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임대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집주인이 많다는 것은 계약만기 시점에 전세가를 가파르게 올릴 여지가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대차3법 통과 이후 국토교통부는 서울 갭투자(전세 끼고 집사는 것) 비율을 거론하며 전세금을 반환하고 전월세가를 올리는 사례가 적을 것이라 했지만, 이는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세는 소멸한다기보다 순수 전세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정부 주택정책은 '임상실험 없는 백신'...표준임대료제는 '파국 초래'그는 지난 3년간 줄기차게 쏟아진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을 두고 '임상실험을 생략한 독감 백신'에 비유했다. 임상실험을 생략한 백신의 부작용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고 했다.
"독감 백신 투여는 의지에 따라...
같은 기간 전세 실거래가는 4억 원에서 3억9000만 원으로 2.5% 내려갔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부산 수영구에 조정대상지역을 해제시키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결국 전세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아졌다”며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전세가율도 낮아진 만큼, 수영구의 갭투자 시대는 사실상 저물었다”고...
김 의원은 "새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며 "이 사연은 마포에 사는 홍남기씨 사연이다. 저분이 지금 전세난민이라는 별칭을 새로 얻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기 의왕시 아파트를 9억2000만 원에 팔려했으니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서 계약이 불발됐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 대란은 무능하고 무식한 아마추어 정권이 야당과 전문가의 의견을 무작정 깔아뭉개는 습관적 오만까지 부린 탓"이라며 주거 취약 계측의 고통만 가중시킨 정책 실패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경실련도 "전세가는 집값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무주택세입자를 보호하려면 문재인...
12일까지 신고된 9월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한 아파트에서 같은 평형이 두 건 이상 전세가 나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저가와 최고가 격차가 평균 7215만 원에 달했다.
임대료 상승에 갱신 늘고 전셋집 잠김 악순환새 임대차법은 최대 2년까지 임대차 계약 갱신을 한 차례 보장하고 재계약 시 임대료ㆍ보증금을 기존 계약보다 5% 이상 못 올리게 한다. 기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 기준 53.6%로, 깡통전세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전월(53.3%)보다 0.3%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51개월만의 상승세 전환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정부와 여당이 서민 주거 안정을 명분으로 내놓은 대책들이 오히려 전세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7월 말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을 통과시키자 주택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도 ‘전세 거래 절벽’ 현상을 보인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원’을 돌파했다. 전세가 사라지고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런던 템스강변 ‘보트하우스’를 서울 한강에서 목격할지 모른다. 월세 시대 연착륙을 위해서는 임차인...
전세가 너무 빠른 속도로 사라질 위기에 놓이면서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꼬집었다.
시장에선 전세제도가 100여 년을 유지해 온 나름의 특수성 때문에 존속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팍팍한 월세살이 속, 한 푼 두 푼 모아 내 집 마련으로 가던 징검다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전세시대가 저물어 가고...
전문가와 기업인들은 올해 본격 시행된 임대차법과 관련, 전세제도의 소멸 등 급격한 시장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당분간 전월세 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통과로 전세가 사라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라진다’고 답한 전문가(32.5%)보다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문가(42.3%)가 더 많았다.
특히 지방의 경우 서울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아 갭투자가 용이한 상황이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0.2%로 수도권의 경우 65.5%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 74.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충북 제천과 전북 전주, 군산, 전남 목포, 순천 등 일부 지역의 경우 80%가 넘는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울산 북구 복산동 '번영로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1차' 전용면적 71㎡형은 1일 3억2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면적 기준 이 아파트가 준공된 후 가장 높은 전세가다. 그전까지는 올 1월 2억7000만 원에 나간 게 최고가였다. 세종 고운동 가락마을 15단지 전용 84㎡형도 반년도 안 돼 전세 신고가가 경신됐다. 20일 이 아파트에선 직전 최고가(2억 원ㆍ4월)보다...
전세거래 비율이 낮아지고 월세를 낀 반전세가 늘면서 세입자 부담도 가중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비율은 6월 75.1%에서 7월 72.6%, 8월 71.7%, 9월 70.8%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반전세 비중은 6월 24.1%에서 이달 28.4%로 상승 추세다.
정부가 수도 없이 쏟아낸 전방위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책이 여전히 먹히지 않고 역효과만 키우고 있음을 드러낸다. 매물을...
이처럼 전셋값이 매맷값을 역전해 나중에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전세가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현실화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과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도래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
반면, 2024년에는 중국이 50%, 한국이 49%로 전세가 역전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에 LCD에 이어 OLED마저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끌'·'빚투' 확산에 속도조절 나선 은행들
급격히 늘어난 신용 대출로 은행권이 대출 총량과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09% 상승했습니다.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4구가 전셋값 상승을 이끄는데요. 강동구와 마포구는 0.15% 상승했고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 등이 0.10% 이상 올랐습니다. 63주 연속 상승한 수치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선 여전히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최고가(7억3000만 원) 대비 1000만 원 낮은 가격이지만 올 들어 이 면적 전세 거래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세가 10억~11억 원을 호가한다. 인근 고덕 아르테온 전용 84.94㎡형도 전세 시세가 10억원을 웃돈다.
마포구 대장주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단지 전용 59㎡형은 이달 1일 7억3000만 원으로 기존 최고 전세보증금(7억 원)을...
용산에서는 왕궁아파트 전용 102㎡형이 7월 최고 6억5000만 원에 거래됐던 전세가 8월 4억5000만 원에 계약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법 시행 한 달간 임대차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전세 매물이 희소해졌다는 점”이라며 “시장의 예측대로 전세시장은 단지별로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기존 전세매물이 월세로 바뀌기도 하며 법 개정 이후...
늘어나는 시기에 전세 물건이 더 귀해지고 있어 전세난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경인여대 교수)는 "임대차법 시행으로 저가 전세나 반전세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임대차법이 오히려 주거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규제의 역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세 상승의 주된 원인은 전세가 상승이다. 안 심의관은 “전세는 지금 0.4% 올랐는데, 작년 3월에 0.5% 오른 적 있고 4월에도 0.4% 올랐다”며 “그때 이후로 최고치가 되겠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에선 배추(69.8%), 고구마(56.9%), 토마토(45.4%), 호박(55.4%) 등이 급등했다. 공업제품은 수입승용차(5.7%), 구두(7.0%), 기능성화자품(4.3%) 등은 올랐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