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다만 주 원내대표가 사죄 성명 이후 후속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데다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고 있어 이번 방문에서 광주 시민이 주 원내대표를 어떻게 맞이할지도 주목된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
신물 나는 정쟁과 그 산물인 식물국회를 새 실험을 통해 청산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한국 정치는 오랫동안 미국식 양당체제가 지배했다. 양당제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작동하면 좋은 제도다. 불행하게도 우리 정치에선 고장난 지 오래다. 그러니 여야 양당의 끝없는 강대강 대결이 이어졌다. 민생과 경제는 뒷전이었다. 진보, 보수로 갈린 진영논리가...
내부에서는 총선 당선자 일부가 ‘전 국민 지급 반대’ 방침 자체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후 논의 과정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자기 당이 선거 때 공약한 것을 바로 뒤집는 그분들은 20대 국회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전 국민 지급)을 정쟁거리로 삼으면 응분의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과거 실물경기 긴급대응을 위한 추경 효과는 여야간 정쟁 심화에 기인한 정책시차 확대로 그 영향력이 상당 수준 반감됐다.
셋째, 21대 총선과 관련한 정책 수혜주 찾기 논의는 단순 테마ㆍ이슈 짝짓기가 아닌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실적 등 펀더멘탈 측면을 고려한 옥석 가리기에 기초해야 한다.
이투데이가 인터뷰한 12명의 전문가들은 잦은 정쟁과 낮은 법안 처리율로 ‘역대 최악의 국회’ 오명을 썼던 20대 국회를 뒤로 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입법 기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21대 국회는 ‘L자형’ 장기침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경제 입법을 제쳐놓고 정쟁을 일삼으며 ‘식물 국회’라는 평가를 받은 이전 국회의 전철을 21대 국회가 밟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겨 있다.
20대 국회의 법안처리율(발의 주체별ㆍ10일 기준)은 35.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발의된 법안 10개 중 통과된 법안이 4개가 채 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기업들은 국회의 정쟁 때문에 경제 입법이 후순위로 밀렸고...
두 정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일말의 정략적인 정쟁을 단호히 거부하며 진지한 성찰의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며 TF 취지를 밝혔다.
위원장은 미래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통합당 박성중 의원과 조성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진욱 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TF는 우선 4·15 총선 이후 대국민...
야당도 이럴 때 힘을 모은다면 그걸 온전하게 국민이 평가해주실 텐데 자꾸 습관적으로 소모적인 정쟁으로 끌고 가려 하면 야당도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고 어려운 선거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는 “당에 책임 있는 자리를 안 맡고 있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총선 후에 대답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는 신속하고 과감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로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면서 "코로나 국난의 시기에 추경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지금은 선거의 유불리를 계산하는 정파적 발상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미래통합당의 선택만 남았다. 국민의 절박한...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국과 유럽의 공중보건 정책도 시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정쟁의 대상이 됐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팬더믹 위험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고 짚었다.
또 “ECB는 채권 매입 규모를 크게 늘리고 새로운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기한...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 취소에 "정쟁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
서울시가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취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하자 신천지는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 이는 국민을 혹세무민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천지에 대한 여론 악화로 신천지는 정확한 근거 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 지원과 관련해선 "지원 규모는 목적 예비비를 통해 확대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재정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코로나와 싸우는 일로 국민 심판을 받겠다"면서 "코로나 사태를 앞에 두고 정쟁하지 않겠다. 모든 수단을 다해서 코로나19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런 상황에 정치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신천지’를 놓고 정쟁을 벌입니다. 총선이 코앞에 닥쳤고 서로를 견제할 도구 가운데 ‘코로나19 만한 게 없겠다’ 싶었던 것이겠지요.
코로나19는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퍼져 나옵니다. 이들은 그래도 정쟁을 그칠 줄 모릅니다.
그뿐인가요. 우리 사회...
이번 사안을 두고 정쟁을 벌이는 모양새를 보일 경우 여론의 거센 비판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여야 모두 적극적인 모습이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우선 정부 시정연설을 거친 뒤 관련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처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을...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21대 국회는 ’정쟁의 국회‘가 아닌 ’경제를 살리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가 돼야 한다”며 “여야 구분 없이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경제 활성화 입법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어제 미래통합당의 대정부 질의에서 쏟아진 정부 비판을 들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대책을 논의할 대정부질문의 장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는 듯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전날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군사적 긴장을...
정부 추경안이 5일 제출되고 17일까지 국회를 통과하려면 여야부터 정쟁을 멈추고 밤을 새워서라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부도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 집행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금도 빈틈없이 자금수요 파악과 지출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이번 추경은 속도가 생명이다.
심 대표는 이어 "코로나19와 관련된 그 어떤 정쟁도 중단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중국 봉쇄 얘기를 계속 하시는데, 지금 단계에서 중국 봉쇄를 말하는 것은 다른 나라의 한국 봉쇄를 정당화하는 명분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지금은 중국 봉쇄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 신천지발 감염 확산을 조속히 봉쇄하는...
그는 "과도한 정쟁과 시비로 멈춘 과거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면서 "추경이 적시에 안 되면 여당은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고 민관정이 모두 힘을 모아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당도 대면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이날부터 정상화된 것과 관련해 "장기전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논의 등 어려운 민생 경제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면서 "국민 안전 앞에는 정치도 선거도 그 뒤다. 모든 정쟁을 뒤로하고 국회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