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조선·기계·비철금속 대표주엔 보다 적극적인 트레이딩 측면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출도가 큰 자동차·화학 등엔 리스크 관리와 종목 대안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국제유가 강세는 정유업에 긍정적이고, 에너지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은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발주 증가로 인한 조선사 수주가 확대될 거란 예상이다....
◇조선 ‘빅3’, LNG선 시장 90.4%…노드스트림2 공급량, 연간 LNG선 발주량 맞먹어
유럽이 LNG선 수요를 늘리면 곧바로 국내 조선사들에게 수혜가 갈 전망이다. LNG선 건조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격차가 큰 편이다. 다른 국가에서 수주한 물량이 보통 자국 발주인 만큼 LNG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조선 ‘빅3’사가...
(M&A) 등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금호타이어(2018년), 동부제철(2019년), 중형조선사(STX조선, 한진중공업, 신한중공업, 대선조선 등), 흥아해운 등(이상 2021년) 구조조정기업의 ‘주인찾기’와 해운업(HMM) 및 항공산업 재편 등 국가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현재 국내 대형조선사들 수주잔고에는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부터 수주한 LNG선이 총 7척(현대삼호중공업 3척, 대우조선해양 3척, 삼성중공업 1척)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 외에도 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 관련 기자재 17억 달러를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수주했고,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말에 수주한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중·대형 조선사 구조조정과 GM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내 주된 산업의 침체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자 2018년부터 군산, 거제 등 6개 지역이 지정됐다. 정부는 경영·고용 안정, 위기 산업의 경쟁력 확보, 대체 산업 육성, 지역 인프라 구축 등 지역산업과 경제 회복을 지원해왔다.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산업 위기 전 시·도지사는...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빅 2’로의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며 “대안으로 조선 3사 끼리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대형 조선사들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산량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빅 2의...
국내 조선 3사의 저가 수주 경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올해와 내년 사이 국내 대형 조선사의 흑자전환을 기대한 목소리도 있다. 조선사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염두해 높게 측정한 충당금보다 실제 후판가 상승율이 낮기 때문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수익성이 올해를 기점으로 개선될 전망”...
특히 이 회장은 조선산업의 재편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자체적인 노력도 촉구했다. 이 회장은 “국내 조선산업은 똑같은 구조로 똑같은 경쟁을 하는 ‘붕어빵 산업’이어서 코리안 리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며 “산업재편은 필요한데 빅2가 안됐으니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론적인 얘기지만 조선3사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사 중 LNG선 기술은 상대적 우위에 있고 실적도 점차 개선되는 추이지만,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은 필요하다. 여기에 중장기 조선업황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선뜻 매수자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했던 기업들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M&A에 뛰어들 가능성이 작고, 다른 조선사와 기업결합을 추진한다고 해도...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은 IPO 흥행에 성공하며 조선업 대장주 자리를 꿰찼지만, ‘알짜’ 자회사가 떨어져 나간 한국조선해양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중간지주 할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자체 사업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이 최종적으로 무산되면서...
선주들의 선적 주문이 늘면서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의 조선사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 가지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 바로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다.
현대중공업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매출액에서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60%가 넘는다. 즉 선주에게 1000억 원을 받고 배를 인도하면 여기에 600억 원 이상의 원재료가 포함됐다는 의미이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됐다"며 "유동현금흐름에 대한 사용 방안은 추가 계획을 설정한 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업황 회복 수혜, 전 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은 지속될...
반면, 이번 불허 결정이 대형 조선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이 유상증자를 실시해 대우조선해양에 제3자 지정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절차였으나, 이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 지원 기한을 연장했다”며 “단기적으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주주들의 주주 가치 희석 가능성은...
이번 기업결합은 세계 조선업체 1위가 4위를 인수하는 것으로 국내외 조선 산업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공정위는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컨테이너선 등 상선 9개, 해양플랜트 2개, 함정 2개, 선박 엔진 2개 등 총 16개 관련 시장을 획정해 경쟁제한성을 검토했다.
이후 수평결합 관련 LNG 운반선 시장, 수직결합...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인수거래 무산을 조선 업종 전체에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업종 구조조정의 실패로 이해했지만 이는 과도한 해석”이라며 “현대중공업 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발표했던 2019년 초는 일감 부족으로 조선사들의 선가 경쟁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필요한 일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선가경쟁 유발 가능성은 제한적”...
또 EU 공정위에서 우려를 표명한 LNG선 시장에 대해서도 “이미 삼성중공업과 중국 후동조선소, 일본 미쓰비시, 가와사키 등 대형조선사와 러시아 즈베즈다 등과 같은 유효한 경쟁자들이 시장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선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LNG화물창 기술이 가장 중요한데 이 기술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 GTT사와 노르웨이 모스...
2019년 인수 본계약 당시에도 산업은행은 “자국 조선사 간 경쟁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이 호황기라 당장 인수 불발이 미칠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국 조선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EU...
이번 인수 기회를 놓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업의 위상이 낮아질 수 있다.
2019년 인수 본계약 당시에도 산업은행은 “자국 조선사 간 경쟁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AFP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U 반독점 당국이 양사의 인수ㆍ합병을 불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두...
발주 피크아웃(Peak-Out)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소형 컨테이너선 발주 사이클은 2022년도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외 유가회복으로 PC선, LPG선 발주 기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조선사들의 턴어라운드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선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EU 경쟁 당국 관계자들이 한국의 세계 최대 조선사 간 합병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FT에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결합은 반 경쟁으로 간주해 저지될 것이라고 했다"며 "사안에 관해 잘 아는 3명은 이번 결정이 이번 주에 발표될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위원회(E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