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날 정몽헌 회장은 장내매수 방식으로 만도 주식 13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었다. 이로써 정 회장이 보유한 만도 주식 수는 137만5019주가 됐다. 한라건설은 최병수 사장도 지난 9일 한라건설의 주식 1만주를 주당 6242원에 장내매수했고 이권철 상무도 지난 15일 한라건설 주식 1500주를 주당 6200원에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비난이 쏟아지고...
현대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래 지난 65년간 현대그룹은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당당히 맞서 극복하고 있다”며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故) 정몽헌 회장의 기업가 정신으로 상징되는 현대의 DNA와 긍정의 힘으로 2013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 현대가 주요 경영권 분쟁 일지
△2000년 3월 정몽구 회장, 고(故) 정몽헌 회장 ‘왕자의 난’
△2003년 11월 KCC 대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권 분쟁 ‘숙부의 난’
△2006년 5월 현대상선 경영권 두고 현정은 회장과 정몽준 의원의 ‘시동생의 난’
△2008년 4월 현대중공업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
△2010년 9월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
현대가 장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의 회장 간의 갈등은 2003년 ‘왕자의 난’으로까지 비화됐다.
한진그룹도 2002년 고 조중훈 회장이 타계한 이후 장남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4남인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유산상속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비단 이 뿐만 아니다. 두산그룹도 경영권을 놓고...
5남 고 정몽헌씨는 고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의 장녀 현정은(57) 현대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정몽헌씨의 자녀들의 결혼도 소박하다. 첫째딸 정지이(35) 현대유엔아이 전무는 지난해 일본 금융회사에 다니는 신두식(39)씨와 결혼했다. 신씨는 아버지 고 신현우씨는 국제종합기계 대표를 역임했으며 어머니인 신혜경(66)씨는 현재 서강대 일본학과 교수에 재직하고 있다....
또 현 회장은 지난달 3일 고 정몽헌 회장 9주기를 기념해 북한 방문을 성사시키며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10주기 행사는 금강산에서 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중단으로 인한 지난 4년간 손실액은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대북사업 정상운영을 감안했을 때 발생되는 총 매출액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대북사업 중단으로...
장경작 사장은 3일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9주기 추모식을 위해 회사 임원들과 함께 방북한 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오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방문에 북측에서는 금강산 현지에 근무하는 관계자 2명이 나와 CIQ에서부터 영접하고 안내를 했다”며 “추모식 이후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재개의 안타까움에 대한 대화를...
현정은 회장은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9주기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날 추모행사에는 현 회장을 포함해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동행, 고 정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아산 장경작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
정몽헌 당시 현대상선 사장은 세금 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며, 6남인 정몽준 당시 국민당 의원도 일명 ‘부산 초원복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 전 명예회장은 낙선 직후 ‘비자금’ 문제로 업무상 횡령과 선거법 위반죄로 사법처리되기도 했다.
이 기간 대기업 총수들에게도 시련이 컸다. 직접 선거에 뛰어들었던 정주영 전...
현대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대선법 위반 및 횡령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정 전 회장은 정계를 은퇴했고 아들인 정몽헌 당시 그룹 부회장이 구속됐다. 대선에 관여한 그룹 임직원들이 줄줄이 법정에 선 것은 물론 현대그룹은 금융제재라는 시련을 견뎌내야 했다. 걸핏하면 들이대는 세무조사에도 큰 타격을 받았다.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도 1992년 대선에...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은 5남 정몽헌을 현대그룹의 후계자로 낙점했지만 순탄한 과정을 걷지는 못했다.
권력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형제간 ‘골육상쟁’을 보여준 ‘1, 2차 왕자의 난’은 후계를 둘러싼 2남 정몽구 회장과 5남 정몽헌 회장의 대결이었다. 현대가의 실질적인 장자였던 정몽구 회장에 비해 승계 정통성이 부족했던 정몽헌 회장은 아버지의...
하지만 현대그룹이 정몽헌 회장 사후 현정은 회장 체제로 재편되자 김 전 부회장은 운신의 폭이 대폭 줄었다. 현정은 회장과 잡음이 일기 시작하더니 결국 2005년 현대아산 대표이사직을 박탈당했다. 한 평생 현대그룹의 2인자로서 일생을 바친 김 전 부회장으로선 불명예스러운 퇴진이었다. 자체 감사 결과 개인비리가 드러났다는 게 대외적인 대표이사직 박탈...
하지만 1인자의 기쁨도 잠시, 그룹의 경영권은 조카인 정몽구 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 에게 넘어갔다. 1998년 어느 날 큰 형님인 정주영 회장이 정세영 회장을 집무실로 호출했다. 정몽구 회장 간에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당시 정주영 회장은 “몽구가 장자(長子)인데, 몽구에게 자동차 회사를 넘겨주는 게 잘못됐어?”라고...
하지만 대선 당시 5남인 정몽헌 당시 현대상선 사장이 세금 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같은 해 6남인 정몽준 당시 국민당 의원도 일명 ‘부산 초원복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또 정주영 회장은 14대 대선 낙선후 ‘비자금’ 문제로 업무상 횡령과 선거법 위반죄로 사법처리 되기도 했다.
그룹 총수의 대선 출마설이...
재계 관계자는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사망 이후 불편한 관계가 유지됐던 현대그룹과 범현대가의 관계가 이번 일을 계기로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7.71%)을 현대차그룹이 현대그룹쪽에 넘겨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양측의 소송 취하와 지분처리문제는...
방송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정중히 안치돼 있는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영구에 문 총재가 보내온 화환이 26일 진정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을 제외한 민간 조문단의 방북은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문 회장을 비롯한 세계평화연합 대표단 관련 사절은 모두 미국 국적이어서 방북 조문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측에서는 정부가 현재 입장을 유지한다면 조문단 파견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면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일 김위원장 조문과 관련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한해 북한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라며 "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 등 유족들은 조문을 위해 곧 방북할 계획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