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의 학대와 양부의 방관으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정인이 양모의 첫 공판이 13일로 결정됐다.
재판을 앞두고 서울남부지법은 정인이 양모 재판에 국민적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판을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했다.
정인이 양모의 공판은 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신혁재) 심리로 306호 법정에서 진행되며 같은 층 민사법정 312호와 315호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이른바 ‘정인이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7일 오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아동학대가 신고되면 즉각적인 조사와 수사 착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경찰관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할 때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확대하고...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당 차원에서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석회의에서 "연약하고 여린 생명이 2살도 채 못 살고 처참히 생을 마감했다"면서 "국민들은 양부모의 악행은 물론 정인이를 살릴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다시 양부모 품으로 보낸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의...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 문제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이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피해아동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 근절 패키지 5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패키지법에는 첫 번째로 △아동학대 주체를 ‘보호자’에서 ‘성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현행...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16개월 정인이 학대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다시금 고개숙였다. 김 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두번째다. 앞서 그는 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경찰의 최고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 바 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긴급...
'정인이 사건' 논란에 경찰 수사종결권 우려
경찰은 수사 사무를 관장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본격 운영에 들어갔지만 수장을 공석으로 남겨두는 등 반쪽 출범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을 갖게 됐지만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인 이른바 '정인이 사건',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등 부실한 대처가...
‘정인이 사건’으로 경찰청장이 대국민사과까지 내놓은 가운데 아동학대범죄는 그간 늘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5년간 0~7세 아동 대상 학대범죄는 122.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동 수는 10.56%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아동학대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결과다.
이 의원은 “아동 수는 줄어든 반면...
그 외에도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준 배경으로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사면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소 사실과 관련한 남인순 민주당 의원 해명 등을 언급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민주당이 하락하며 양당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2.1%P 상승한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