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역시 중국으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됐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해상 운송 수요 감소와 운항거리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중 갈등 심화로 태평양 항로의 물동량 감소가 불가피한데 이 항로는 국내 선사들의 의존도가 높아 운임하락에 따른 실적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규제 강화…석유화학 ‘체질개선’‧ 조선...
또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LNG와 암모니아를 겸용으로 운송하는 데 선박소유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 및 운송 선박이 늘어날수록 기존 소재보다 저렴한 고망간강의 활용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내에서 개발한 고망간강의 국제 표준화 성공은 우리나라의 기술...
영국의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ㆍ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19척) 넘게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 올드파나막스급 선박에서는 세계 최초다.
이 선박은 LPG 이중 연료추진...
최근 영국의 조선ㆍ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96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수주량은 146만CGT(29척, 44%), 중국의 수주량은 113만CGT(48척, 34%)로 나타났다. CGT는 표준선 환산 톤수다. 선종 및 선형 난이도에 따라 건조시 공사량을 평가하기 위한 환산 지표다.
톤수와 달리 중국이...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선박 안전ㆍ법규를 관장하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탈(脫) 탄소 정책을 확정하면서 조선 시장이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조선 업계도 세계 흐름에 맞춰 메탄올, 암모니아,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선박 개발로 초격차 확보를 위한 돛을 펼쳤다.
2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IMO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했다.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선박 운항 시...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ㆍ갑판원을 대신하는 AI 선원 임무를 수행한다.
HiCBM은 추진ㆍ발전용 엔진, 압축기와 펌프...
HD한국조선해양은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메가와트(㎿)급 ‘힘센엔진’의 LPG 고압연료분사장치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로써 향후 국제 기준이 적용된 친환경 LPG 선박 보급이 가능하게 됐다.
해양수산부도 지난해부터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LPG 어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6톤급 어장 양식장...
그러나 최대 해운 회사인 머스크가 일단 메탄올로 방향을 잡겠다고 선언한 상황이고, 여러 해운 회사도 이를 따르고 있어 아직 암모니아의 대체 연료 성공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 업계 관계자는 "대체 연료 분야는 단순히 시장성, 경제성 뿐 아니라 쏠림과 선점 효과 같은 측면도 살펴봐야 하는 대단히 복잡한 사안”이라며 “단순히 암모니아 vs 메탄올...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추진하는 SK해운 탱커선(유조선) 사업부도 대어로 꼽힌다. 매각 금액은 2조 원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온시스템 (4조 원), 케이카(6500억 원), 쌍용레미콘(5000억 원), SK에코프라임(5000억 원) 등도 매물로 나와 있다.
금융권 M&A 시장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3월 취임하면서...
구인난이 심각한 제조업(조선ㆍ뿌리),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업 등 기존 6대 업종과 새롭게 추가되는 국내건설・해운업 등 4개 업종에 대한 인력유입, 근로조건 개선, 매칭지원, 외국인력 활용 등 부문별 지원방안(보안책 포함)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할 수 있도록 업종별 전문가 및...
신현호 삼성중공업 인사지원담당(부사장)은 "부산시는 해운·항만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연관 산업의 클러스트가 잘 조성돼 있고, 연구소 및 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많아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한 곳"이라며 "부산 R&D 센터가 삼성중공업의 해양설계, 엔지니어링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포스코 및 에이치라인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해운 4사와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인...
각각 해운시황 개선 및 효율적 화물 운용에 따른 순이익 증가, 차량 판매 증가 및 환율 변동에 따른 효과, 제품 판매 증가 및 공급망 효율성 증대가 순이익 증가 요인이 됐다.
다만 전체 공시집단 매출액은 1979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45조4000억 원(21.1%) 늘었다. SK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문 매출 증가로 54조9000억 원 늘어 집단 중 매출액...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원자력 ETF(HANARO 원자력iSelect )나 9월 상장한 조선해운 ETF(HANARO Fn조선해운)이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K-POP, K-푸드 등 특정 산업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가 투자하고 싶거나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시장을 ‘채권 ETF의 새로운 발견’...
팬오션·한국선급 등과 하이나스 2.0 연료절감 실증 양해각서 체결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해운사 및 공인기관과 함께 세계 처음으로 자율운항선박의 연료 절감 효과 검증에 나선다.
아비커스와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팬오션과 팬오션의 선박관리전문 자회사 포스에스엠, 한국선급(KR)과 ‘하이나스(HiNAS) 2.0’의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1일 노르웨이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컨테이너선에 이어 LNG선도 폐선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이는 현재 철광석이나 알루미늄 가격이 높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23일 기준 글로벌 철스크랩(고철) 지표가 되는 튀르키예에서 지진 이전보다 CFR 톤당 30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철값이 높아지면서 조기 폐선...
해수부는 또 자동차전용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수출업계 지원을 위해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한 대체 수출방안을 제공하고 조선 수주를 위한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실증 및 인증을 간소화한다.
농수산·의약품의 신선 물류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에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해운기업과의 장기운송계약...
친환경 선박의 대체 건조를 위해 해운기업 및 정부, 공공기관의 자금이 2030년까지 8조 원, 2050년까지 총 71조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국내선사의 글로벌 친환경 해운시장 점유율을 확대는 물론 조선·기자재 등 전·후방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로 2030년까지 17조 원, 2050년까지 최대 158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