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위험이 많을수록 선급금이 적다. 신약은 성공 확률이 낮아 임상 단계가 올라갈수록 선급금을 많이 지불하고 받는다. 비임상이나 임상 초기 단계에서 선급금을 많이 받으면 빅딜로 평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와 작년의 상반기 총 계약 대비 선급금 비율은 각각 7.2%, 5.8%다. 모두 업계에서 평가하는 보통의 선급금...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일본과는 원료의약품 공급 등을 통해 상당 부분 신뢰관계가 돈독하게 맺어져 있다. 중국이나 인도에 비해 원료 가격이 비쌌음에도 그간 쌓인 신뢰로 수출량이 많았다”라며 “보수적인 분위기로 인해 시장을 뚫기가 쉽지 않다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본과의 협력 모드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중남미 시장은 의약품 수요에 비해 ‘빅파마’로 꼽을만한 기업이 없고, 연구개발 인프라도 부족하다. 자체 생산 역량도 다소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입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상당히 많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국내 기업들은 과거와 비교하면 활동 범위가 넓어진 만큼, 더는 국내 시장만을 보고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자가면역치료제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그간 다른 품목을 판매하면서 해외 영업 역량을 축적했기 때문에 주요 경쟁 무대는 북미, 중남미, 유럽 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글로벌 빅파마의 경우, 의약품 인지도가 상승하면 한국에서 직접 마케팅을 하는 등 코프로모션을 지속하지 않는 사례도 많았다.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이 늘면서 국내사간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코프로모션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 “개발 특화 제약사의 경우 영업망에서 한계가 분명히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1세대 바이오기업 성장 방안으로 위해 ‘확장’을 꼽았다. 그는 1세대 바이오기업에 대해 “몇 개의 기업만이 살아남았지만, 제약바이오산업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다했다”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강한 오너십을 기반으로 끌고 가기엔 한계가 있다.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 조인트 벤처 설립 등 외형 확대에...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기술력이 있지만, 기업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바이오텍이 M&A 시장에 다수 존재한다”라며 “대형 기업들도 내부적으로 사업 구조를 정리하고 신사업에 투자하는 등 혁신 움직임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분야와 지역을 넘나드는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국내 바이오텍도 M&A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연구원장은 “오너 일가 중심의 가업 승계가 유지되면 기업이 그간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책임경영을 거듭 강화할 수 있다”며 “승계 구도가 명확한 대표가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 경영인 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과거 대기업들이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도전했던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 등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다른 대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바이오사업과 기존 제약·바이오기업과의 공존과 관련해 정 원장은 “기존 제약사와 다르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MSD, 노바티스,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는 M&A가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국내 제약사는 강한 오너십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잇고 제네릭의약품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M&A 시너지 효과가 없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 “제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미국이 기존 모달리티나 플랫폼으로는 암을 정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캔서문샷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때 봤듯이 국내 진단 기술의 역량이 뛰어나고, AI를 기반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고려한 점 등이 국내 기업이 합류하게 된 계기라고 본다. 미국에서도 국내 바이오기업이 기술적으로 가능성이...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신약의 적정가치 부여 및 원료의약품 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코로나19 때 피부로 느꼈다. 원료의약품 공급이 안 되면 산업과 국가안보에 큰 타격을 입는다.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원료의약품...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제약사의 안전관리는 국민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이슈”라며 “허가를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품질에 대한 안전관리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장은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어느 누가 하더라도 똑같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회사 내 매뉴얼을 만드는 등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지금까지 공동 개발을 많이 해왔는데, 최근 들어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라며 “하나의 기업에서 신약 개발 과정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됐다.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역량 모두 한 기업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국내 바이오클러스터가 발전하기 위해선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포럼 2023’에서 정 원장은 “전 세계의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바이오헬스산업의 시장 규모와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수요가 늘었고, 건강한 삶에 대한...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포럼 2023’ 패널 토론에서 “앞으로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이 얼마나 경쟁력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5년 내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하고 의약품...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바이오클러스터가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바이오벤처를 보육할 인큐베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에 산재한 바이오클러스터 간 특화전략과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3’에서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현황과 발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K바이오클러스터 육성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된 K-제약바이오포럼은 해외 바이오클러스터 성공사례를 살피고, 국내 현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