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도 조선사들을 옥죄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2014년 말 20만3441명에 이르던 국내 조선업계 전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말 9만2687명으로 감소했다. 한동안 이어지던 극심한 수주 불황으로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었고, 정년퇴직으로 인한 자연감소와 이직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장 기능직뿐 아니라 기술·연구·관리직의 이탈도...
등 세계적으로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삼성중공업, 현대삼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전 세계 대형 LNG 운반선 수주잔고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HANARO Fn조선해운 ETF’ 추가 상장으로 오는 15일 기준 국내 ETF 상장종목 수는 총 614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간 조선업 불황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을 모집, 최근까지 320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 5월 향후 5년간 R&D 인력 50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명의 채용계획을 밝히는 등 조선산업 인재 발굴과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한 기업 간 협약을 넘어 국내 주요 조선사와 선박 엔진 제작사가 차세대 시장을 대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점에서 동종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받는 움직임"이라며 "특정 회사의 이익이 아니라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작게는 경상남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기임에도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동종업계 내에서 한쪽 기업으로만 부당한 방법으로 인력 이동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경쟁사들에 피해를 주며 공개채용을 가장한 유인 채용을 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는 인력난으로 발생한 문제로...
조선주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강세다. ‘TIGER 200 중공업’, ‘KBSTAR 200 중공업’은 각각 20.91%, 20.70%씩 수익률을 기록했다. LNG 시황이 러-우 전쟁과 기후협약의 영향으로 초호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적 우위에 있는 국내 조선사들의 수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차전지주는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주가를 끌어 올렸다....
1도크 진수가 5주 지연됐다”며 “캐치업 플랜(고강도 비용 절감 계획)을 가동 중이지만 연간 매출도 일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사들의 적자 기조로 BPS는 지난 6년 동안 하향됐다. 2023년은 실적 회복 첫해로 보수적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매각과 러시아 잔고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할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중형조선사에서는 케이조선 13억 8000만 달러, 대한조선 4억 8500만 달러 등 총 24억 65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한국 조선사의 7월 말 기준 수주잔량도 3586만 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전 세계 수주잔량 증가율인 9.2%를 크게 웃돌았다.
산업부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 조선사들을 제치고 전체 선박 발주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K조선’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조선 3사가 올해 목표한 수주량을 쉽게 채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하반기에는 후판 가격 인하 등도 예상돼 전망이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9일 영국의...
2016년 당시 전 세계적인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선박 용접용 액화탄산가스(액탄) 수요가 급감한데다 일부 충전소들까지 조선사 액탄 구매입찰에 저가로 써내 낙찰받는 등 액탄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2017년 6월경 덕양, 동광화학, 선도화학, 신비오켐, 에스케이머티리얼즈리뉴텍, 창신가스, 태경케미컬 등 7개 액탄 제조사들은 탄산조합...
김정한 현대제철 후판사업부장(상무)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최근 파업의 영향으로 하반기 조선사 수요는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후판 시장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며 “하반기 후판 가격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철강업계는 자동차 강판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한편, 조선용 후판은 인하를 검토하는 것으로...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충돌 안정성 향상과 경량화를 위한 '프리미엄 핫스탬핑...
2009년 3월 미국 서킷 시티가 파산해 1393억 원의 피해를 봤을 땐 단기수출보험을 인수하면서 수입업체를 부실하게 심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고 2010년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속에 중소 조선사 부실지원 피해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질타도 받았다.
하지만 무보는 묵묵히 맡은 바 역활에 충실했다. 무보의 지원금액은 1992~2001년 182조 7000억 원에서 2002...
6개월 만에 연간 목표량 절반 이상을 채운 건 조선사들이 수주 절벽을 겪어온 8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상반기에만 올해 수주 목표의 75%를 달성했다. 총 265억3000만 달러를 수주 규모다. 지난달 27일 기준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0.08을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올랐다.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선박 발주가 급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선가도 2020년 대비 24%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박 발주가 부진한 선종의 선가도 상승 중인 점은 최근 선가 인상이 수요(선박 발주) 요인으로만 형성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수주잔고를 충분히 확보한 조선사들이 원가를 꾸준히 선박 가격이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남 서남권 소재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의 수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소 조선 블록 납품업체들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작업 물량을 조선사에 반납하는 실정이다. 2025년까지 전남 조선업 필요 인력이 9000명에 달하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인력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대불산단 내부에선 인근 업체들끼리 외국인...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사의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가격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들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와 하반기 조선용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을 재개했다.
앞서 철강사와 대형 조선 3사는 올해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