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52)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는 지난 13일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장식한 후 "이 분위기를 이어서 아르헨티나도 잡아버리자"며 선수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전의 승리를 다짐했다.
정해성 코치는 허정무 감독을 보좌하는 든든한 조력자이면서 선수들을 직접 통솔하는 실질적인 '허정무 호'의 2인자다.
정 코치는 미니게임이나 전술훈련...
정해성 코치를 비롯해 이영표, 이동국(전북), 이정수(가시마), 염기훈(수원), 이승렬(서울), 김재성(포항) 등이 머리를 깎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저녁 식사 전에는 저산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디오로 그리스 경기를 분석했다.
저산소 마스크는 해발 1753m의 고지대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치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을 대비해 써왔다. 해발 0m의 평지인...
이날 경기를 참관한 국가대표팀 정해성 코치는 "안정환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며 "전반적인 움직임은 물론 볼 컨트롤과 순간적인 움직임도 뛰어났다"고 평했다.
다롄은 안정환의 활약으로 시즌 5경기 만에 승리하며 1승 4무(승점 7점)로 중간 순위 6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오는 5월 2일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