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업계에서는 철거비용, 토양정화비용 등 최소 1억4000만 원에 달하는 폐업 비용으로 인해 문을 닫지 못하고 휴업 신고만 한 채 방치되고 있는 주유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유사들도 각종 대책 마련을 통한 주유소 수익성 향상을 꾀하기 시작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거점 주유소의 오프라인 플랫폼...
정유업계가 사업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보편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존 휘발유·경유 사업만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정유업계는 외부변수에 취약한 정유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비정유 사업에 힘을 실으며 꾸준히 발을 넓혀왔으나 최근에는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는...
정유업계의 유리천장이 좀처럼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정유 4사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의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전체 임원 100명 중 98명이 남성이라는 뜻이다. 반면 유럽 주요국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2016년 기준으로 26.2%였다.
전체 직원 중 여성의 숫자 역시 11%에 지나지 않았다. 정유사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올해 상반기 급여에는...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유 4사는 3조681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563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84% 올랐다. 같은 기간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8652억 원, 6572억 원, 59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이익 효과가 올해 상반기 정유사들의 실적을 견인했다. 보통...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 정유업계는 로드맵이 수정되면서 추가로 5770만 톤을 감축해야 한다. 신규설비도 부담이다. 올해 석유화학설비 NCC의 일환인 MFC·HPC 사업을 발표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신규 설비에 대한 배출권 논의는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MFC·HPC 모두 완공 기간이 3차 계획기간(2021~2023년)에 포함돼 있으며, 배출권 할당량은...
정유업계 1위 SK이노베이션은 화학과 전기차 배터리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배터리, 화학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집중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사업연도 중간에 큰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SK이노베이션의 해당 사업들에 대한 육성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만 에틸렌 아크릴산(EAA)...
◇고유가에 ‘A+’ 성적표 받은 정유업계 =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정유업계의 재고평가이익도 함께 올랐다. 이에 정유사들의 실적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27일 실적을 공개한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2조8967억 원, 영업이익 85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103% 늘어난...
또한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0.2%p 개선된 117.3%,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p 상승한 190.2%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청구공사도 지속 감소해 시장 신뢰에 부합하고 있다. 전년말 연결 기준으로 2조8964억 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1062억 원이 감소한 2조790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U.A.E 미르파 담수...
27일 업계에 따르면 4조789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발표 당시 단일 플랜트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RUC는 원유에서 가스, 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투입해 휘발유,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얻어내는 시설이다. ODC는 RUC 공정을 거쳐 나온 프로필렌을 투입...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억 3694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상반기(2억 2900만 배럴)를 또 다시 경신했다.
상반기 석유제품...
최근 정유 및 석유화학업계가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기 위해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G2의 무역 분쟁 장기화로 제품 수요가 둔화되면 업계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황이나 국가 간 외교정세 문제인 만큼 개별 기업 입장으로서는 대응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해...
최근 정유업계가 정기보수에 대해 예외사항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고용부는 적용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산업계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범위 확대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업계 요구는 노동시간 단축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내달 초 하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휴가 기간 동안 허 회장은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경영계획을 다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이번 솔선수범 여름휴가는 그의 ‘휴(休)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허 회장은 직원들에게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긴 문장에 쉼표가 필요하듯 업무 효율성을...
대림산업은 1973년 사우디 정유공장 보일러 설치공사 수주로 ‘해외 플랜트 수출 1호’, 197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유공장 건설 공사 수주로 ‘아프리카 진출 1호’ 타이틀까지 보유하고 있다.
현재 33개 국가에서 600여 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건설업계 해외 진출의 선구자 역할을 도맡아온 회사가 바로 대림산업이다.
◇세계로...
두 업체는 각각 정유업계 1, 2위로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가 손잡은 데에는 두 회사 모두 ‘공유 경제’에 대한 중요성 때문이다. 이명희 SK에너지 네트워크사업개발 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님이 말하는 ‘딥체인지 하지 않으면 대기업도 언제든 서든데쓰(Sudden Death)할 수 있다’라는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된 사업”이라며 “회사뿐 아니라 공공기관...
이날 기준 상장 정유사인 S-Oil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92배, SK이노베이션은 8.49배, GS는 4.87배다. 이는 2012년 정유업계 PER이었던 12~13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정유 기업들은 유가 방향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 작년 실적이 좋았다고 올해도 좋으란 법은 없다”며 “아무리 가치를 높게 평가해도 10조 원은 무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수주절벽에 따른 실적부진을 기록한 조선은 67점, 미국의 관세인상 움직임에 타격을 입은 자동차 부품은 75점, 이란 쇼크 등 유가 급등의 움직임에 정유ㆍ유화는 82점, 미국의 관세인상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불황으로 철강은 84점을 기록하면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반면 미국, EU 그리고 인도, 중화권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K-뷰티와 K-의료 덕분에...
정유업계는 해외에서 원유를 도입해 이를 정제해 제품을 만들고, 석화업계는 정제된 제품 중 하나인 나프타로 화학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두 산업의 실적에 영향을 끼친다.
◇‘원유 노출도’가 높은 정유업계… 高유가로 호실적 ‘기대’ =정유업계는 실물 시장을 통해 해외로부터 원유를 도입한다. 이를 정제해 나프타를...
미국 원유업계가 중국과의 무역전쟁 확산에 대비해 인도로 수출 물량을 돌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 원유에 관세를 부과해 중국 수출길이 사실상 막히게 되면 미국 업계가 인도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중국은 지난 6일 미국의 중국 수입품 대상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 관세로 대응했지만 미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