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35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가솔린&아로마틱스 플랜트 프로젝트, 25억 달러의 알제리 하시메사우드(HMD) 정유공장 프로젝트, 24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주 해수처리 프로젝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입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손태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미래기술전략연구실장은 “아시아 해외 수주 실적인 53%, 중동이...
이에 따라 국내 정유·석화 업계가 최근 재개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입 역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콘덴세이트는 원유의 일종으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뽑아내는 데 최적화됐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나프타 함량이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이란산 콘덴세이트를 선호해 이란 경제 제재가 한시적으로 풀리자마자 이란산 원유를...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은커녕 6조원대로 떨어질 것이란 비관론도 나왔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실적우려 공시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무디스, 한국경제 리스크 뚜렷=여기에 무디스도 기름을 끼얹었다.
이날 무디스는 올해 한국 기업이 대체로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정유단지가 처리할 수 있는 원유에 한계가 있어 셰일업계는 전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마라톤페트롤리엄의 게리 헤밍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국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그동안 미국 셰일유 생산업체와 석유 트레이더들은 원유 수출의 대부분을 일회성 거래로 처리했다. 그 결과 미국 원유 수출 목적지는 스페인에서 태국,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달마다...
정유 업계의 경우, 주유소 공간을 활용하고 유통·물류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주유소 인프라라는 핵심 경쟁력을 활용하는 것.
에쓰오일은 최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의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최초의 미래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열었다. 이 지점은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정제마진이란 석유제품 판매 가격에서 원료비(원유 값)을 뺀 수치로, 정유 업계 실적의 바로미터라 불린다.
연초 배럴 당 3달러대로 시작했던 정제마진은 1월 말에는 1달러 대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찍었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손익분기점인 4~5달러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동안에는 정유사들이 휘발유 등을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는...
E1이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인 무재해 35년 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E1 여수기지는 1984년 3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해 업계 최초로 무재해 35년 기록을 달성했다.
E1 관계자는 “대량의 가스를 다루는 기업에서 35년 넘게 무재해라는...
정유업계는 미미하지만 정제마진이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정상화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역시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무역분쟁, 긴축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수요가 다소 회복되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제 전체의...
에쓰오일의 4조2교대 근무제 도입 시도는 정유·화학업계 최초다. 24시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산업 특성상 정유·화학사들은 일반적으로 4조3교대의 근무 방식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4조2교대는 4개의 작업조 중 2개 조가 각각 주간, 야간에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 방식이다. 기존 4조3교대와 비교했을 때 하루 노동 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쉬는...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제마진이란 석유제품 판매 값에서 원료비(원유 가격)를 뺀 수치로 정유업계 실적의 바로미터라 불린다.
지난 2월 셋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 당 2.7달러를 기록했다.
1월 넷째 주 배럴 당 1.7달러로 바닥을 친 데 이어 줄곧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통상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배럴 당 4~5달러...
15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업계는 지난해 6066만8000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업계가 들여온 전체 원유 도입량의 6%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31.1%) △쿠웨이트(15.8%) △이라크(13.7%) △아랍에미리트(7.1%)에 이어 국내...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의 현 성과급 구조가 도입됐을 당시에는 정유업계에서 이 정도의 고수익과 성과급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정유업계의 호황에 따라 여타 정유사들이 1000%대 연말 성과급을 받으면서 현대오일뱅크 노동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국내의 경우 최근 민자 SOC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현대건설이 보유한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할 것이고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실제로 2014년 4분기 국내 정유업계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총 7000억 원 수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당시 SK이노베이션은 재고평가손실로만 61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이어진 점진적인 유가 회복 기조와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맞물리면서 국내 정유업계는 매년 호황을 누려왔다.
2015년 약 4조...
현재 정유업계에서 수요 증가를 고려해 시설을 확장하고 있지만 국내 선사 70%가 저유황유를 선택할 경우 향후 가격이 급등하면 부담이 클 수 있어 적절한 대응책은 아니라는 게 KMI의 우려다.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라인도 저유황유를 선택해 향후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도 크다. 국내 대형 선사인 현대상선은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정유·화학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에쓰오일(S-Oil)의 4조 2교대 근무제 시범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 노사는 4조 2교대 근무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지난달 중순 킥오프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1월 말 벤치마킹을 위해 포스코에 직접 방문했다.
노사 각 4명으로 구성된 TFT는 지난달 16일 킥오프 회의를 열고...
에쓰오일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참신한 시도를 거듭, 정유업계에서 가장 앞선 브랜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에쓰오일은 △국민송 반열에 오른 CM송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 가득 주유소 제도 △’에쓰오일 알리미’ 서비스를 통한 주유품질정보 실시간 제공 △고객과 주유직원이 함께 인사하는 ‘스마일투게더’ 캠페인...
PDVSA의 미국 내 정유 자회사 시트고(Citgo)는 기존처럼 기업을 운영할 수는 있지만 수익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측에 보내는 것이 금지되며 대신 이를 접근이 차단된 미국 계좌에 보관해야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인정했으며 마두로 측에 다시 대선을 치를 것을 종용했다.
이날...
아람코, 오일뱅크 지분 19.9% 인수
4대 정유사 중 3곳 외국계 대주주
국내 에너지 공급 안정성 하락 우려국내 정유업계에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조8000억 원 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한 국내 정유사 모두가 외국계 대주주를 갖게 됐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판매 물량 중 미국 비중은 약 20%로, 미국 내 판매량 중 수입비중은 50% 내외를 차지한다. 관세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수요위축과 가격경쟁력 저하에 따른 판매량 감소나 제조원가 상승으로 부품업체 파급효과가 확산할 것이란 게 한신평의 설명이다.
송민준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완성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