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해 40여 권의 책을 남긴 마광수 전 교수는 장편소설 '즐거운사라(1992년)' 발간 후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즐거운 사라'가 발표 이듬해 외설로 분류돼 긴급체포된 마광수 전 교수는 이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교수직에서도 해임됐다. 사면복권돼 학교에 복직한 마광수 전 교수는 해직과 복직이 반복됐으며 지난해 정년 퇴임 때까지 우울증을 앓아왔다.
이후 1998년 마광수는 다시 교수직에 복직했지만 이후에도 그는 동료 교수들의 따돌림으로 우울증을 앓았고, 문단에서도 철저히 왕따 신세였다.
2002년 다시 복직한 마광수는 2007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전공 정교수가 됐고 2016년 1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했다.
‘68세 이상은 은퇴한다’는 지금까지의 관례에 따르자면 올해로 69세인 왕 서기는 퇴임하는 게 맞지만 시 주석이 자신의 오른팔이자 반부패 운동을 주도해 온 왕 서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당 규약 등에 쓰여진 명문 규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년 규칙을 변경해 왕 서기를 유임시키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 반발도 무시할 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에 대한 투자 부담을 지게 됐고 업계 라이벌인 엑손모빌에 비해 실적 회복이 늦어졌다.
왓슨 CEO의 퇴임은 우호적인 조건 하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직 정년인 65세가 되지 않았지만 후배들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일찍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전임자인 데이비드 오라일리 전 CEO도 65세 전에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인권위 정책교육국과 조사국, 기획조정관 등을 거쳐 2015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애초 내년 6월 30일자로 정년퇴임이 예정돼 있었으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하게 된다.
한편 인권위는 최근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산과 정원 결정권 확보 방안, 인권위원 선출 과정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이 총재 취임 전 국회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고, 이 총재 취임 직후인 2014년 여름 정년퇴임했지만 한 달 후 부총재보로 임명되는 등 승승장구한 바 있다. 그는 또 부총재보 임기 1년을 앞둔 2016년 현 금융결제원장으로 영전했었다.
강태수 단장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한은에 금융안정 기능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예를 들어 수학교사로 근무하다가 정년 퇴임한 상하이 시의 한 주민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말 정부 정책으로 시내 침실 3개짜리 아파트를 50만 위안(약 8230만 원)에 매입했다”며 “이 아파트 가격은 14배 올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 주민은 아파트 2채를 더 샀다. 그는 “당시 아무도 이를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모두가 하는 것을 따른 것에...
국가보훈처 연구관과 국민대 국사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2007년부터 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일하다 2015년 정년 퇴임했다. 현재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전문위원,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대 등에서 독립운동사를 강의하고 있다. ‘한국독립운동의 인물과 노선’, ‘일왕 궁성을 겨눈 민족호...
KTL에서 정년을 채우고 퇴임 후 2014년 10월 기관장으로 온 이원복 원장을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만났다. 올해 10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 원장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KTL이 글로벌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10년, 20년이 아닌 향후 50년을 내다봐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KTL이 세워지던 1966년 당시에는 기업들이 생산하는 공산품에 대해...
김 신임 대표는 정년퇴임으로 물러나는 박세준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오는 6월1일부터 한국암웨이를 맡게 된다.
10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해온 암웨이의 핵심 역할을 해온 김 신임 대표는 1993년 한국암웨이 재무관리 부서를 시작으로 인사ㆍ총무ㆍ구매ㆍ영업ㆍ마케팅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후 2003년 직접판매공제조합으로 자리를 옮겨 정부 유관부처와 함께...
은퇴하는 상푸린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임명한 인물로 퇴임이 갑작스러운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은행가 출신의 궈슈칭은 당초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WSJ는 설명했다. 저우 총재는 정년이 지났지만 시 주석의 배려로 계속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그도 이미 69세여서 최근 수년간 교체 문제가 꾸준히 거론됐다. 그러나...
엑손모빌은 경영진에 65세 정년제를 두고 있다. 틸러슨은 내년 3월 65세가 되기 때문에 어차피 퇴임은 기정사실이었다. 틸러슨이 국무장관에 취임함에 따라 러시아를 비롯한 중동 등 미국 외교의 핵심 지역에 많은 개발권을 가진 엑손에는 이해 상충 문제가 따라다니기는 불가피할 것이어서 우즈는 어려운 시기에 경영을 맡게 된다.
김원배 부회장은 정년 퇴임했다. 동아에스티의 신임 사장에는 민장성 동아오츠카 사장이 선임됐다.
동아제약은 최호진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고, 동아오츠카와 DA인포메이션은 각각 양동영씨와 채홍기씨가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새로운 사장단 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면서...
대우조선은 올해 말까지 300여 명이 정년퇴임으로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부서장 사표 수리를 통해 100여 명을 추가로 내보낼 계획이다. 부서장급 임직원은 전원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산업은행 이사회(18일)가 열리기 직전까지 노조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자금수혈을 받지 못하면...
시의원들의 추궁은 정씨가 2∼3학년 당시 교장으로 재임했던 전 교장 P씨(지난 8월 정년퇴임)에게 집중됐다.
김경자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씨가 국가대표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014년 9월에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마치고도 추가로 승마협회의 아시안게임 출전 관련 협조 요청공문을 학교에 제출해 출석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이 공문 내용을...
그는 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제약협회 정기총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바이오 연구 개발을 이끌어 온 나 소장의 영입으로 자사의 R&D 분야에도 새로운 계기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 연구소를 이끌어온 최동락 소장은 정년 퇴임한다.
이달 초에는 러우지웨이 전 중국 재정장관이 퇴임했다.
저우샤오촨은 중국의 최장수 중앙은행 총재다. 중국에서 차관급은 60세, 장관급은 65세를 정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1948년생인 저우샤오촨은 퇴직연령이던 2013년에 장관급 자리인 중국 인민은행 총재로 임명돼 관심이 쏠렸었다. SCMP는 올해 68세로 14년간 중앙은행 총재직을 맡아온 그의 퇴임이 가까워지는 것이...
대우조선 올해 말까지 300여 명이 정년퇴임으로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부서장 사표 수리를 통해 100여 명을 추가로 내보낼 계획이다. 부서장급 임직원은 전원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노조의 입장은 강경하다. 이미 14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상황에서 추가 감축을 전제로 하는 확약서에는 사인 해줄 수...
외교 소식통들은 시 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퇴임 대상에 포함됐는데 내년 당대회에서 유임되면 시 주석도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후에도 권력을 유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6중전회에서는 내년 당대회에서의 상무위원 인사와 정년 연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