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원로들이 27일 위기감이 고조되는 정의당을 향해 "단순히 선거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당이 걸어왔던 길 전반에 대한 문제일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들과 간담회를 하고 당 위기 극복과 향후 쇄신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길·천영세·강기갑 전...
이어 "‘너희는 더했다’라는 이유를 달아 현재 민주당에 해가 되고 있는 팬덤에 대한 평을 한다면 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더 중요한 것은 박지현 위원장이 줄기차게 주장해 왔던 현재 당에 해악을 끼치고, 당과 국민의 거리를 넓혀만 가는 정치훌리건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이...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3, 24일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1박 2일간 당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소속 의원 155명이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날 워크숍에서 설 의원이 이재명 의원 면전에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언급해 당내에 ‘이재명 불출마’ 압박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어 "지금 우리 과제는 절박한 각오로 쇄신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민생의 길을 걷겠다. 정치 상황이 모두 쉽지 않지만 의원들의 고견을 경청해 향후 국회운영 방향을 잡겠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도 워크숍에 참석했다. 개막 30분 정도 뒤 모습을 드러낸 이 의원은 리조트 앞에서...
대변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중도층이 염증을 느끼고 이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팬덤정치에 의존해 정당의 민주적인 규범을 파괴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3~24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에서 당 쇄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처럼회' 등 모임 해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올지 주목된다.
우상호 "尹 정부, 민생 경제 소홀, 정쟁에 골몰"오후 5시 이진복 정무수석 접견 예정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치보복과 신색깔론의 집착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정부를 향한 비판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정무수석을 접견할 예정이라 여야 갈등을 완화할...
친이재명계를 대표하는 모임인 '처럼회'에 맞서 친문재인계 중심인 '초금회'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쇄신 주도권을 쥐려는 맞대결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1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내 친문계 의원들은 '초금회'라는 모임에 다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 친문 의원들 모임인 '초금회'는 '청와대 출신 초선 의원들의 금요일 모임'이라는 뜻으로...
이탄희 의원 등 초ㆍ재선 의원 11명은 8일 국회에서 주최한 '민주당 대선ㆍ지선 평가 2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유승찬 스토리닷(정치컨설턴트) 대표의 지적이다. 유 대표는 민주당의 지선 참패 요인으로 '개딸' 대표되는 팬덤에 중도층이 염증을 느끼고 민주당 지지층마저 투표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이재명-송영길...
계파 갈등 수습 나선 민주당 이광재 "이재명·홍영표·전해철 불출마해야" 제안 이원욱 "새 리더십 주역, 70년대생 되길 바라"7080 정치인 주목…박용진 "공간 열리지 않은 것도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계파 갈등으로 내홍을 겪으면서 '7080 정치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비교적 옅은 계파 색채를 띠는 데다...
비대위 9월 당직선거까지 운영
정의당의 수습과 쇄신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원내대표인 이은주 의원이 12일 선임됐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 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이 원내대표가 맡고, 위원은 3인 이내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이...
계파의 정치적인 색깔이 아주 강한 분들이 아니고 절차적 정당성과 대표성, 중립성 등을 두루 갖춘 만큼 당의 여러 갈등을 잘 조정하고 해소하는 역할 잘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다.
이어 "결국은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내실 있게 잘 치르는 것과 함께 당의 철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쇄신을 앞당기는 일을 잘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비대위, 철저히 민주적 과정 통해 합법성ㆍ대표성 부여""우상호, 당내 의원과 원만한 관계…정무적 판단 등 강점"원 구성 협상에 대해 "국회의장 거래 대상 삼는 게 책임 있는 여당 자세인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분골쇄신의 노력을...
대해서는 "정치인 개인으로서 출마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전대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 "민주당이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본다"며 "반성과 쇄신, 혁신 이런...
김 후보자는 최근의 시장 불안을 글로벌 금융위기 및 코로나 상황에 따른 정책대응 후유증, 국제정치적 구도변화에 따른 파급영향이 복합돼 발생하는 문제라 진단했다. 앞으로의 전개 과정 또한 과거와는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상상력’을 빌어 예상 시나리오를 고민하고, 상황에 따라 보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가진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결과 백브리핑'에서 "박홍근 대표 직무대행과 시도당위원장들과 만나 선거 현장에서의 경험과 어려움, 당의 쇄신 방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기존 당의 정책 기조 정치 노선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SK계가 주축인 광화문포럼이 해체를 선언하며 당 쇄신에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광화문포럼 좌장인 김영주 의원과 이원욱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포럼 출범과 함께 담대한 회복과 더 평등한 대한민국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이제 그 발걸음을 멈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중앙정치가 지배하면서 의미가 각별해졌다. 국민들은 3월 대통령선거에서 지난 정권의 실정(失政)을 심판하고 정권을 바꿨다. 그리고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3주일 만에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그럼에도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 후보가 3개월도 안 돼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해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으로 몰아가고, 김포공항 이전 등...
쇄신을 책임 큰 사람들이 물러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의장뿐 아니라 민주당 곳곳에선 이 당선인을 향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원욱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위원장의 당선을 ‘상처뿐인 영광’이라고 표현하며 비꼬는 듯한 축하 인사를 남긴 것이다....
그는 “(그동안에는) 혁신위라고 하면 정치개혁을 이야기하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가십성 이슈를 다뤘다면, 이제는 여당으로서 당원이 1년 전 20만에서 80만 명까지 늘어난 정당으로서 어떻게 당원민주주의를 더 잘 구현하고 공천 혁신을 할지 등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 2년도 남지 않은 총선 승리가...
특히 박 위원장이 띄운 팬덤정치 청산과 586 용퇴론 등 민주당 기본 뿌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에도 졌잘싸를 주장하며 쇄신의 대상이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고 나선다면, 평가와 반성 대신 자기 위로를 위한 땜질식 처방만 한다면,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2년 뒤 총선의 예고편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