700명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스타 노조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반기에 이미 5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추가로 무려 700여 명을 감축하는 것은 애초...
이뤄지지 않는다면 올가을 미국 항공업계 일자리가 총 7만5000개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델타항공은 이번 주 노조와 비용 절감 방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1941명 조종사를 일시적으로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초 3만6000명 직원에게 감원 대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통지했으나 아직 구체적 감원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다.
앞서 사 측은 18일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 회사 재매각 성사를 위해 100% 재고용을 전제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제주항공이 매각을 포기한 상태에서 인수자를 찾으려면 조직 슬림화가 절실하다. 구조조정을 통한 매각가 조정도 필수다.
항공업계에서는 제주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SPA) 금액인 545억 원을 받기는 어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