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환차손까지 더하면 4중고에 직면한 최악의 시기에 나온 영업실적”이라며 “이는 1962년 회사가 정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경영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화학사업에서는 전 분기보다 제품 마진이 개선됐지만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영향으로 2015년 4분기 이후 첫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회사 관계자는 “환차손까지 더하면 4중고에 직면한 최악의 시기에 나온 영업실적”이라며 “이는 1962년 회사가 정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경영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화학사업에서는 전분기보다 제품 마진이 개선됐지만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971억 원 줄어들어 89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국제유가 급락…정유업계 재고가치 폭락=정유업계는 1분기부터 직격탄을 맞았고 2분기 역시 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보유 중인 재고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유가 급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정유사들은 1분기에 이미 최대 4조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2분기에도 유가...
그럼에도 브렌트유보다는 가격대가 낮게 형성되는 건 석유 시추 및 프래킹 기술(물, 화학제품, 모래 등을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해서 바위를 파쇄해 석유와 가스를 분리해 내는 공법) 발전 덕분이다. 그 전에는 브렌트유가 WTI보다 저렴했었다. WTI는 유황 성분이 적고 경질로, 휘발유와 경유가 많이 채취된다.
◇유럽 ‘브렌트유’
브렌트유는 세계 3대 유종...
또한, 경유는 전 세계 국가의 봉쇄 조치 연장 및 확대, 경기침체에 따른 산업용 경유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3분기에나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시장 상황 변화에 대비해 이달 9일부터 다음달 하순까지 예정된 제2 공장 정기보수 기간 동안 정유, 석유화학 생산설비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주로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 부문의 원유 재고평가손실 때문”이라며 “사우디 OSP 을 감안한 1 MLag 정제마진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저가법 포함 재고 관련 손실 7210억 원이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0조 원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4774억 원을 대폭 밑돌았다”며 “정유 영업이익은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1M 래깅 정제마진 하락으로 -1.19조 원 적자확대를 기록했고, 화학 영업이익은 665억 원,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1162억 원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제트(JET)유,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정제마진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등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은 선방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전자, 자동차, 철강·중공업, 항공, 정유·석유화학 등 국내 5대 산업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192조 원이 넘는 단기 유동자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모두 내다 팔며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26일 이투데이가...
(석유화학, 건설, 철강, 자동차ㆍ부품, 항공운송, 유통, 디스플레이), 금융 부문(캐피털, 손해보험, 생명보험)을 꼽았다.
한편,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줄줄이 신용등급 하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관련 ‘위기 대응 총괄회의’를 열어 항공, 정유 등 취약 업종에 대한 유동성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유공장에서 나온 폐촉매를 처리해 몰리브덴이나 바나듐 같은 희유금속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인수 초기 적자를 기록하며 2014년 자본 잠식 상태까지 빠졌으나, 경영 정상화 노력 끝에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30억6700만 원, 당기순이익은 41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비율 역시 56%까지 끌어올리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석유화학이다. 나프타분해설비(NCC) 중심의 석유화학업체는 유가 하락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대한유화는 지난 20일 9.35% 급등한데 이어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상승률만 27.10%에 달한다. 롯데케미칼 역시 같은 기간 11.08% 올랐고 SKC도 3.78%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유식...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2014년 정유업계 위기 때 구조조정으로 이어진 사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당시 에쓰오일(S-OIL)은 조직 개편을 단행해 11개 본부를 8개로, 36개 부문을 25개로 축소했고 임원을 9명 줄였다.
GS칼텍스도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통합하고 경영지원본부를 폐지하며 본부 조직을 5개로...
청와대 주변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영인들은 항공·자동차·철강·정유·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각국의 출입국 제한으로 막힌 기업인 특별입국 허용, 탄력적 인력운용을 위한 노동규제 완화 등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경우...
롯데케미칼 등 일부 회사뿐만 아니라 정유ㆍ화학 업계가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한동안 사업중단, 희망퇴직 등 사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제2공장 정기보수를 내달 22일까지 정기보수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공장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85%로 낮췄고, 현대오일뱅크도 90% 수준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의 신용등급은 ‘Baa2’다.
무디스는 “정유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라며 “글로벌 여행제한에 따른 운송부문의 연료 수요 급감의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기적으로 항공, 호텔(면세점), 소매유통 등 서비스업의 실적 저하가 불가피하고, 향후 정유·석유화학, 자동차 등 수출 제조업에 영업실적 하방압력이 나타날 것‘이라며 ”코로나에 영향을 덜 받는 음식료나 택배, IT, 전산 관련 업종에서 좋은 가격으로 발행되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진단했다.
정유 및 화학업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산업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야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과 유통망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 공장의 연쇄적 셧다운으로 부품공급 중단 및 생산차질이 빈번해지면서, 위험을 분산할 유인이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