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조윤선 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1차관) 주재로 21일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은 “문체부는 지금 다방면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ㆍ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특검에 다시 소환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실장을 이날 오전 10시에, 조 전 장관을 오후 2시에 각각 소환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ㆍ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전날 새벽 구속된 뒤 첫 특검 출석이다. 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조 전 장관이 사표를 제출한지 약 5시간만의 일이다.
황 권한대행은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져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차관 중심으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박근혜 정부의 신데렐라라 불리며 ‘실세’ 장관으로 통하던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구속됐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을 줄곧 완강히 부인하며 자리를 지켜온 조 장관은 결국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사의를 표명했다.
두 차례 장관과 정무수석을 지내며 승승장구하던 여성정치인인 조 장관은 박영수 특검팀에 구속된 첫 현직장관이...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장관은 면회 간 가족들을 통해서 사의 표명을 했으며, 이 같은 뜻은 송수근 문체부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에게 전달됐다.
조 장관은 이날 새벽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부터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기획한 혐의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시에 구속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밝히는 다음 단계로 수사를 진전시킬 수 있게 됐지만, 직권남용은 뇌물죄보다 형량이 가벼워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하기는 이르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하고 작성을 지시한 혐의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시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청구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 실질심사가 20일 열린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조 장관이 장관 배지와 평창올림픽 배지를 떼고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한 조 장관(왼쪽)과 법원에 나타난 조 장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0일 진행되는 가운데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전날 뇌물공여와 횡령·위증 등의 혐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ㆍ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59분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구속여부는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0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지시’를 자백한 데 대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 분에 대해서는 해임건의안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블랙리스트에) ‘정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하던 분이 구속을 피하려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한 것이라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조윤선 장관은 20일 문체부를 통해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 없다"며 반박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조윤선 장관이 17일 특검 조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