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유업계 수출량은 2013년 이후 5년 연속 증가 중이다.
23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작년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억 9399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63빌딩을 206번, 상암월드컵 구장은 33번 채울 수 있는 규모에...
지난해 우호적이었던 정유와 석유화학은 중립적으로 내려갔다.
철강과 증권은 중립적에서 비우호적으로 떨어졌다. 조선과 호텔·면세, 은행은 비우호적에서 중립적으로 올라갔다.
한신평은 올해 자동차·부품, 유통, 디스플레이, 건설, 철강, 신용카드, 생명보험, 할부금융, 증권 등 9개 분야의 업황이 비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자동차·부품, 유통...
대형 건설사 중 드물게 오너가에서 직접 경영하는 대림산업이 최근 3대 경영 체계에 들어서며 건설업계에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14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해욱 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대리로 입사해...
외신 인터뷰를 통해 “2025년까지 약 100GWh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정유업의 안정적 수익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발판 삼아 2019년부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급팽창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변동에 민감한 정유업계의 실적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정유사들은 3년 연속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봤으나 연말 급락한 국제유가가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에서는 작년 4분기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의 합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88%가량 쪼그라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동 석유수출국기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산유량은 하루 평균 1090만 배럴로 전년보다 약 20%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산유량은 2017년 세계 3위였지만 지난해 9월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1위 러시아를 제치면서 에너지 시장의 판도가 달라졌다. 기술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져도 셰일유 생산으로 이익을...
중국의 대규모 파라자일렌(PX) 증설로 그동안 정유업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왔던 PX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의 주력 화학제품 PX는 최근 양호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값 차이) 흐름으로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원유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정제해 나온 나프타를 분해해 만들어지는 PX는...
31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에쓰오일,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정유·화학 업계가 장기간 투자해 왔던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서 성과가 가시화될 예정이다.
먼저 에쓰오일은 내년부터 연간 80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무려 5조 원이 투입된 에쓰오일의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 ‘고도화 설비·올레핀 다운스트림...
에쓰오일이 정유·화학업계 최초로 4조2교대 근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유·화학업계는 24시간 공장을 돌려야하는 특성상 일반적으로 4조3교대의 근무 방식을 취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 노사는 최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내년 상반기 안에 기존 4조3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전환, 반년 간 시범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 세부적인...
국내 정유업계는 재고 관련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통상 정유업계는 원유를 구입한 후 2~3개월 뒤에 판매하는데, 유가가 구매 시점보다 더 떨어지면 정유사는 원유를 미리 사들인 양 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유조선을 통해 도입 중이거나 탱크에 보관 중인 원유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업체들은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 당 5달러 하락할...
이데미츠코산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2위의 정유업체이자 OLED 소재 업체다.
회사 측은 “일본기업은 대부분 장비를 자국 내에서 구매하는데, 이번 공급을 통해 부품·소재 강국인 일본에서도 우리 장비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OLED 기초 소재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소형 증착장비로, OLED 소재 시장 선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가 예고된 수순인 만큼 정유업계가 주유소의 ‘주유’라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선 새로운 활용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GS칼텍스는 18일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카셰어링 그린카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와 그린카는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앞서 3분기 PX 사업은 국내 정유업계의 실적을 견인했다. PX를 원료로 쓰는 폴리에스터의 수요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지연과 기존설비의 공정 트러블 등이 겹치면서 공급부족이 발생,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분기 300달러 초반대에 머물던 PX스프레드는 3분기 평균 500달러 가까이까지 급증했다.
올 상반기만 해도 300...
최근 손익분기점까지 하락한 정제마진이 연말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정유 업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폴 정제마진은 지난달 유럽산 휘발유가 역내로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11월 넷째 주 기준 배럴 당 약 4달러까지 떨어졌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정유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은 배럴 당 4.5달러로...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한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에 이은 정유업계 1∙2위 기업의 두 번째 협력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양사가 추진해 온 주유소 물류 허브화 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큐부는 ‘큐브(스마트 보관함)야 부탁해’의 줄임말이다. 고객이 주유소 내에 설치된 스마트 보관함을 활용해 △택배 보관 △중고물품 거래 △세탁 △물품 보관 등의...
석유·정유 중심 국가 산업을 혁신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변화 국면으로 인해 투자가 늘어나며 해외건설이 장기간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그간 국내 건설산업의 플랜트 사업 부문은 악화 일로를 거치며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실제 건설업계는 플랜트 부분 인력 줄이기 등의 사업 축소 대응으로 일관 중이다.
국내...
지난 2002년 LG칼텍스정유를 입사해 2005년 GS건설 경영전략팀 대리를 거쳐 2013년 경영혁신담당 상무, 2016년 사업지원실장 전무로 재직했다.
이번 4세 경영인들이 전진 배치된 것은 GS그룹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연한 의사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데 차세대 경영인들이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2년 LG칼텍스정유를 입사해 2005년 GS건설 경영전략팀 대리를 거쳐 2013년 경영혁신담당 상무, 2016년 사업지원실장 전무로 재직했다.
4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3세 경영인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허진수 회장은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정유 분야는 내년 하반기부터 선박용 연료유 규제 시행으로 친환경 고부가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조선 업종의 경우 중국 조선업계 구조조정, ‘IMO 2020’ 환경규제로 친환경선으로의 선박 교체 발주 호재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글로벌 오일 메이저사들에 의해 증가되고 있는 해양생산설비 입찰을 지난해부터 중국, 싱가포르, 노르웨이 업체가...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최근 정유·화학 계열사들을 통해 자동차 소재 등 관련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SK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과 맞닿아 있다. SK그룹은 올해 초 5대 신산업 중 하나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하고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관련 산업 등에 5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