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현대기아차그룹은 "이 여사는 정 회장이 한국 자동차산업의 대표 경제인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며 "고인은 생전 재벌 총수의 아내라는 화려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한결 같은 근검함과 겸허함,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조용한 내조와 자식교육으로 '현모양처'와 '조강지처...
이 여사는 줄곧 현대가(家)의 전통에 따라 조용한 내조 역을 자임하다 손위 동서 이양자씨가 1991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현대가의 맏며느리 역할을 했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생전에는 매일 오전 4시에 서울 청운동 시댁을 찾아 시어머니 고 변중석 여사의 조찬 준비를 거들었다는 일화도 있다.
이후 이 여사는 2003년 해비치리조트 이사직을 맡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