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치·경제적 혼란이 회복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티스 교수는 “다른 사람이 배(영국)을 몰 수는 있지만 현 보수당 상태를 고려하면 어떤 총수라도 보수당이 입은 타격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을 이탈리아, 그리스 등 재정적으로 낙후된 국가들과 동급으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로렌스 서머스...
임현주의 예비 신랑인 다니엘 튜더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철학을 전공한 후 맨체스터 대학원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2013),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2015), ‘조선자본주의공화국’(2017),‘고독한 이방인의 산책’(2021) 등 다수의...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도 한때 물망에 올랐으나 공모에 접수하지 않겠다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후보군 모두 외부인사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정치인 출신인 만큼 정치인보다 전문가 중심의 발탁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제3의 인물이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국세청장 출신인 김현준 LH 전 사장의 경우 하마평에 오르지 않다가 사장으로 발탁된...
실제로 2019년 IMF 경제학자들과 미국 의회 조사국은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 등의 감세 조치가 미국의 경제성장에 거의 기여하지 않았고, 기업의 직접적 투자 동기를 만들지 못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법인세 감면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음이 현실에서도 드러난 것이다.
‘낙수효과’만을 지향하면 경제적 양극화는 심해지고 사회적으로는 갈등의...
이번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수상자 선정에 대한 경제학계의 반응을 들여다보면, 현재 세계 경제에서 금융시스템의 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쟁점인가를 알 수 있다.
금융은 돈을 어디에 둘 것인가의 문제이고, 은행은 그 금융시스템에 있어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핵심적인 플랫폼이다. 금융시스템 안에서 돈은 실물경제와 영향을 주고받는 떼려야 뗄 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은행이) 최소 비용 수준으로 0.1~0.2% 정도만 받아야 한다고 본다"며 "지금과 같이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는 상환할 수 있는 사람은 중간에 상환할 수 있도록 이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중도상환수수료가 적어지면 빨리 갚으려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적인 이론까지는 아니지만, 경제가 정치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나라의 경제 현상을 설명할 때는 나름의 논리를 제공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정부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돈을 풀고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사용한다. 선심성 정책이 늘면 집권당에 유리한 법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영국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이 고안한 용어. shrink와 inflation의 합성어다.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가격 상승을 유발한 것이므로 ‘숨겨진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한다.
☆ 고운 우리말 / 줏대잡이
중심이 되는 사람.
☆ 유머 /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실력
골퍼가 티샷 한 볼이 숲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그러나 현재는 안건마다 각 계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일본 정치 지형도가 꿈틀거린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관계 개선 노력은 일본 정치 선전에 이용될 뿐이다.
불안정한 일본의 정치 지형은, 자민당에 의하여 제안되었지만 과반수 이상의 일본 국민들이 반대하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기시다 총리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기시다 총리의 불안정한...
면면에 정치색이 뚜렷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교육계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참여연대 실행위원 출신이다. 상지대 교수 시절 재단 비리 투쟁에 앞장선 이력을 바탕으로 상지대 총장에 올랐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동덕여대 부총장을 지낸 경제학...
조 작가는 “소득이 늘고 경제가 성장한다고 해서 삶이 꼭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면 굳이 아등바등 살 필요가 있을까?”, “행복해지지도 않는 데 열심히 사는 삶이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등의 물음을 던지며 “행복경제학은 경제성장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대안적 담론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행복경제학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는 바로 ‘관계’...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은 문학, 경제‧경영, 정치‧사회, 과학, 인문 분야에서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하고 전국 서점에서 추천도서 전시 행사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도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관 단체들과 특정 주제로 ‘책의 해’를 지정하고 있다. 앞서 ‘2020 청소년 책의 해’, ‘2021 60+ 책의 해’가 열렸으며 올해는...
보야 왕 모닝스타 ESG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국가 경제 전략과 ESG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체적인 ESG 정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ESG 투자에 관한 논문을 쓴 브래드포드 코넬 UCLA 금융경제학 명예교수도 “중국의 ESG는 중국 공산당이 만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ESG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시 주석이 2060년 탄소...
그러면서 “바로 지금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자는 내일신문 기자이며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저서론 ‘에너지 정치경제학’(2013), ‘에너지대전환 2050’(공저·2018) 등이 있다.
Eichengreen) 미국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가 ‘빅스텝 이후 세계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에 대한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세계경제의 지정학과 지경학’에 대한 패널토론에서는 세계 정치와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러한 변화가 한국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진행되는 ‘리얼밸류, 기업시민의 새로운 길’...
가상화폐와 가상자산을 둘러싸고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의 실체 혹은 내재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거래소 폐지 등의 강력한 규제 방안을 거론하자, 당시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2030 청년세대들은 ‘박상기의 난’ 그리고 ‘은성수의 난’이라고 칭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후 테라와 루나 사태를 거치면서 두...
집권 민주당으로서는 다분히 국내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1월 8일 열릴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30%대에 머물자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인플레이션 감축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IRA가 2011년 제정된 예산통제법(Budget Control Act)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 법안이라는 점에서...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치와 경제 분야의 엘리트들이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8%에 달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 외교·경제팀 내 아이비리그 졸업생 비중은 4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전 정권의 20%의 두 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바이든 대통령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중국은 당연히 우리 옆에 있는 나라일 뿐 아니라 경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어 협력 강화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도 "미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협조를 안 할 수도 없으니 중국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계속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시장에 돈이 넘쳐나게 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선 경제학이 아닌 정치적 이유로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팬데믹 기간 경제 재건에 수조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하지만 정확한 목표 없이 진행된 정부 지원은 결국 소비를 크게 부추겼고 여러 상품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