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국과 북한 정상이 정전협정 이후 66년만에 판문점에서 만났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분단과 대결의 상징에서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전협정 후 65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비무장지대의 숲에 11개의 오솔길이 생겼습니다. 이제 곧 남북 국민들이 오가는 수많은 길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DMZ ‘평화의 길’이 열려 군인이 아니면 갈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를 일반인들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이런 변화가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지지와 성원, 국제적 연대 덕분이었다는...
해안철책을 도보로 이동해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 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하지만 파주·철원 구간뿐 아니라 고성 구간 역시 일부 도보 구간이 남방한계선 이북에 조성되면서, 정전 협정해 따라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사의 승인이 있어야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와 철원 둘레길은 정전협정 규정상 유엔군사령관의 승인 없이는 민간인 출입이 불가한 DMZ 내에 조성한 반면 고성 둘레길은 DMZ 밖에 있어 파주와 철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고성 둘레길을 먼저 시범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DMZ 내 지역은 남북한 군의 수색조가 정기적으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어서 ‘총성’만 멎었을 뿐 상시 충돌...
당시 북한은 한미 키리졸브 훈련 개시일인 3월 11월을 기점으로 남북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한 있다. 휴전 상태인 남북한 관계를 다시 전쟁 상황으로 뒤집겠다는 의미여서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6년이 흐른 2019년 3월 11일은 당시와는 분위기가 판이하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열렸고, 완전한 핵 폐기 결단은 아직일지언정 북한은 국제...
“계속되는 긴장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힐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해당 결의안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당시 정전협정을 체결한 미국, 북한, 유엔 사령부, 중국 등 당사자의 서명과 미 상원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 협정을 종결하고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할 가능성도 크다. 정전 협정을 종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북한의 오랜 숙원이었다.
미국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지 포괄적인 평화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꺼려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 관계자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정전협정 이래 최초의 접촉이었다.
노태우 정부는 이 접촉에 반대하다가 여의치 않자, 회동이 1회에 한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한소,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도 한국은 북미 대화에 반대한 것이다.
그런데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은 주로 외교안보 부서 일각에서 나왔을 뿐, 미국 정부와 의회 내에 큰 지지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내에서도...
이는 북한을 상대로 정권교체와 정권붕괴, 흡수통일, 침공이 없다는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의 이른바 '대북 4노(NO)' 입장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6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의 '일시적인 전쟁 중단'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 카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지 주목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의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는 한강하구는 1953년 정전협정이후 65년 동안 우발적 충돌 발생 가능성 때문에 민간선박의 자유항행 자체가 제한됐으나 ‘9ㆍ19 군사합의’를 통해 민간선박 자유항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이 합의됨에 따라 선박 항행의 필수정보인 해도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남북 공동이용수역 해도는 축척 1:6만으로 제작됐으며 공동이용수역의...
그는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하여 항구적인 평화 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신년사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무기 전개 중지를 요구해 그 의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태에서 발언한 점은 신경이...
정전협정 체결 이후 북측은 160여 개, 남측은 60여 개의 GP를 DMZ 내 설치했다. 이는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비무장지대를 설정한 정전협정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한편 남북이 비무장지대 내 설치된 GP를 상호 방문해 들여다본 것은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중국은 1일 무역 전쟁 정전 협정을 맺고 나서 막대한 양의 미국산 대두를 사고자 시장에 돌아왔다”며 “나는 방금 그들이 엄청난 양의 대두를 사들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지금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곧 미국산 자동차 수입관세를 현재 40%에서 15%로 낮출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카고 곡물 트레이더들은 중국이 7월...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의미 있는 조치로 남북 수로전문가 각 10명이 우리 조사선 6척에 탑승해 수로측량을 실시했으며 선박이 항해할 수 있는 물길을 찾아냈다.
남북 공동조사단은 물속 위험물인 암초 21개를 발견하고 그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를 확인하는 등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확보했다....
정전 협정 이후 65년 만의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조사가 77% 완료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상악화, 조석으로 인한 바닷물 높이 변화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남북 공동수로조사 시작 20일 만에(총 조사기간 37일) 총 조사물량 660km 중 약 77%인 510km에 대한 수로측량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원형이 보존되는 남측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 GP다. 과거 369 GP로 불렸던 이곳은 북측 GP와 580여m 거리에 있다.
북측 GP 중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3년 6월에 방문했던 중부전선의 까칠봉 GP가 보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봉 GP는 남측 GP와 불과 350m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또 “우리 측 GP...
시범철수 GP 가운데 동해안 지역 1개(남한)와 중부지역 1개(북한)에 대해서는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되 파괴하지 않고 원형을 보존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우리측 동해안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곳으로, DMZ내 남북 GP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우며 북한지역 해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보존되는 GP는 향후 관광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한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민감수역’으로 관리돼 민간선박의 자유항행 자체가 제한됨에 따라 수로측량 등 기초조사와 해도제작 등 항행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없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수로조사가 완료되면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항행정보(해도)가...
기아차는 3분기 실절 저하의 배경으로 △비우호적 환율 환경과 △화성 공장 정전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과 △미국 공장 싼타페 단산에 따른 판매 감소 △에어백 리콜을 포함한 품질관련비용이 약 2800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품질 관련비용 2800억 3분기에 先반영 = 3분기 반영된 품질비용은 총 2800억 원으로 에어백 리콜 비용 800억 외에도...
이어 임 실장은 “우리가 휴전선이라고 부르는 군사분계선은 1953년 7월 정전협정에서 결정됐다”며 “약 240km의 군사분계선은 당시 양측의 점령 지역을 기준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고지를 차지하려는 전투가 치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며 “그중에서도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전투는 가장 치열했고 희생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