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3법(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2% 전월세 증액 상한제·전월세 신고제)으로 대표되는 임대차 시장 규제가 강화하면서 집주인들 사이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월세 선호 현상이 짙어져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추석을 지나면 가을 이사철인데 입주 물량 감소 등 공급 위축에 따른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영남6차’ 전용면적 59㎡형은 지난달 7일 최고가인 3억1000만 원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이는 7월 동일 면적 매매값인 2억9500만 원, 2억9800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흥시 배곧동 ‘한라비발디캠퍼스2차’ 전용 113㎡형은 지난달 12일 최고가인 6억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3월 동일 면적...
전세시장에선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추석 이후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5.8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렸지만 재작년 10월 말 이후 1년 11개월 동안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 많거나 정주 여건이 좋은 중저가 단지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재계약과 신규 계약 간 전셋값 차이가 1억 원 가까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고된 신규 전세 계약은 전세 재계약보다 평균 보증금이 9638만 원 비쌌다.
자치구별로 봐도 서울 시내 25개 구 전역에서 신규 계약 전셋값이 재계약보다 수천만 원...
다방 관계자는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임차인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반전세 계약을 맺는 사례가 많고, 집주인들도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와 월세보증금이 모두 오르고 있다”며 “임대차 3법 시행으로 내년 임대 물량도 묶일 가능성이 커 수급 상황이 나아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 3억6000만 원 수준이었던 배곧동 ‘한라비발디캠퍼스2차’ 전용 113㎡형의 전세보증금은 지난달 6억 원으로 1년 새 2억4000만 원 올랐다.
이같이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지만 매매값은 더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오히려 공약만으로도 집값 급등과 전세난이 계속되는 현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로 같은 진영 내에서도 공약 실현 가능성 문제를 놓고 다투는 모습도 포착된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내놓은 원가주택 공약을 두고 “좌파보다 더한 원가주택 운운은 기가 막히는 헛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여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자 지난해부터 2030세대의 아파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매수와 수도권 전세난만 심화됐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 7월 처음으로 5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 10월 3억 원을 돌파한 이후 문재인 정부 내내 올랐다. 최근 1년 만에 중윗값 1억 원이 올랐고 임기 전체 기간으로 보면 2억...
8월 임대차 계약의 39.4%보증금 인상률 5% 제한한새 임대차법에 '월세화 가속'1년간 반전세 비중 7%P 늘어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지난달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계약일 기준) 총 1만2567건 가운데 월세를 일부 포함한 계약은...
서울 전세물량 늘었는데...전세난, 왜?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최근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2만3446건으로 두 달 전(2만158건) 대비 16.3% 증가했다. 노원구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1594건으로 두 달 전(1170건) 대비 36.2% 늘었다. 강남구의 전세 매물은 이 기간 4472건→5205건으로 증가했다....
30대는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데다 전세난이 겹치며 전세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3분위(가격순으로 5등분 해 중간인 세 번째 가격대)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258만 원으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4억 원을 돌파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수도권 주택 3분위...
이런 전세 수요 증가에 전세난을 겪으면서 전세대출 금액이 커진 것이다.
김 의원은 “수십조 원의 전세대출을 받은 청년들과 내 집을 마련한 청년 사이 자산 격차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세대출을 규제한다면 무주택 청년의 주거 상황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 전셋값 지난달 1.25%↑3기 신도시 등 청약 대기 수요에 전세대출 규제 카드까지 '만지작'
수도권 전세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대출 규제까지 예고돼 전세 실수요자의 ‘이중고’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달 연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세 매물이 최근 한 달 새 10% 이상 줄어든 곳도 속출했다....
은마아파트 전세물량 3.3배↑거래대금 '10억→7.8억' 하락업계 "규제의 역설 재확인된 것"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입주권을 얻으려면 2년 동안 실거주하도록 한 정부의 규제 방안이 철회되면서 서울의 전세 물량이 크게 늘었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3일 서울의 아파트 전세 물량은 두 달 전보다 11.4% 증가했다. 이 기간 동대문구(92.3...
문재인 정부 4년 만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 시세가 60% 가까이 올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3㎡당 4024만 원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2538만 원)과 비교하면 4년여 만에 1486만 원(58.5%) 올랐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실거래가를 봐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선 2017년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 연속 상승전세 매물·입주 물량 동반 감소“전셋집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마저 대폭 줄면서 가을 전세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전방위 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1일...
죽어라고 일해도, 물려받은 것이 없으면 내 집을 살 수도 없고, 전세난에 마음 졸여야 합니다.대통령이 되면 집값과 전월세 문제부터 반드시 잡겠습니다.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부동산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탄소중립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석탄발전을 대폭 줄이고 원전으로 대체하겠습니다.탄소중립을...
이 실장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전세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째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 수요 발생이 있고,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가가 따라 올라가는 현상도 관측된다"며 "저금리 상황이 전반적인 기회비용 하락에 따라 전세가를...
노 장관은 최근 불거진 전세난에 대해서는 단기 대책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세시장은 집값이 오르니 따라 오르는 영향도 있고 금리가 낮은 영향도 있고 학기가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체적으로 전세 물량이 많이 느는게 시장 안정을 위해 좋을 것"이라며 "시행 중인 대책에 더해 단기적인 대책을 추가로...
이사·전학 수요, 대치동 한보미도1차 전용 84㎡형 11억목동 1~5단지 8000가구 중 전세매물 '34건'에 불과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주요 학군지 아파트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자녀 교육으로 학군 실수요가 많은 단지의 전셋값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에 비할 만큼 치솟은 상태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를 고려하는 맹모(孟母)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