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시작된 이 전염병이 한국에 들어온 지 한달만에 한국은 덮쳤다. 국민들의 불안은 물론 학교 휴업에 국내 경제에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달 전 1명으로 시작된 메르스 환자가 18일 오전 165명으로 늘어나며 전국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 배경에는 보건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있었다.
허술한 역학조사로 인한 잇따른 방역 실패는 여러 슈퍼 전파자를 만들었고...
이는 전염병 관리 및 예방, 방역 활동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담하고 있으나 현재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을 정부 내 상시기구로 만들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에서 권고한 바와 같이 해외여행의 증가 등으로 신종감염병 발생에 국경이 없어진 만큼...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전염병을 확정하고 난 뒤에도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메르스가 적기에 빨리 진압될 수 있는데도 이렇게 빨리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 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염병 및 바이러스 전문가인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병원 공개나, 지자체 협업 등의 대응에 좀 더 빨랐다면, 사태는 지금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슈퍼 전파자들을 면밀하게 관리해 3차 유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메르스 사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정 국면 진입에...
내 몸 보호막 예방접종으로 면역력 키우기
예방접종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요즘같이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예방접종은 소아청소년만 맞는다는 소수의 편견과 달리, 성인기에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예방접종이 필수이다. 면역력이 낮고,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은...
전염병 및 바이러스 전문가인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병원공개나, 지자체 협업 등의 대응에 있어서 좀 더 빨랐다면, 사태는 지금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슈퍼 전파자들을 면밀하게 관리해 3차 유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 교수는 10일 이투데이와의...
때문에 회사 취업규칙에 ‘전염병에 걸린 경우’를 병가나 휴직사유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격리조치 된다고 하더라고 기업에서는 근로자에게 휴업 수당 등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
고용부는 기업들이 유급휴가 지침을 최대한 따를 수 있도록 지방관서에 공문을 통해 협조를 당부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말 그대로 강제성이 없는...
관여해온 전염병 전문가다.
또한 국내 메르스 확산 요인으로 감염환자의 침이나 콧물이 꾸준히 지목돼 온 만큼, 이와 관련한 병원 내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들이 국내 메르스 확산을 둘러싼 중요 단서들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동평가단은 9일 오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역학조사·감염관리 등...
드로스텐 박사는 최초 환자가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뿜은 게 불량한 환기시설과 상승작용을 일으켰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이밖에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전염병 연구·정책 센터장인 마이크 오스티움 박사는 한국의 방역 체계를 거론했다. 오스티움 박사는 “한국은 운이 없었다”며 “미국 뉴욕이나 독일 베를린 같은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태”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같은 전염병과 관련한 복지부의 올해 예산은 4천억 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메르스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업은 모두 12개로, 올해 예산은 635억원 규모다.
감염병 예방·관리 및 연구개발(R&D) 예산이 558억원, 격리치료병상 확충 등 시설관련 사업과 정보화 예산이 77억원 편성돼 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 및 검역 관리 부문에...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인 김용익 의원은 전날 메르스대책특위가 연 전문가간담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이 지휘하면 ‘주의’ 상태지만, 지휘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면 ‘경계’ 단계가 맞다”며 “신종 전염병이 도입되면 ‘주의’ 발령하는 것이고 전염병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면 ‘경계’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서 서울, 대전으로...
그는 “의사가 환자를 보면 괴담이 돌고, 다른 환자들이 오지 않아 병원이 파산한다. 지금 전국 모든 병원이 피해보고 절간 같이 돼 있다”며 “그러면 꼭 봐야 할 환자조차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돼버린다”고 신종 전염병 진료에 따른 의료기관의 유, 무형 피해를 정부가 보상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질병관리본부를 세웠다. 그러나 체계적인 척 해왔던 우리나라는 사실과 다르게 허점이 너무 많다. 심지어 3일엔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알려진 2명 외에 1명이 더 있다는 보도까지 나와 온 국민이 심란한 상태다.
전염병이라는 것이 워낙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최악을 상정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아도 모자란데, 보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4일 신종 전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 유형, 무형으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내로 유입되는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일선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만, 현행법에는 신종 감염병 환자 진료에...
주의는 신종 전염병이 발생했지만, 본격적 확산으로 넘어가진 않아 부처별 협력 체제로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주의보다 높은 경보 수준은 '경계'와 '심각'이 있다. 경계는 전염병의 확산이 더 심각해져 범부처 대응 체제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온라인에서는 메르스와 관련한 갖가지 괴담이 이어지면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전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의료현장의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국내에서 신종 전염병 환자 대응을 위해 가장 중추적인 구실을 하는 서울의 한 국가지정격리병상 운영 병원은 메르스 환자치료를 위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병원은 중환자실에 있는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폐쇄하고 중환자를 다른...
주의는 신종 전염병이 발생했지만, 본격적 확산으로 넘어가진 않아 부처별 협력 체제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메르스가 3차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강한 전염력을 입증했고 환자 중 처음으로 2명이 숨지면서 보건당국은 경보 수준을 격상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게 됐다.
주의보다 높은 경보 수준은 ‘경계’와 ‘심각’이 있는데, 경계는 전염병의 확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빨라지자 정부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이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사스, 신종플루 등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서 유행할때마다 안이한 초기 대응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기며 국내 방역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가 추가로 3명이 발생해 환자수가 모두...
새누리당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으로 전염병 등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이 사회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민의 불안감과 공포감 자극하는 괴담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응하되, 보건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국민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만전에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외에 다음달 8일 진행하는 하반기 중동 전망 세미나에서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얻어 메르스 예방책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협회 한 관계자는 “메르스는 이미 2012년도 4월에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것이고 메르스같은 전염병 등의 발생시 초동 대책에 대한 매뉴얼은 갖춰져 있는 상태”라며 “건설사 나름대로의 예방 노하우가 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