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이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면 피해자는 당장 주거지를 옮겨야만 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하락기라 헐값에 팔리면 피해자가 전세금의 상당 부분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매 절차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고 지적한다. 오히려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들 글에 따르면 임대인은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A씨 부부로,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최근 집값 하락, 체납된 세금 등의 문제로 세입자들이 2000만~ 5000만 원의 손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당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던...
최근 아파트 가격이 수억원씩 하락하는 반면 분양가는 치솟으면서 큰 시세차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청약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통장 금리와 시중은행 금리의 차이가 큰 점도 청약통장 해지의 원인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4% 안팎으로 오른 데 반해 청약통장 이율은 연 2.1%에 불과하다. 이에 대출 이자나 원금 상환을 위해...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세사기 주택 경매로 인한 임차인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년 전보다 시세가 많이 하락했고,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된 경우는 권리관계가 복잡해 감정가 이상으로 고가 낙찰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정부는 급한 대로 당장 경매가 돌아오는 물건 가운데 국세가 우선순위이거나 공공기관이 부실채권(NPL)을 보유한 경우 경매...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집값 낙폭 둔화와 거래량 증가 등 반등 지표가 포착된 만큼 내년 이후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는 거시경제 상황이 꼽혔다. 또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취득세 등 세 부담 완화와 전세...
다음 주 주거용 오피스텔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시장 반등 기대감이 커졌지만, 금리 고공행진에 따른 수익률 하락과 상업용 부동산 침체, 세 부담이 여전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대출 규제 완화에도 입지와 상품 경쟁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 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상승했다. 은행채와 예금 등의 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로써 주담대(변동형) 금리가 일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3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3.5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 하락...
부동산원은 “수도권 전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물적체와 거래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하락 폭은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월세 시장도 전월 대비 소폭 낙폭 만회에 성공했다. 지난달 전국 월세(주택종합 기준)는 0.24% 내려 전월(-0.29%)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서울은 0.25%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는...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계속된 월세 상승에 따른 수요 이탈과 매매·전세가 하락 지속으로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전분기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81%로 나타났다. 수도권 5.78%, 지방 6.23%, 서울 5.27%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7.01%, 세종 6.69%, 대구 6.61%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이 5.27%로 가장...
0p 하락)은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 값으로 표현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로 답한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으로 분류한다.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가 3%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코픽스는 17일 발표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 중에 새로 조달한...
전세 매물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전세보증금 호가도 하락하고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층수에 따라 현재 5억 원에서 7억3000만 원 대에 매물이 분포해 있는데, 대부분이 5억 원대에 집중돼 있다. 한 고층 매물은 애초 5억7000만 원에 내놨는데, 세입자를 찾지 못하자 최근 5억 원으로 7000만 원 값을 낮췄다.
이는 주변 단지와 비교해도 전셋값이 낮은...
손은경 KB금융 선임연구위원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집값 하락으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올라 최근 2년간 빌라 거래가 활발했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금 반환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역시 지난 2년간 신규계약으로 높은 보증금을 받은 집주인의 자금이 부족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 역시 이번 주 집값 하락 폭을 줄였다. 전세도 이번 주 전주 대비 소폭 낙폭을 만회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0.13%)보다 0.02%포인트(p) 낙폭을 줄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6일 이후 7주 연속 하락 폭을...
은행의 6개월 또는 1년 변동금리 대출의 준거 금리로 활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로 고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하락해 올해 2월 3.53%까지 내려왔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3월 코픽스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코픽스를 추종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조만간 3%대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
앞으로 전세시장은 위축세가 이어지고, 빌라 임대시장은 가격 하락 시 전세보증사고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세입자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손은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전세보증보험과 등록임대사업자 보증관리 강화 시행 등으로 안전한 가격대의 전세시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입자는 임대계약 전 물건의...
자본금 없이 전세를 활용한 매매로 갭투자를 실시해 전세사기 수백 건을 벌인 것인데, 향후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경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피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장기 임대 물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 1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지난주보다 집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세는 전국에서 수요가 늘면서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0.13%)와 같은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6일 이후 7주 연속 하락 폭을...
해당 가구는 지난 2020년 11월 10억 원에 최초 계약서를 썼지만, 최근 전세 하락으로 1억5000만 원 낮춰 재계약한 것이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형 역시 2020년 12월 9억 원에 전세 거래됐지만, 지난달 21일 기존 계약보다 1억5000만 원 낮은 7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갱신했다.
전세 내림세와 달리 월세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세...
이후 집주인은 약 2주 뒤인 25일 3억5000만 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결과적으로 집주인은 자기 돈 6300만 원만 들여 집을 구매한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세종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하락 폭이 컸기 때문에 저점에 대한 기대감들이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당분간은 오름세가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은 아니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