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시점 변경 공시가 계속되면서, 공정차질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중형 조선사의 외주사에서 인력 확충 속도가 더디고, 물량 증가도 예상대비 더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26년까지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지나, 눈높이를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신규 수주는 긍정적. 올해 수주 목표를...
이와 관련해 지난해 초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은 도료업계 7개사(KCC, NPMK, CSP, 요턴, PPG, 헴펠, 아이피케이)와 신규 친환경 방오도료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사 관계자는 “현재 도료사들이 개발한 샘플을 검증하는 테스트 단계에 있는 상황”이라며 “작업성, 위험성,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HD한국조선해양, 연초에만 25척 수주삼성중공업은 2조 원대 FLNG 수주신조선가지수, 2008년 이후 최고점 달성“선별 수주·도크 부족으로 조선사 협상력 상승”
연초부터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해외 선주들로부터 수주 성공 소식을 전하며 순항하고 있다. 같은 시기 신조선가지수 상승으로 수주 협상 경쟁력도 상승해 지난해 대비 같은 수주량에도...
물량 확보에 치중한 목표성 수주를 지양하고자 한다”며 “기존과 같이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는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역시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 목표를 낮게 잡는 것에 대해 피크아웃 등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은 오히려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중국 조선사들의 도전이 거세지는 상황이지만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위협적인 경쟁 상대가 되진 못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서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분명 위협적인 경쟁 상대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도 “현재 분명한 기술 격차가 있기 때문에 당장 몇 년 내로 중국 조선사 때문에 국내 조선사들이 친환경 선박...
전체 원재료의 20~30%를 차지하는 후판가 가격도 함께 내려가면서 조선사들의 수익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2023년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기존 톤(t)당 100만 원 내외에서 90만 원 중반대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이 이견을 보이며 5개월 가까이 시간을 끌었는데, 결국 조선업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타결된 것이다.
중국...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유일한 조선사가 됐다. 2021년과 2022년엔 목표치 대비 147%, 137%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연초 계획한 수주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한화오션은 수주 목표치 69억8000만 달러의 57.3%인 약 40억 달러만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도...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선보공업, KTE 등 중대형 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들과 연구기관, 학계 등 15개 기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구성해 조선·해양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미래 친환경 선박 △디지털 전환 △스마트 자율운항 등 3개 분야 워킹그룹으로 운영되며 국내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하게...
업계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 최종 완료까지 빨라도 5~7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개발 및 최적화 과정 등을 고려하면 국내 조선사들이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완료하려면 최소 2030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구축이 완료되면 생산 공정 곳곳에서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선박 건조 속도도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저 현상 심화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품질이 우수해 일본산 후판을 찾는 조선사들이 크게 늘었다. 일본 철강사들은 자국에서 판매하지 못한 물량을 무리해서 떨쳐내기보다 해외로 돌려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3년 치 일감을 쌓아놓은 조선업계는 저가 수주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할 계획이다. 내년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을 제외한 다른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한 것은 친환경ㆍ고부가 선박 선별 수주 전략과 도크 부족 문제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인도 시기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선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사들은 선박 제조가 가능한 공간 확보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해사협력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따라 국제 탈탄소화 동향에 대한 국내 해운선사, 조선사 및 관련 기관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발행한 ‘탈탄소화 국제해사동향’ 5개 호를 묶어 합본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해사협력센터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협회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탈탄소화...
철강사는 가격 인상, 조선사는 가격 인하 주장하락세에 있는 수입 후판가가 협상 분수령“조선사 입장 더 반영된 방향으로 협상될 것”
수개월 지속됐던 올 하반기 조선사와 철강사 간 조선용 후판가 협상이 상반기 가격보다 소폭 인하되며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의 가격 인하와 철강사의 가격 인상 주장이 엇갈렸는데, 수입 후판가 하락세 지속이 이번 결정에...
올해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 19척“운반선 외 암모니아 추진 엔진에 관한 관심도 높아”향후 20년 간 연평균 약 120척 발주될 것이란 전망도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에만 수주하거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암모니아 운반선이 19척에 달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현재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지금보다 빠르게 촉진시키면 관련 선박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이전부터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에 투자를 이어왔으며, 암모니아,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반면, 자율운항...
친환경 고부가 선박 기술력에 명암 갈려수주량 부족·인력난·수주 방식 등도 원인“중소형사, 단기간에 침체 벗어나긴 힘들 것”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대형 조선사들은 침체기를 지나 반전에 성공했지만, 국내 중소형 조선사들은 여전히 침체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시점이 조선사와 다소 달랐던 것으로 보임
4Q에 2022년에 수주한 고가 엔진 납품이 크게 늘기 시작하고, 2024년에도 D/F 엔진 MIX 개선 효과까지 더해지는 완연한 턴어라운드 의견 견지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한화생명
4분기는 금리 하락이 반갑다
원활한 배당을 위해 금리 하락이 필요한 상황
3Q23 별도 순이익 -408억원(소급 적용 후)
정준섭 NH투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3분기 기준으로 국내인력, 기능인력(E-7), 비전문인력(E-9) 등 총 1만4359명의 생산인력이 국내 조선산업에 종사한다.
이중 숙련기능인력, 비전문인력 비자 등을 통해 조선소로 들어온 외국인 인력이 약 1만2000명에 달한다. 정부는 4분기에도 조선업 분야에 숙련기능인 비자 전환이 가능한 쿼터를 기존 400명에서 1200명으로...
조선업계 관계자는 “2030년, 2040년 탄소 배출 저감에 이어 2050년 이후에는 선박 무탄소화를 해야 하는 만큼, 선주사들 입장에서는 조선사들의 친환경 기술력을 더욱더 중요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3사는 이미 미래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NG 외에도 암모니아, 수소, 메탄올 등 저탄소나 무탄소 연료 추진 시스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