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정신질환 치료제는 대부분 체중 증가나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환자들은 복약을 임의로 중단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복약 순응도가 낮아 투약이 용이한 제형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희귀의약품 시장은 과거 환자 수가 적어 제약사들로부터 외면받았지만, 최근 글로벌 빅파마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068억 달러(약 286조 원)다. 향후 5년간은 연평균 10.8%씩 성장해 2028년에는 3458억 달러(약 48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단일법인 기준으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오영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핵심 사업 부문인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지오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노하우와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부가가치 의약품 유통을 성공적으로...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트루다가 담도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를 위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15일 키트루다 사용을 허가했다. 기존에는 치료를 받은 후 진행한 담도암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적응증 추가로 1차 치료제까지...
한편, 올해 2월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사들이 각 파이프라인 임상 및 상업화에 속도를 붙을 전망이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선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의 폭이 넓어져 국내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는 2023년 매출 기준 상위 20개 제약사 순위를 최근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2022년 1003억 달러(137조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압도적인 1위였던 화이자는 지난해 매출 585억 달러(80조3000억 원)를 기록해 매출이 41% 줄어 4위로 주저앉았다. 코로나19 백신(코마니티)과 치료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GM Pharma MCO South Korea and Australia/New Zealand & MCO Lead)로 배경은 대표가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배 대표는 2013년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노피 한국법인 컨트리 리드(Country Lead)를 역임했다. 그동안 배 대표는 혁신적인 신약 및...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령은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하기 위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듀카브플러스는 보령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에 기반을 둔 고혈압 복합제다. 보령은 지난해 현지 파트너사 스텐달과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 발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보령은 10년 전부터 중남미 시장에 공을...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편두통 완화 웨어러블 기기 ‘솔루메디-M’을 16일 출시했다.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인 ‘솔루메디-M’은 이마 주변에 있는 삼차신경에 미세전류를 자극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해 주는 기전이다.
솔루메디-M은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뉴아인’이 개발한...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연구 부문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파이프라인 강화가 가속화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인체의약품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이 각각 10.3%, 6.9% 증가하며 256억 유로(37조7700억 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식품의약국...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글로벌 제약사가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암백신 세션과 글로벌 협력, 마이크로바이옴, 재생 의료 세션이 진행된다.
글로벌 협력 세션에서는 미국 캠브리지 혁신센터 창립자인 팀 로 대표가 참여해 이노베이션 허브의 역할을 제시하고, 한국형...
CPhI Japan은 일본 내 제약업계 최대 행사로, 47개국 2만40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약, 생산, 아웃소싱, 바이오 솔루션 등 최신 동향을 교류한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 3대 제약시장으로 많은 국내 제약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제약회사들의 주력 품목인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다. 올해는...
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애브비는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에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 적응증을 추가했다.
스카이리치는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유발과 연관된 인터류킨-23(IL-23)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다. 국내에서는 2019년 6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2022년 1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대해 실적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 의약품 기업 중 컨센서스가 있는 곳의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2024년 대비 2025년 이익이 41% 성장한다. 이중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선 올해도 국내 기술수출에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R&D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계속 보고된다. 지난해도 3분기까지 기술수출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종근당과 레고켐바이오 등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15일 제약업계와 증권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4394억 원,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 4884억 원과 영업이익 228억 원을 각각 9%, 71% 하회할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이 제한된 가운데 연구개발(R&D) 비용과 광고선전비 등 판관 비용이 증가했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2025년 2월과 11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가 만료된다. 프롤리아는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세포막 단백질(RANKL)을 억제해 골파괴를 줄이고 골질량과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약이다.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기술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입성을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이엔셀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았다.
기업공개(IPO) 열풍으로 공모주 청약만 수십 조원씩 몰리고 있지만, 상장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사 사업계획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자한 건으로 차입 규모는 관리 가능한 범위"라며, "환경·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대부분 마무리가 됐으며 재무건전성 개선 및 내적성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각은 조금 차이가 있다. A 증권사 연구원은...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젤과 메디톡스가 새로운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두 기업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을 대표 제품으로 보유한 국내 기업들 가운데 선두 주자로 꼽힌다. 휴젤은 ‘보툴렉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을 출시해 국내외 판매해 왔다.
휴젤은 기존 미용의료분야 업계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제이월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