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발전업계가 판매하는 전력은 SMP가격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산조정계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민간 석탄발전은 유연탄 조정계수가 0에 가까운 상태라 SMP가격이 높아져도 이익이 크지 않다.
정부는 일단 3개월만 시행해 급격히 치솟는 SMP로 인한 한전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3월 이후엔 상황을 고려해 SMP 상한제를 연장할...
상승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는 +14원/kWh 상승에서 멈추면서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3년 전기요금 인상은 +16원/kWh 수준으로 전기요금 인상 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석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한국전력이 흑자를 시현하긴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정부 역시 한전의 적자 해소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 검토와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도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한전은 9월까지 2조 원 규모의 재무개선에 성공했다.
1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은 지난 9월 기준으로 2022년 재무개선 실적이 1조 9841억 원에 달했다. 애초 목표였던 2조 6335억 원의 75%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전은 의정부변전소...
채권시장의 불확실성 심화 등 부작용 고려 시 요금 인상 및 SMP 상한제가 시행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SMP 상한제 시행 및 요금 인상 수준에 따라, 2023년 실적 전망은 상향될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요금 인상 및 전력수요 개선으로 매출액은 많이 증가하였으나,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대규모...
이를 두고 정부가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계통한계가격(SMP)에 상한제도를 도입할 가능성도 높다. 산업부 관계자는 "SMP가 너무 높아 시장에 충격을 주는 비상 상황"이라며 "업계가 우려하는 점을 보완해 SMP 상한제를 연내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간 발전업계는 SMP 상한제는 민간 발전 사업자의 수익을 빼앗아...
1안은 SMP 단가가 사업자들이 계약한 장기고정 단가보다 높으면 차액을 한국전력공사와 사업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 것이다. 10월 SMP 평균 가격인 253.25원을 기준으로 하면 고정 단가인 160원을 뺀 93.25원을 2로 나눠 46.625원씩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2안은 1kWh당 SMP 단가가 200원을 초과해도 한시적으로 200원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SMP상한을 200원으로 높여야...
박한샘 SK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2891억 원을 기록해 시장 소폭 상회했다"라며 "베이직케미칼의 강세(OPM 40%)가 실적을 견인했고, 폴리실리콘은 중국 전력 수급 이슈 발 가격 상승 및 수요 확대로 강세"라고 했다.
폴리실리콘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에너지솔루션은 SMP 상승 효과로 이익률 12%, 영업이익...
하나증권이 SGC에너지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4분기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 원을 유지한다.
26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력도매가격(SMP) 추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과 배출권 일부 매각으로 이익 체력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해 평균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사오는 가격인 전력거래가격(SMP)은 킬로와트시(kWh)당 94원이었으나, 한전이 소비자에게 전기를 판매하는 가격은 108원이었다. kWh당 14원의 손해를 본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이 폭이 더 커졌다. 상반기 SMP는 169원, 판매 단가는 110원으로, 한전은 1kWh를 팔 때마다 59원의 적자를 봤다.
한전은 당분간 채권을 더 발행할 것으로...
23일 SMP 242원…월평균 252원 넘어LNG 가격 치솟으며 SMP도 올라 부담한전·가스공사, SMP 상한제 도입 주장정부, SMP 상한제에 전기요금 인상도
전력도매가격(SMP, 계통한계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kWh(킬로와트시) 당 250원을 넘기며 전기 공급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은 SMP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산업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에 신재생에너지만 배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켰다”며 “여기에 SMP 상한제에 신재생에너지까지 포함 시키면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연료비 급등으로 전력시장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평시 가격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SMP에 상한을 두면 발전사에 지급하는 돈이 줄어들기에 한전의 적자는 감소한다. 다만 발전사가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특히 개인 사업자들이 얻는 수익이 줄어들게 돼 반발이 클 전망이다.
산업부와 한전은 예기치 못한 국제 연료비 급등 상황에서 위험을...
한전에 따르면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전력구매가격(SMP)은 상반기 기준 킬로와트시(kWh)당 169원이나, 한전이 소비자에게 전기를 팔아 번 돈은 110원이다. 1kWh당 59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한전은 올해 25조 원이 넘는 회사채를 찍어내며 연명하고 있지만, 4분기까지 적자가 누적되면서 법이 규정한 회사채 발행액을 초과할 가능성도...
전력도매가격(SMP)까지 급등해 한전으로선 전기를 비싸게 사서 시장에 싸게 제공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재부는 지난 분기 때 제도를 이미 바꿨기에 또 수정해서 전기요금을 올리는 건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한전의 적자 부담을 서민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재차 단행하는...
국내 전력 도매가격인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200원을 웃돌고 있는 반면 태양광은 100원대 중반에서 20년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풍력, 태양광 업체들은 유럽연합(EU)의 ‘REpowerEU’,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RE100 가입 확대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그는 "전력 성수기인 3분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안과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 영향으로 LNG 스팟 가격이 대폭 상승하며 도입 가격이 올랐고, 전력시장가격(SMP) 역시 지난 1분기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천연가스 공급 부족 영향이 겨울철 석탄, 석유 등 다른 화석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비용...
최근 전력 도매가격(SMP) 상한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전의 적자 위기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SMP 상한제 도입에 따른 민간업계의 반발도 뒤따른다. 일각에선 전기료 상승에 관한 주장도 나오지만, 정부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 장관은 취임 한 달간 이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에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SMP 상한제의 중대성이 크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산업부 규제 심의위원회와 국무조정실 규제심의위원회 등 논의 단계에서 업계가 직접 참석해 의견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4일 산업부가 전력시장 긴급정산 상한가 제도를 신설하는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일부...
8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세종시 산업부 청사 앞에서 '대태협 SMP 상한 도입 저지 집회'를 진행했다.
대태협이 집회를 진행한 이유는 지난달 24일 산업부가 전력시장 긴급정산 상한가 제도를 신설하는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기 때문이다. 한전의 적자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개정안이다.
해당 개정안이...
SMP(전력도매가격)와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이 급등하면서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와 신재생의 수주잔고가 증가했고, 향후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매출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10% 이상의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