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과 관련한 민심은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은 실컷 들었으니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일하라는 주문”이라며 “(한국당이) 지난 추경처럼 예산과 민생을 볼모로 한 정치 공세에 나서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발 피의사실 유포 등 쏟아진 의혹을 바라보며 어떠한 경우에도...
의혹, 증거인멸 시도 등과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언급될 경우 정 교수의 소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채택된 웰스씨앤티 대표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 후보자가 낙마하면 다 죽는다"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증거인멸 의혹을 사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 조 장관 5촌 조카가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회 전에 주변인들과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다.
5촌 조카 조모(36)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에 관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57) 씨와 두 자녀, 처남 정모(56) 씨와...
윤 총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밝혀 진보에서는 ‘강골검사’, 보수에서는 ‘조폭검사’라는 얘기를 들었다. 조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검찰수사와 관련해 “고통스럽지만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다”고 말해 검찰 개혁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애초 조 장관의 낙마를 예상했던 검찰은 이번 임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은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기준 의원은 1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장 수여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 '청문회까지 마쳐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이인영 원내대표는 비록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별개로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대해 "조국 장관 본인이 검찰 수사에 대해서 일체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기자 간담회나 청문회 과정에서 엄명을 하지 않았나. 그것은 국민 앞에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일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서 밀리면 국정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부정적 여론과 검찰 수사라는 엄청난 부담을 안은 채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밀어붙인 것이다.특히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이 검찰 수사에 대해 ‘사법개혁에 대한 조직적 저항’이자 ‘정치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서 여권과 검찰의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당분간 조 장관과 검찰의 불편한 발맞추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6일 조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 밤늦게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민께 먼저 송구스럽다”며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등 장관 4명과 장관급 위원장 3명의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특히 인사청문회에서는 검찰의 특수수사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이러한 사법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 장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현직 법무부 장관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
앞서 정의당은 지난 7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겠다"며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전 상무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하시기 전에 후보자 부인이 기소까지 된 검찰 수사 상황을 무겁게 보고 어떤 결정이 진정 사법개혁을 위한...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7일 임명 강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말 숙고에 들어갔다가 검찰개혁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재확인한 점과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조 후보자를 올리지 않은 점, 검찰 개혁 필요성 등이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힘을 실은 것으로...
대통령은 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7일 임명 강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말 숙고에 들어갔다가 검찰개혁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9일 '가족 펀드 투자사로부터 매달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영어 교육 관련 사업을 자문해주고 자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블유에프엠(WFM)은 원래 영어 교재 등 영어 교육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저는...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2일), 인사청문회(6일), 검찰의 압수수색(3일),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 등이 혼재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와 국회 인사청문회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긍정적으로,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논란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49%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인사청문회가 끝난 후인 전날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9%로 나타났다.
‘찬성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난 6일 자정 이후 이틀째를 맞은 8일에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었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휴일인 이날 임명을 재가한 뒤 9일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정적...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후 여야는 주말 여론을 주시하며 조 후보자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향후 국정운영과 정기국회, 나아가 총선을 앞둔 정국까지 커다란 영향일 미칠 수 있어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하면서도 추석을 앞둔 민심 추이가 아직 반대 여론이 우위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주도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법제사법위원회에 소속된 의원은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무소속 1명 등 18명이다.
야3당 중 인사청문회에...
대안정치(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8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동양대 표창장 컬러본 사진을 두고 "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표창장 사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며 "저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사진을) 입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