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은 특히 “이 부회장의 경우 정윤회라는 사람을 2014년 11월 문건유출사건으로 알았다"면서도 "최 씨의 영향력은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해 8월께 최 전 실장으로부터 처음 듣고 그때야 정 씨를 지원했다는 것과 최 씨라는 사람이 있다고 알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기 전까지 정 씨에 대한 승마지원...
박지만도 서 씨에게 이용, 농락당한 것이다"라며 '정윤회 문건'은 서 씨를 위한 동향보고서일 뿐이며 "서 씨는 남편인 박지만에게 '정윤회와 청와대 직원들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부추겨 정윤회 문건을 언론에 고자질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서향희 씨는 강부영 판사와 고려대 법학과 93학번 동기이자 강 판사의 처 송현경 씨와 친분이 두터운...
박관천 경정은 '십상시 문건'에 대해 "정윤회도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최순실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최순실이 최고고 그다음이 박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고리 3인방 중 해결이 안 된 것이 있다. 이재만과 안봉근도 구속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비리 문제를...
이후 고검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4년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에서 ‘비선실세’ 규명보다는 문건 유출 쪽에 중점을 둬 정권 맞춤형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보도한 가토 다쓰야 산케이 서울지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도 그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다.
검찰 안팎에서는...
하지만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지고 공직을 떠났으나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그해 제20대 국회의원 경기도 남영주시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자 조 의원은 '탄핵 투사'로 최전방에 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탄핵을 이뤄내지 못하면 국회의원 배지...
다만 국회 측이 내세웠던 사유 중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책임이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부당 좌천 인사,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언론사 탄압 등은 탄핵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주어진 의무를 소홀히 했다거나, 부당하게 권한을 남용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게 헌재의 판단이다.
이날 각종 탄핵사유에 관해 ‘명확한 증거가 없다’를 반복하던...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피청구인이 이러한 보도에 대하여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은 국기문란 행위이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며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세계일보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하였는지 분명하지...
한편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정윤회 씨의 결혼 시기 의혹 제기 이후 정유라 씨의 출생연도에 대한 의혹도 불거젔는데요. 이에 안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부 언론은 제가 정유라가 1996년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허위보도했다"며 "정유라의 출생연도엔 관심없고 최 씨와 정 씨가 1992년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6일 최종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최 씨와 전 배우자 정윤회 씨, 부모, 형제·자매, 그들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 등 70명의 재산을 확인한 결과 약 273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한 사실을 밝혔다.
특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 씨 일가의 토지 및 건물은 총 178개로 국세청 신고가 기준 2230억 원에 이른다. 최 씨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 등 36개는 거래...
박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 유출 이후 최 씨와의 연락을 줄였던 정황도 공개됐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통화를 줄이고 이메일로 자료를 주고받는 것도 그만하기로 했다"며 "제가 먼저 ‘최 씨에게 자료 보내 의견 받는 것은 그만해야된다’고 했고 대통령이 수용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2014년 12월...
만약 재판부가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일 대응이 미숙했다고 보더라도 이것을 대통령 직위를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게 할 사유로 인정할지는 별개의 문제가 된다.
‘언론자유 침해’는 사실관계 자체를 다투고 있는 항목이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도를 한 세계일보 사장 퇴임에 관해 박 대통령 측은 청와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정윤회 밀회설’에 대해서도 “정윤회씨는 취임도 하기 오래전에 다른 사정으로 돕던 일을 그만뒀고 그 후에 만난 적도 없다”며 “사실에 근거하면 그냥 깨질 일들이 이렇게 자꾸 나온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오해와 허구와 거짓말이 아주 산더미같이 쌓여있는가 하는 것을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자신의 딸이라는...
정 주필은 “‘정윤회와 밀회했나’, ‘정유라가 딸인가’ 등 보기 불편할 정도의 돌직구를 던졌다”면서 “돌직구를 던지겠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답변서를 가지고 올만도 한데 그냥 아무 자료 없이 나오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힘이 많이 빠져있더라. 내상이 너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목소리도 작아졌고 피곤해하는 모습이...
정규재 주필은 예고영상에서 “보기 불편할 정도로 돌직구 식으로 질문을 했다”며 “‘정윤회와 밀회 했나?’ ‘정유라가 대통령 딸이냐?’ ‘최순실과 통장을 같이 썼나?’ ‘마약 먹었나?’ ‘굿을 한적이 있나’등 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영상은 이날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었으나 업로드 문제로 공개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정규재 TV는...
최 씨를 만났을 때는 박 대통령이 의원시절 비서실장으로 데리고 있던 정윤회(63) 씨의 부인이라는 점은 인식했다.
최 씨는 2년 반 동안 한달에 한두번씩 김 차관을 불러내 스포츠 관련된 사업 제안서를 수차례 보여주며 문체부 지원을 요구했다. 이진성 재판관은 "차관이 바쁠텐데, 개인이 요청했다고 해서 그렇게 계속 만난 것은 대통령과 관련돼 있다고...
그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비선실세가 있는 것 아니냐, 정윤회씨를 요즘도 만나느냐는 취지로 물어봤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시인했다.
정 전 비서관은 “비선실세 없다. (대통령이 정윤회씨를) 안 만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했다.
안 전 수석은 “그 전해에 ‘정윤회 문건’ 사건이 상당히 회자됐던 때가 있어 혹시 정윤회씨가 다시 비선실세로...
그는 최순실(61) 씨가 비선 실세라는 것을 알았는지 묻자 "최 씨 이야기는 별로 들은 적이 없고, 정윤회 씨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정 씨의 승마대회를 감찰한 내용과 공무원을 그만둔 이유, 윗선에서 입막음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뇌물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
노트에는 '최순실 101단 통제 경찰관리관과 101경비단장 교체', '정윤회-안봉근 경찰 인사 개입설 취재' 등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사 시점과 함께 특정 경찰관들의 이름과 직위가 언급되어 있다.
이에 경찰청은 박 국장 본인을 상대로 업무노트 작성 경위, 인사 관련 전화를 받은 시점과 내용, 통화 상대방 등...
다만 12일 출석하는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는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 보도 이후 박 대통령의 언론탄압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어서 소추위원 측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증언할 류희인(61) 전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도 같은날 심판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