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로드맵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3개 산업인 제1 금속, 화학, 정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기존 국내 감축량 2억1880만 톤(t)에 추가로 5770만 톤을 감축해야 하는게 로드맵 수정안의 골자다. 이 3개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67.9%로 설비 감축 혹은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도 이른바...
정유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엔이 북한에 연간 공급하는 원유를 50만 배럴로 한정한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남북 경협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화학분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화그룹은 ㈜한화를 통해 북한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19일 대북사업TF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인프라를...
이에 국내 정유업계는 변동하는 유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72.6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4월에 70달러를 돌파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증산 분위기가 확산되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OPEC 생산자들이 향후 수개월 동안 원유 생산량을 30만에서 60만 배럴로 늘리는 타협안을...
이러한 탓에 정유업계의 석화업계 진입이 트렌드가 됐다. 현재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가 NCC사업에 뛰어든 상태며 향후 에쓰오일(S-OIL)의 진입도 점쳐진다. 이날 강연한 오문식 대림코퍼레이션 과장은 “정유사가 석화업계에 들어오는 필드 다변화는 현 시황을 보면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면서 “향후 3년간 석화업계가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석화업계는...
정유업계와 LPG업계는 대응방안 마련 및 기회 모색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O는 2020년 1월부터 선박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줄이는 규제를 시행한다. 해당 규제로 선박 7만여 대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IMO의 규제로 선주들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부여됐다. 첫 번째는 기존...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가 확산하는 추세에도 전통적인 석유화학 업계는 제품 수요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 기업들은 플라스틱 금지 조치가 사업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최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하지만 정유ㆍ석유업계의 입장은 다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전체 에너지 중 석유 에너지의 비중은 줄어들겠지만 수송연료 외에도 석유화학(나프타) 부문에서의 수요가 견조하며, 벙커C유를 사용한 선박 등의 수송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절대적인 석유 에너지 사용 물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이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지난해 3월 사우스파 가스전 확장공사를 3조8000억원에 수주했으며, SK건설은 지난해 8월 1조7000억원 규모의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현행 외교노선이 유지되는 한 국내 건설사들의 이란 사업 모두 향후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김종국...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페인 최대 정유업체 렙솔은 구글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정유단지에 배치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IT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마진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 업계의 시도를 보여준다고 FT는 설명했다.
특히 이런 움직임은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를 탈피해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주유시장에 대한 노하우 등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융합해 자동차 관련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은 “KT의 솔루션 노하우와 에쓰-오일의 전국 주유소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정유업계를 리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꾸준한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향후 휘발윳값이 1700원을 돌파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유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체 주유소의 일일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가 1603.52원, 고급휘발유가 1894.05원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월 13일(1549.64원)부터 꾸준히...
유가 상승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정유업계도 오히려 유가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보다 중요한 것이 정제마진인데 과거와 달리 원유 가격이 오른 만큼 제품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정제마진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실적이 악화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정유업계의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요인은 국제 유가보다 정제마진이다.
정제마진은 올 1월 배럴당 6.2달러를 기록했으나 4월 들어 6.7달러로 상승했으며 5월 들어 7.0달러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호황기를 누렸던 데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처럼 비쳐지나 실제로 정제마진은 좋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에는 출렁이는 국제 유가 변동과 환율하락으로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의 영업이익은 최대 52.0%의 하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1661억 원(6.8%)과 7116억 원(△29.1%)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가장 큰...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올레핀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HPC 신설 투자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두 회사는 기존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에 추가 출자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약 50만㎡(15만 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HPC는 기존 NCC보다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기존 대비 원가를 개선한 설비다. 현대오일뱅크와...
T-모바일US가 스프린트를 총 260억 달러에 인수해 미 이동통신업계는 3강 체재로 재편될 전망이다. 합병법인의 지분은 T모바일의 모회사인 도이체텔레콤이 42%를, 스프린트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가 26%를 보유하게 된다.
미국 정유회사 마라톤페트롤리엄은 경쟁사인 앤데버를 부채를 포함한 36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라톤페트롤리엄의...
우선 정유업계의 경우 유가 강세는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다. 유가가 상승하면 관련 제품 가격도 오르는 래깅 효과가 증가하고, 재고 평가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정유사 입장에서 좋지만, 지속적으로 유가가 올라가면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유가 상승 기저에는 석유 수요 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유업계의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총 86억 달러(약 9조2751억 원)으로 집계됐다.
25일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2018년도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85억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66억9000만 달러를 저점으로 4분기 연속 상승 중이다....
에쓰오일(S-OIL)은 25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정유업계들이 정기 보수를 앞두고 재고 관리를 하는 것은 맞으나 이번 1분기에는 3월 중순에 CDU 정기 보수가 계획돼 있었기 때문에 작년 말부터 재고를 쌓아둘 필요가 없었다”며 “실제 재고 관리는 2월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유의 경우 국내 정유업계 4사 모두 별 다섯 개를 받으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자랑했다.
정유사 브랜드별로 제품 가격이 다른 이유는 기업의 ‘브랜드’에 있다. SK에너지의 경우 시장 선점 효과로 공급망이 가장 크면서 프리미엄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후발주자인 에쓰오일의 경우 ‘구도일(캐릭터 이름)’을 내세운 ‘좋은 오일’ 이미지를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