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된 정관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신동철(56) 전 정무비서관도 함께 불러 명단 작성 경위와 실제 피해사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수사팀은 필요하다면 이들의 대질신문도 고려하고 있다.
특검은 김 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하고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변호인들과 함께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도 최순실(61) 씨 존재를 모르나', '본인 관련 의혹이 너무 많은데 증거인멸을 왜 하고 있는건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내며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원 배제 실행의 '총지휘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내며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원 배제 실행의 '총지휘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하고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특검 조사를 받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조 장관을, 30분 뒤에는 김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2014~2015년께 김 전 실장의 지시로 청와대...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특검이 적폐를 청산하는 길을 걸어왔다면 이제는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김기춘·우병우·조윤선 이렇게 5명이 ‘적폐 5봉’”이라고 했다.
그는 “큰 봉우리 5봉을 넘어서 제대로 된 적폐청산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 후, “정경유착은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