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발생 농장 내의 우제류가 양성으로 확진되는 시점부터 24시간 이내 살처분과 폐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이어 젖소와 한우까지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의 무능을 이어간 가운데 돼지로의 구제역 전파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업계는 돼지 330만 마리를 떼죽음으로 몰고 간 2010년의 악몽이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기 연천의 젖소농장은 앞서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의 혈청형 O형과는 다른 A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두 가지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란 설명이다. 구제역 A형은 앞서 2010년 1월 경기 포천과 연천 소 농가에서 발생한 바 있다.
그 외에는 모두 O형이라 O형 백신을...
충북도에 따르면 9일 오전 보은 한우농가에서 소 3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한우 288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가는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의 젖소농장과 약 1.3㎞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도는 의심 증상을 보인 소 3마리를 우선 살처분하고, 해당 농가의 항체형성률이 낮을 경우 농장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에 올겨울 들어 발생한 구제역은 충북 보은 젖소농장(5일)과 전북 정읍 한우농장(6일)에 이어 경기 연천(8일)까지 3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앞서 보은과 정읍의 2개 O형 발생농장의 경우 직접적 역학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멀리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봐 바이러스가 산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연천의 A형은 조사 중으로 지난 2010년 연천·포천에서 소 6건(A형)이...
각 업체는 계약 농장젖소들의 항체형성률을 확인하는 동시에 수급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은 원유 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개학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3월까지 구제역이 잡히지 않으면 물량이 모자랄 우려가 있다. 원유가 부족해지면 먼저 저가 제품과 버터와 생크림 등 우유 부산물로 만드는 제품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경기 연천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사육규모 114마리)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의 첫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9일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실제 항체 형성률이 충북 보은 젖소농장은 19%, 전북 정읍 한우농가는 5%로 드러난 것이다.
정부는 소 항체 표본검사가 전체농가의 8 ~ 10%로 충분한 수준이지만 구제역 발생 농가는 극히 예외라는 입장이다. 농가에서 소를 선정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농장 단위 검사에서 누락되는 농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 50마리 이하를 키우는 소규모...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 한우농가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확산은 없다고 자신하던 정부는 입장을 바꿔 전국 우제류 이동중지와 사육 소 백신 일제접종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한발 늦게 대처하는 사이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는 2주 만에 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정읍 한우농장 구제역...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 신고건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구제역(FMD)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주요 가축전염병으로...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확진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정읍 소농장 구제역 신고건에 대한 전북도 정밀진단기관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서 혈청형 등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이날 오전 나올 예정이다.
검역본부가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확진이 나오자마자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정부는 소와 돼지 등 전국 우제류의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를 결정했다. 소의 경우 백신 일제접종도 단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전국 우제류 가축 관련 축산인과 축산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은 백신 접종이 제대로 안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해당 농장은 지난해 10월 백신을 접종한 기록이 있는데, 20마리 중 4마리만 항체가 형성돼 있었다”며 “농가에선 백신 접종을 제대로 했다고 하는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감염 의심 가축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혈청형 O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은 2016년 3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발생한 것이다. 혈청형 O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신 유형(소: O형+A형, 돼지: O형)에 포함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혈청형 O형)됐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은 2016년 3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발생한 것이다. 혈청형 O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신 유형(소: O형+A형, 돼지: O형)에...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사육규모 195두)에서 구제역 의심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6일 중에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은 지난해 1월 11일부터 같은 해 3월 29일까지 돼지에서 총 21건이 발생했으며, 마지막으로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이었다.
농식품부는 해당...
특히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고창에서 수확한 먹거리로 소시지, 빵, 아이스크림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과 산양, 돼지, 젖소 등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 농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하농원은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고창군의 49곳의 농가와 계약을 맺고, 농산물을 농원 내...
유니베라는 지난 1999년 연해주 현지 농장의 위탁영농 형태로 극동에 첫발을 내딛었다. 영농사업으론 불모지에 가까웠던 연해주에 초창기에 진출했던 국내기업들 가운데 하나다.
2001년 현지 영농법인인 유비콤을 설립해 중국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간 접경지인 연해주 크라스키노 지역 일대에 약 600만평의 농지를 임차하여 콩, 특용작물 등의 재배를 시작하며 농지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돼지 문화원은 단순히 돼지를 키우는 농장에서 탈피해 돼지고기 가공과정을 견학할 수 있고 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갤러리와 세미나실, 식당, 카페, 산책로, 펜션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여가 문화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즉 소비자가 생산에서부터 식탁까지의 과정을 보고 배우며 체험을 통해 즐기는 가운데 안전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의 생활환경 등을 검증해, 인도적으로 동물을 키우는 농장을 확인해주는 제도다. 2012년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에 동물복지 인증제도가 도입됐고 지난해 돼지, 올해 육계가 포함됐다. 내년에는 한우와 젖소 우유 등을 대상으로도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 양계 농가는 산란계를 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