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당해산심판에서 통진당을 대리한 변호사들은 16일 헌재에 재심을 청구하는 소장을 낼 예정이다.
이들은 대법원이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뒤 정당해산과 국회의원직 상실 선고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통진당 관계자는 “대법원과 헌재의 사실 판단이 전혀 달랐기 때문에 재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사건에 몰두했던 헌법재판소가 '장기미제 사건'을 올해 다수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계에서는 '파견근로자법'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은 2010년 접수된 사건으로, 현대자동차가 구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6조에 대해 낸 헌법소원사건이다.
헌법재판소법 38조에 따르면 헌재는...
경남 고성 출신의 정 부장은 법무부 위헌정당대책 TF 팀장을 맡아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사건을 맡아 헌정사상 첫 정당해산결정을 이끌어냈다. 평검사 시절부터 공안사건을 처리해온 그는 '공안통' 세가 약화됐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안사건을 처리해온 '정통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12년 진보당 부정경선 사태 때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사건을...
이들은 회견에서 헌재의 정당해산 결정 및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헌재와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통진당에 대한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은 정권 위기를 감추기 위해 허위와 거짓으로 조작한 마녀사냥”이라며 “박근혜정권의 실정을 준엄하게 꾸짖던 진보정당과 민주세력에 대한...
한 대변인은 특히 “내란음모 혐의가 무죄로 확정된 점을 주목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이러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 후에 정당해산심판 결정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내란음모...
의원직 박탈은 권한없는 기관의 월권행위로 법적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옛 통진당의 외신 간담회 개최는 세계 헌법재판기관들의 회의체인 베니스위원회가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 결정문 제출을 요청하고, 국제엠네스티를 비롯한 국제 기구 등이 이번 결정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헌재 결정을 국제 이슈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통합진보당은 정당해산심판 과정에서 헌재가 변론권을 침해한 결과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우선, 헌재는 통진당 주도세력이 작년 5월 두 차례의 내란 관련 회합에 결집한 것으로 평가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이석기를 비롯한 내란 관련 회합 참석자들은 경기동부연합의 주요 구성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헌재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에 정부 측 증인으로 나섰던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의 언론 인터뷰를 언급, “이 내용을 추론해보면 헌재 결정이 내려진 19일 이전부터 법무부가 이번 사건에 관한 재판관들의 심증 형성의 정도와 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었고, 그 내용을 김 씨에게...
세계 헌법재판기관이 모인 권위 있는 회의체인 베니스위원회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결정문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주목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베니스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당해산심판 결정문을 신속히 제출하라고 헌재에 요구했다. 최근 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강일원 헌법재판관도...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서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이에 대한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설가 공지영씨가 ‘정부와 헌재는 북한과 똑같다’는 취재의 글을 올려 주목된다.
소설가 공지영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이없게도 북한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통진당을 해산함으로서 정부와 헌재는 자신들이...
1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정부가 청구한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및 정당 활동 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렸다.
이정희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이 결정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를 독재 정권에 송두리째 빼앗겼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서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고,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헌재는 통진당 목적에 대해 “폭력을 행사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헌법 제정에 의한 새로운...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이번 심판에서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고,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 ‘실적 부진’ 삼성그룹, 5년 만에 전체 임원 급여 동결
삼성그룹이 2000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들의 내년 급여를 동결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9일 “올해 성장 탄력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등 상황이...
“이번 결정이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우리 헌법의 기본 가치들을 재확인하고 우리 사회가 이념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정부가 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인용)대 1(기각)의 의견으로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소속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서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고,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헌재는 통진당 목적에 대해 “폭력을 행사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헌법 제정에 의한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힙진보당 해산 결정에 “정당 해산이라는 중대 사안은 헌재가 아니라 국민과 유권자가 투표로 심판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헌재 결정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헌재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저는 통합진보당의 활동에 동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당 해산...
정의당은 이날 헌재 판결 직후 특별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정당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판결”이라며 “소수정당을 보호하고자 제정된 정당해산심판제도가 소수정당을 해산해 버린 자기부정 판결”이라고 했다.
이어 “정당은 말 그대로 자율적인 정치적 결사체로 오직 주권자인 국민이 심판해야 하는바...
19일 헌정사장 첫 정당해산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사무사무불경(思無邪毋不敬)'이라는 논어 구절을 인용했다.
선고를 위해 헌재 대심판정에 입장한 박 소장은 선고 직전 "늘 공경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사무사무불경의 마음자세를 잃지 않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사무사무불경은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간사한 일을 생각...
헌법재판소는 19일 정부가 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인용):1(기각)의 의견으로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소속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박한철, 이정미, 이진성, 김창종,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은 인용의견을 냈고, 김이수 재판관만이 기각의견을 냈다. 법조계에서는 인용이나 기각 어느쪽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