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말 대타 안치용이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연장전 끝에 이호준의 끝내기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연장 10회부터 등판한 SK 좌완 불펜투수 정우람이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고, 기아 한기주는 뼈아픈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 팀은 경기 종료 후 기아의 연고지인 광주로 이동한 뒤 11일 오후 6시부터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된다.
박진만이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6회부터 박희수와 송은범, 정우람, 엄정욱 등 계투진을 총동원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이날 전국 4개 구장에는 6만4580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해 누적 관중이 599만6278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까지 3722명만을 남겼다.
7회 6-5로 쫓긴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이번엔 '홀드왕' 정우람을 상대로 다시 우측 펜스를 넘기는 3점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정원석의 솔로포까지 곁들여 홈런으로만 7점을 뽑은 한화는 SK에 9-6 승리를 거뒀다.
SK는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 선두 삼성과의 승차도 한 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부산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산발 3안타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필승 계투조인 좌완 정우람(25)이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SK는 21일 “2011년 연봉 협상에서 정우람과 올해 1억5000만원에서 46.7% 인상된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올 시즌 75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SK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SK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김광현-정우람-정대현-전병두-송은범의 황금 계투와 11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9-5로 물리쳤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SK는 삼성과 기선 싸움에서 이겨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유리한...
카도쿠라는 7회 2사후 정우람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때까지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5월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구구장에서는 가르시아의 홈런 두방으로 롯데가 삼성을 9-3으로 꺾었다.
가르시아는 시즌 8,9호 2점 홈런 두 방을 터트려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그룹과는 3개 차이를 벌렸다.
LG는 잠실벌에서 두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