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외에는 민주당 맘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만큼 절대의석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단독 행동에 나설 경우 대응책이 있는지를 묻자 "원내대표 부재를 틈타서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직답을 피했다..
국민 혐오적 정치에 우리 정당이 자유로울 수 있는지 철저히 반성하고 깨달아야 한다"며 "혁신의 대상과 범위, 시기는 결코 제한돼선 안 될 것이다. 오직 국민을 중심에 두고 모든 걸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김종혁 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는 집권여당을 교체했다"며 "이 얘기는 거꾸로 하면 저희가 잘못하면...
20년 만에 여소야대극우파·좌파연합이 의석수 대거 확보이들은 러시아에 온건적인 입장극우 르펜은 대러 제재 반발하기도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연합 ‘앙상블’이 의석수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유럽의 러시아 제재 향방도 알 수 없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예상외로 약진한 극우파와 좌파연합 모두 러시아에 비교적 온건적인 입장을...
확보했던 의석수는 350석이었다.
이번 결과는 2기 정권을 출발하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작지 않은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 말 의회가 열리면 주요 정책을 놓고 좌우에서 마크롱 정부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제2당이 유력한 뉘프의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는 “대통령 집권당은 패배로 끝났다”며 “우린 스스로 설정했던 정치적...
야당을 무시한 채 180석의 의석을 앞세워 법안 단독 처리를 밥 먹 듯했다. 임대차 3법 등 민생과 직결된 법안도 야당과 타협 없이 밀어붙였다. 대선 패배로 정권을 뺏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라는 무리수까지 뒀다. 문재인 정권 임기가 불과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팬덤정치와 오만한 자세도 그대로다. 열린우리당은 친노...
이후 2016년 총선에선 호남의 좌장으로서 국민의당이 호남 의석을 싹쓸이하는데 공을 세우며, 정치 생명까지 걸었던 문 전 대통령에게 호남에서의 충격적 참패를 안겼다.
2017년 대선 때도 문 전 대통령을 향한 공세에 앞장섰다. 매일 아침을 문 전 대통령 비난으로 시작해 ‘문모닝’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같은 악연에도 불구하고 문 전 대통령이 2020년 박 전 원장을...
존슨 총리는 2019년 12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브렉시트 완수를 걸고 보수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보수당은 80석을 확보해 1987년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이후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파티게이트 후폭풍에 휘말리면서 2년 반 만에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의석을 앞세워 법사위원장 강탈해갔다”며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원내 제1, 2 교섭단체가 교차해서 받도록 한 협치 정신을 짓밟고 모두 독식한 결과는 국민 심판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약속은 여야 합의 이전에 민주당이 쓴 반성문”이라며 “선거에서 졌다고 반성문을 스스로 찢는 것은 국민 무시이자 오기 정치...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중앙정치가 지배하면서 의미가 각별해졌다. 국민들은 3월 대통령선거에서 지난 정권의 실정(失政)을 심판하고 정권을 바꿨다. 그리고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3주일 만에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그럼에도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 후보가 3개월도 안 돼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해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으로 몰아가고, 김포공항 이전 등...
의석 비율로 보면 7대 3으로 재편된 것이다.
시의회 권력을 장악하던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한 건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한나라당이 106석 중 102석을 차지했고, 2010년부터는 민주당 '쏠림 현상'이 계속돼왔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당선 이후 정책예산 조례 심의 등을 놓고 민주당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길게 보면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5년, 가깝게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2년 전부터 정치가 개인의 삶에 귀찮다 못해 불쾌하게 개입해온 이유라고 봐도 될 것 같다. 86에 대한 비난은 ‘이제 그만 내 인생에서 나가 달라’는 요구로 읽힌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법무부 장관 이름 따위 외우고 싶지 않다는 거부 의사이며, 집 살까 말까 각을 재는데 세법과...
실제로 진보당 광주시당은 ‘정치, 바로 세우고 싶죠?’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비뚤게 게시한 바 있다.
그는 “구 의회를 바로 세우는 것은 주민들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성북은 근 20년 동안 1번과 2번 양당이 구의원 의석을 독점해왔다. 이 결과로 구 예산이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삐딱하게 걸린...
보여주기식 ‘공동’직이긴 하지만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지닌 거대당의 비대위원장이라니 어마어마하지?”라고 했다.
이어 “도대체 업적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스물여섯 지현이는 정치계에 샛별처럼 떠오를 수 있었을까? 추적단의 업적과 주장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어.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잠재적 지도자가 정의의 수호자였는지 허풍쟁이였는지 정도는...
한덕수 인준 표결, 오후 4시 본회의 '거대 의석' 민주, 오후 2시 당론 정한다
여야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앞두고 막판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표결 방향에 따라 가결 여부가 갈리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막판 호소에 나섰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현장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그는 정치권이 선거 일정을 이유로 논의를 미뤘다고 비판했다.
미류 위원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존엄해야 한다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 하나 선언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그 꽃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는 국회가 다음 길을 내야 할 때"라며 "법안을 심사하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최대 장애물은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국회 의석을 장악한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정치지형이다. 야당 협력 없이는 잘못된 법 하나 제대로 바로잡을 수 없어 정상적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현실이다. 계속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데서 보듯, 야당은 아직 협조할 뜻이 없어 보인다. 수십 년 승승장구를 자신했던 그들이 겨우 5년 만에 정권을...
윤 대통령의 ‘초당적 협력’ 당부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치환경은 최악이다. 야당은 내각 인사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부터 발목을 잡고, 추경안 심사에서도 제동을 걸고 있다. 정권 출범 초부터 여야가 대립하는 정국의 교착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거듭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야당 협조를 구했다.
6월...
윤 대통령은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키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영국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예를 들면서 추경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연설에 걸맞게 하늘색 넥타이를 맨 채 여야 의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본회의장에 들어설 때부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중대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자 1명만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와 비교할 때 사표(死票)를 방지해 군소·소수정당도 의석을 얻을 수 있다. 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 이유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다당제 정치 개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다당제 정치개혁에 대한 시험...
적대적 정치환경은 국정의 최대 걸림돌이다. 국회의 거대 의석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막아 결국 내각이 ‘반쪽’으로 출범한 데서 보듯, 야당은 국정에 협조할 뜻이 아직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이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국정을 빨리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국민의 뜻을 살피면서, 야당과의 대화와 설득으로 협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