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와도 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며 가격 협상은 1분기 혹은 2분기 내로 결론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요가 늘어날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봉형강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아파트 신규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철근 수요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철 스크랩...
현대제철은 28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당사는 자동차 업체와 끊임없이 철강제품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선사와도 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협상은 2분기 내로 결론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선박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면 발주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조선사들이 판단한 것이다.
가격 상승은 LNG선 수요가 조금씩 살아난 데 따른 결과다. 글로벌 주요 선주들은 지난해 말부터 LNG선을 잇달아 발주했다.
그 결과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 운반선을 1척씩 수주했다.
“2025년까지 연평균 51척의...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도 향후 해운 및 조선사와 협의하여 LNG 추진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6일에는 그린호와 함께 건조된 친환경 쌍둥이 선박 ‘에이치엘 에코호’가 호주에서 석탄을 싣고 광양제철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조선사들의 실적도 개선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423억 원, 올해 1분기 8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환율급락, 일감 부족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 전망치를 밑돌겠으나 2021년도 실적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사들도 기술 확보에 나서는 만큼 스마트 선박 시장 주도권을 둘러싸고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인 아비커스(AVIKUS)는 이날까지 연구개발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작년 말에 설립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과 항해 보조시스템을 개발 및...
한편 메디콕스는 1999년 설립된 이후 경남 진해, 김해, 고성 등지에서 조선기자재 및 전동기, 발전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전문제조기업이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조선사들과 안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우수 협력사로 인정받아 왔다
이종 두께 후판은 2018년 첫 제품 개발한 이후 2년여 동안 조선사 등 수요가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회 및 마케팅 활동을 시행해 왔다.
이에 작년 주요 조선사로부터 상업성을 인정받아 실제 선박 제조에 이종 두께 후판이 채택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0% 이상의 신제품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선종별로 LNG운반선 320만CGT, 컨테이너선 630만CGT를 예상했다.
산업부는 "우리 조선사들이 친환경, 스마트화라는 조선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한국형 야드 등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에 있는 선사와 1만5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90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친환경 선박 수요↑…수주잔량 비율 올해 회복세 돌아설 전망
수주잔량 감소는 조선업계에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일감이 줄어들면 조선사는 최악의 경우 정리해고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다.
수주잔량 비율은 다행히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주요 국가들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선주들이 기존의 노후화된 선박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선조선까지 매각에 성공하면 수은이 주도해 관리하는 조선업은 없게 된다.
산은이 추진하는 조선사 매각도 순조롭다. 산은은 최근 한진중공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인수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인수 후보들은 한진중공업 인수 가격으로 4000억 원가량을 제시했고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수은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중소조선사가 구조조정으로 사업을 전환하거나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번 M&A의 성사로 지난 5월 HSG 컨소시엄의 성동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회생절차 종결과 더불어 다시 한번 성공적인 중소조선사 M&A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SM그룹은 "과거 SPP조선을 인수하려 하는 등 조선사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SM그룹은 조선 사업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규제 강화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과 LNG 연료 추진선의 국내 발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이 가진 13만~15만t급 LNG선과 LNG...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상장 대형조선사 중 유일하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면서 “LPG선 건조 경험을 활용해 암모니아 운반선을 이미 인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해서도 선급 인증을 획득했는데 암모니아는 수소의 운반 수단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조선업 수주 전망은 긍정적이다. 통상 국내 조선사는 수주 협상을 할 때 원화 선가를 기준으로 해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선가가 오른다.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게 되면 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선주들이 선박 발주를 늘려왔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로 수주 계약이 당겨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철광석과 석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약 400여 명의 근로자가 조선소를 떠났다.
우리나라 주요 조선사는 일감 절벽 등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선박 발주 감소…1년 만에 400여 명 떠나
29일 우리나라 조선 3사(현대중공업그룹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벼랑 끝에 내몰린 일부 중형 조선사들은 일찌감치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초 HSG중공업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채권단 관리를 받았던 대선조선은 9일 동일철강과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은 내달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26일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는 KDB인베스트먼트...
2015년 전후로 조선사들이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행 경험을 쌓으면서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기술 라이선스만 구매하고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필요 시 별도로 거래할 것을 요청했으나 GTT는 이를 전부 거절했다.
공정위는 "GTT는 끼워팔기 거래방식을 현재까지 고수하고 있다"며 "현재 계약구조 아래 조선사들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