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내년 한 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키워드는 미국시장과 SUV, 친환경차로 모아진다.
20일 자동차업계와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는 9월 기준 미국에서 모두 10만9475대(제네시스 브랜드 포함)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1만5830대)보다 5.5% 적은...
국산 자동차가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의 수입관세 철폐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1~9월) 국산차의 미국 수출 증가율은 0%였다. 반면 미국산 자동차는 FTA이후 국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이하 1~9월 기준) 국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 금액은 112억5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SUV와 소형'이라는 중국시장 모델전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중국형 코나인 '엔시노'를, 기아차는 스포티지R 후속의 콘셉트를 공개하며 시장 반응을 살폈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를 선보였다. 엔시노는 지난 6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첫...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ix3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77만 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인 만큼 현지 시장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廣州)의 광저우 국제체육연출센터에서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 현대차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450여...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 미쉐린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미쉐린 연구소에서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미쉐린'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기술협약을 통해 △신개념 전기자동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제네시스 G80 후속모델을...
1975년 12월, 국내 첫 고유 모델인 현대차 ‘포니’가 출시됐다. 당시 경쟁 모델은 기아산업의 브리샤. 영화 ‘택시운전사’에 배우 송광호와 함께 등장해 최근 관심을 모았던 차다. 기아산업은 일본 마쓰다에서 도면을 얻어와 브리샤를 조립했다. 조금씩 국산화율을 끌어올려 포니가 등장하던 무렵, 브리샤의 국산화율은 70%를 넘어서기도 했다. 뒤늦게 자동차 시장에...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23.29%)로 두고 있는데 경영권 승계는 물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핵심 계열사로도 분류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말 분사한...
현대자동차가 갖가지 호재를 발판삼아 해외시장 부진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정부에 “한국산 차부품 무관세”를 요청했고,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중국시장 판매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변곡점은 내달 판매를 시작하는 중국형 SUV ‘ix3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무관세"를 요청했다. 쩐 다이 꽝 국가주석도 우리 측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의 현지 조립생산과 상용차 반조립(CKD)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낭시...
“만약에 저렇게 헛발질을 몇 번 더 해 버리면….”
꽤 오랜만에 마주앉은 경제전문가는 현대차의 최근 행보에 대해 건조한 목소리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제 식상해진, 그래서 관심조차 멀어진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의 ‘10조5500억 원 인수’ 이야기였습니다. 그 결정이 “최근 현대차 부진의 시작점이었다”는 말에 저 역시 부정하지는 못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정몽구 회장을 제외한 3명의 등기임원이 모두 40대(정의선 부회장) 혹은 50대(윤갑한ㆍ이원희 사장)이지만 미등기 임원 가운데서는 부회장 4명 전원과 사장 3명, 부사장 10명이 60대이다.
특히 지난 2015년 말과 올해 초 정기 임원 이사의 폭이 계속 줄어들어 올해 승진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올 초 30대 이사 승진자가 나오면서 연공서열...
현대자동차가 토크 콘서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첫 번째 주제는 현대차의 반세기 역사다.
현대차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 50년 역사를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Heritage Live)'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권규혁 현대자동차...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소폭(1.3%) 감소했다. 포드와 토요타 등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안방 주인 GM을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락폭이 컸다.
1일(현지시간) 켈리블루북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는 예상치를 넘어서는 판매를 기록한 반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연이은...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이 "글로벌 지역 특성에 맞춘 제품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17 현대기아차 R&D 모터쇼' 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전략 모델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양 부회장은 최근 현대기아차가 브랜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해 20~30차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합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경쟁상대를 제대로 알고 분석하는게 중요해졌어요. 오늘 나와있는 차들은 이런 연구목적으로 사용했던 차들입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일반 관람객을 맞고 있는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은 사뭇 긴장된 모습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물론 정몽구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김용환 전략기획부회장부터 김해진 파워텍 부회장까지 각각의 역할이 뚜렷한만큼 부회장단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근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과 노사문제가 그룹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련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먼저 그룹내에서는 최근 글로벌 권역본부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 시장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해빙모드에 접어든 한중 관계를 발판 삼아 반토막난 현지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이튿날인 11월 1일로 예정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키 위해 이날 중국으로 떠났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차 충칭...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현재 3가지 고급 세단 이외에 2020년까지 2도어 스포츠 쿠페와 SUV 라인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일 BMW에서 잔뼈가 굵은 플랫폼 개발 전문가도 새롭게 합류했다.
현대차는 31일 독일 BMW 플랫폼 전문가로 이름난 ‘파예즈 라만(Fayez Rahman)’을 제네시스 아키텍처개발실장(상무급)으로...
재계 관계자들은 “2000년대 이후 대한항공 조양호, 현대차 정몽구, 삼성 이건희 회장 등 재벌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신 회장처럼 높은 형량이 구형된 적이 없다. 집행유예 선고가 쉽지 않을 충격적인 형량 구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과거의 가족중심 경영이나 경영 불투명성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온 당사자에게 오히려 그 책임을 묻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