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및 화학 부문에 대해서는 “석유화학사업 진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라며 “올해 하반기 현대케미칼이 연간 135만 톤 규모의 폴리머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유와 석유화학 비중이 절반 정도로 양분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에 이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주 만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이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 톤 규모의 라텍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계와 조달, 시공까지 단독으로...
에쓰오일은 또 기존 정유시설의 효율성과 생산 능력 제고로 연간 400억 원의 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HDS 증설 공사는 2019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RHDS 증설은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 함량 규제 강화 등 저유황 선박유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투자를...
정유4사(SK이노베이션ㆍGS칼텍스ㆍ에쓰오일ㆍ현대오일뱅크)가 스마트ㆍ디지털 공장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했다.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오션-허브'다.
오션-허브는 약 8㎢, 60만 기에 이르는 공정 설비 규모를 갖춘 울산Complex(울산CLX)의 설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하지만 최근 미 텍사스 주에 불어 닥친 한파로 엑슨모빌, 쉐브론 등 정유공장들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었다. 이 때문에 석유제품 재고가 줄면서 미국이 휘발유 수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30만 배럴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ㆍ자동차 품은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적통 잇다
정 회장은 풍전엿공장(현 오리온), 쌀가게 등을 오가며 돈을 모아 1946년 서울시 중구에 ‘현대자동차공업사’라는 자동차 수리 공장을 세웠는데 이게 ‘현대(現代)’의 시작이었다.
미군 일감을 수주하며 자동차 수리업은 날로 번창했지만, 정 회장은 건설업이 한 번에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음을 깨닫고...
수소도 아직까지 상당수가 정유 공장 등에서 부산물로 나온다는 점에서 친환경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명 ‘회색수소'다.
석유제품을 만드는 중에 잉여로 나오는 물질이긴 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밀접한 것 또한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대안으로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는 12일 러시아 석유기업인 가즈프롬네프트와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3271억 원 규모로 90일 이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는 모스크바 정유공장에 수소첨가분해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감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DL이앤씨가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DL이앤씨는 1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74%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이날 러시아 기업(JSC Gazpromneft - Moscow Refinery)이 발주한 3271억 원 규모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해 계약(Interi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DL이앤씨는 러시아 정유회사(JSC Gazpromneft - Moscow Refinery)가 발주한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에 대해 중간 계약(Interi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본 프로젝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 위치한 모스크바 정유공장에 수소첨가분해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금액은 3271억 원이며...
이를 통해 △정유공장의 차세대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 역량 △차세대 이산화탄소 습식 기술 검증 활용 시뮬레이션 도구 △CCS 경제성 평가 역량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사는 이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CCS 연구 결과와 해외 CCS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EU REALISE의 CCS...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유 공장이 여전히 폐쇄돼있어 원유 공급이 늘 것이란 기대가 있다”며 “시장이 (원유 재고 감소)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마스 바르가 런던 PVM석유협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은 최근 구매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는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통화 대비...
작년 말 에쓰오일(S-OIL)이 정유업계 최초로 '4조2교대'를 도입한 뒤 석유화학업계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울산ㆍ대산 공장 현장에서는 4조 2교대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4조2교대 근무제란 근무조를 4개로 나눠 2개 조는 주간과 야간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는 2개 조는...
탄소 포집 활용기술 상용화가 시도되는 것은 국내 정유ㆍ석유화학업계 최초다.
이 사업으로 연간 54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상용화가 완료되는 2030년부터 연간 1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은 하반기부터 태양광 패널 소재인 EVA도 생산한다.
공장 운영도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된다....
과거 정유ㆍ화학업계도 못 비껴간 '산재'
국회 산재 청문회에 출석하진 않지만, 정유ㆍ화학업계도 과거 크고 작은 산재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5월 LG화학 대산공장 촉매포장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연구원 1명이 숨지고 공장 직원 2명이 다쳤다. 2019년 5월 충북 제천에서는 LG화학 하청업체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2012년...
텍사스에서는 4곳의 정유 공장이 일시 중단을 선언했고, 캘리포니아와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이번 주에만 20개 정유시설이 조업을 중단했다.
문제는 이러한 기록적 한파 등 기상 재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해당 국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있다.
대규모 정전 사태로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접한 반도체 공장의 조업이...
미국을 강타한 한파와 그에 따른 대규모 정전 등으로 텍사스 등에 몰려 있는 주요 유전 생산이 중단되고 정유공장이 폐쇄된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전으로 텍사스에서만 하루 최소 260만 배럴 규모의 정유 시설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 상승은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과 미국을 강타한 한파 영향도 있지만,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
내 공장 두 곳은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에 각각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단 향후 2~4년의 유예기간 동안은 계획대로 배터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합의조건을 가늠하긴 어렵다”면서 “정유·석유화학 수요 약화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14일 에쓰오일(S-OIL)은 대규모 투자로 확보한 최첨단 정유ㆍ석유화학 시설을 지난해 4분기 완전히 가동하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8년 말 신규 고도화시설(RUC&ODC)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RUC)은 원유보다 값싼 중질의 잔사유를 원료로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용 첨가제(MTBE),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프로필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