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크게 줄어든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다른 핵심산업도 급속히 가라앉고 있다. 정제마진 악화에 국제유가 폭락 등 악재가 겹친 정유산업은 1분기 사상 최악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공장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해운업이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고, 선박 발주가 지연 또는 중단되면서 조선산업도 ‘수주 절벽’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OPEC+(OPEC(석유수출국기구)+10개 주요 산유국)가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유·화학·유틸리티 섹터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OPEC+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현재보다 하루 10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감산을 반대 중인 멕시코도 동의할 시 최종 확정 예정이다. 감축량은...
보수적인 추정치가 더 보수적으로 변했고, 컨센서스 하향폭과 큰 차이가 난다면 눈여겨 볼 만하다.
보수적인 추정치가 더 보수적으로 변한 업종은 IT H/W, 유틸리티, 조선, 정유, 호텔/레저, 미디어, 화학, 유통, 운송, 자동차 정도다. 반면 최저 추정치 하향이 컨센서스 하향폭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양호한 업종은 헬스케어, 비철/목재, 화장품/의류, 건설, 철강, 반도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배럴당 평균 유가가 30달러 이하에 머물 경우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 인식이 가능하다”며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 수요 부진은 2분기 출하량 감소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에 의한 제품 수요 감소로,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가솔린 수요의 구조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항공업계뿐 아니라 정유, 자동차 등 산업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
에쓰오일은 사상 최초로 희망퇴직 검토 중이다. 정유업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 이상 직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은 협력업체로 번져...
국제유가 폭등에 정유주와 석유화학주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9시 3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2.65% 오른 9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GS와 S-Oil은 각각 1.69%, 1.36% 오르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들도 상승세다.
SH에너지화학은 2.42%, 중앙에너비스는 7.03% 상승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첫째, 최악에서 차악으로의 주요 산유국 측 시각선회는 국제유가 저점 반등을 거쳐 정유ㆍ화학 유가 플레이 괄목상대를 채근하는 상승촉매로 기능할 전망이다. 둘째, 글로벌 저물가ㆍ저금리 고착화는 구조적 성장주이자 코로나19와 대척점을 형성 중인 바이오 대표주 상승랠리의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셋째, 중국 식료품 물가의 추세적 상승은 한국 음식료...
이수화학 측은 올해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GOC의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약 33% 증가한 800만 달러(한화 약 98억 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내 정유업체의 경우 가동률 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나, GOC 공장은 중단 없이 정상 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출하에도 문제가 없기에 향후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에 대해 "미래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유, 윤활,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혹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업을 직접 진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확대...
대형마트 휴일 영업 허용,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등록 부담 완화,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등의 규제를 최소 2년간 유예하고, 유예기간 종료 후 부작용이 없으면 항구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경련은 기업이 사업재편을 할 때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유예하는 특례를 부여하는 ‘원샷법’ 적용 대상의...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인 우선주와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는 물론이고 주가 하락이 거셌던 정유·화학과 지주사들도 대거 포함됐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평화홀딩스로 무려 124.3%에 달했고, 동양고속이 21.5%로 뒤를 이었다. 또 두산이 19.2%, AJ네트웍스(15.2%), 대신증권(14.9%), 웅진씽크빅(14.7%), 동양생명(14.7%) 순이었다.
이처럼 배당수익률이...
"재미없으시죠?"
얼마 전 모 화학사 관계자와의 미팅. 혼자 한참을 얘기하다 내 낌새가 이상했는지 대뜸 묻는다.
주제는 '기후변화'.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기업이 기후변화를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여기에 얼마를 투자하고,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던 참이었다.
"한국에서는 기후변화라는 말에 전혀 반응을 안...
그 밖에 현대제철(-62.21%)과 삼성SDI(-57.92%), 롯데케미칼(-42.58%), LG화학(-45.30%) 등 철강ㆍ화학 종목과 현대미포조선(-16.01%), 팬오션(-10.57%) 등 조선ㆍ해운업체 역시 실적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
정유업체인 S-Oil과 SK이노베이션의 경우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 큰 문제는 실적 충격이 1분기 이후에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정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몇 차례의 국네유가 하락, 수요 감소 등의 위기를 겪으며 국내 정유사들이 대비책을 많이 세워놨지만,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친 지금은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라고 상황을 전했다.
화학산업 역시 전방산업의 가동률 하락으로 제품 수요가 부진하자 감산에 나서거나 감산을 대체할 수 있는 간이보수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법인 영업 시장은 2011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시대를 정점으로 내리막 길이다. 기관 투자의 주도권도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에서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 자금과 연기금으로 넘어갔다. 액티브 펀드가 장기간 고객들의 수익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탓이다.
개인 투자자들도 한국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식에 눈을...
KTB투자증권은 18일 국제유가 급락세로 인해 정유화학 업종의 실적이 2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산유국 간 시장점유율 경쟁이 가속하는 저유가 국면은 정유사의 투입 원가 하락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평가 손실이 반영되겠지만 이후 2분기부터는 정유사 실적이 급격히...
한국신용평가는 16일 유가 급락 및 글로벌 경제위기 고조로 정유업종 신용도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 급락은 석유화학업체 단기 실적에 부정적으로, 원가부담은 완화되나 글로벌 수요 추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원유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정유·화학과 철강 업종 역시 전방산업 부진 속 비우호적 업황이 지속하면서 감익 수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AA ), 롯데케미칼(AA ), SK이노베이션(AA ) 등 대형 발행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철강 업종에서는 포스코(AA )와 현대제철(AA0)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유ㆍ화학, 1분기 예상실적 ‘급락’ = 지난해부터 정유·화학 업계는 정제마진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폭락까지 겹치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분기 SK이노베이션 영업손실은 최대 4000억 원, 에쓰오일...
수요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업종으로는 정유ㆍ화학, 철강, 유통, 자동차, 전자 산업 등을 언급했다.
S&P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부담에도 불구하고 S&P가 등급을 부여하는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양호한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자본시장 내 유동성이 풍부하고 많은 기업이 은행과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을 고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