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랐다.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한국전력의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더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잡아둘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내 수요 조절의 중요성도 인식돼 에너지요금을 붙잡아 놓기엔 명분이 약했다.
최근 몇 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크게...
내달부터 전기요금이 4인 가구당 약 2270원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모든 소비자에게 ㎾h 당 요금을 2.5원씩 인상히기로 했다. 또 산업용(을) 요금은 추가로 고압A 4.5원, 고압BC 9.2원씩 올린다.
한국전력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우선 주택용, 산업용, 교육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 등의 전기를 ㎾h 당 2.5원씩 인상한다. 이번...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될 경우, 동절기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바,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가스요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단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기요금도 인상된다. 인상폭은 이날 열리는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결정돼 오후에 발표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기요금이 올라야 한다고 29일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관련 우리 외환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관련 “(전기요금이) 훨씬 올라야 한다. 우리 전기 값 훨씬 싸다. 독일 2분의1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다”며 “가격 낮추면 에너지를 안 써도 되는 사람이 더 쓰게되는데 비싸지면 꼭 필요한 사람 쓴다”고...
오전 기자 만난 자리서 “30조원 적자 시 전력공급 상당한 어려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대란을 벗어나기 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다른 자리에선 한국전력의 적자가 지속하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며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LG 등 10대 그룹과...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사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다만) 산업용 전기료, 대용량 사업자 등은 많이 사용하고 있고 많은 혜택 받은 셈이고 또 수요 효율화 여력도 있다”며 “수요 효율화하면 효과도 큰 영역이므로 그런쪽(산업용)부터 가격 시그널을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내부적으로는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기와 요율에 대해선 기재부와...
전기료를 감당 못할 정도로 어려운 기업이 회생이나 파산 신청을 해 법원이 허가하면 한전이 전기요금 대신 해당 기업의 주식을 갖게 된다.
2018년엔 190곳, 2019년엔 235곳으로 상승세가 가파르진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심각해진 2020년 296곳, 2021년 388곳으로 급격히 늘었다. 코로나19로 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많아지면서 전기요금을 미납한 기업이...
정부 부처들은 전기료 인상 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상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나뉜다.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조정되는데 현재 조정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한전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0원 올려야 하지만 현재 조정폭은 ±5원으로 제한돼...
이달 1~20일(육지 기준) SMP는 kWh당 227.48원이다. 역대 최고치인 올해 4월 수치(201.58원)보다 높은 상황이다.
정부 부처들은 전기료 인상 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상 전기요금은 기본요금ㆍ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ㆍ기후환경요금ㆍ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나뉜다.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조정되는데 현재 조정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에서 1년 선물 계약한 전기료는 메가와트시당 1000유로(약 140만 원)정도다. 그러나 전기요금 반영 비중이 큰 천연가스 가격은 현재 메가와트시당 230유로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독일 동부 튀링겐주에 있는 식기류 제조 업체 에셴바흐포르셀라인의 롤프 프로바인 이사는 “올해 말 연간 에너지 계약이 만료되면 현재보다 6배 비싼 550만 유로의...
한전, 상반기 적자 14조 원 넘겨전기요금 인상 사실상 불가피해정부, 물가 상승에 딜레마 빠져"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국전력공사의 연간 누적 적자가 30조 원에 육박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통해 "수십억 유로를 거둬들여 곳곳에 만연한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입은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또 전력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료 제동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력 사용에 대해 기본 사용 범위까지는 특별히 인하한 요금을 적용하고, 이를 넘어가면 상한을 두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행히 유가 상승세가 안정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여전하고, 국내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다"라며 "물가와 금리 피크아웃확인 시점(9~10월 예상)까지는 전반적인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세 확산도 완만하게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전력판매량이 늘고 전기요금도 상승했지만, 연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에도 부정적 요소만 남았다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7~8월 여름 성수기가 포함돼 전력사용량이 늘어난다. 한전은 현재 전기를 비싸게 사서 싸게 팔고 있는데, 전력사용량이 늘면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SMP 가격이 상승 추세라 한전이...
한국전력공사의 적자가 커져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기획재정부와 관련 물가 당국 간 협의를 해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최대한 정부가 협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인상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수출은...
지난달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도 15.7% 오르면서 전월(9.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로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는 도시가스(18.3%), 전기료(18.2%), 지역 난방비(12.5%)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어운선 심의관은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해 "물가의 높은 상승세는 국제유가 급등 등 대외적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업계에선 이런 존폐 위기 상황에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과 내년도 최저임금이 잇따라 인상된 것에 불만이 상당하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임금, 공공요금 등 사실상 ‘5중고’가 중소기업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지방 중소기업 대표는 “소기업의 경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인력을 정리하고 가족경영으로 전환해 버티는 경우가...
켜둬야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실내 온도를 낮추 때 전력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희망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기보다 24~26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반면 정속형이라면 처음부터 희망하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와 높은 바람 세기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집이 시원해졌을 때 에어컨을 껐다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서 온도를 낮추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측 물가상승압력 증대, 전기료·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이 4%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물가상승압력이 다양한 품목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고물가...
또 원가주의 원칙 확립, 전기위원회 조직 보강 등을 통해 전기요금의 합리적 구성을 약속했다. 지난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요금이 올랐는데 이를 시장 원리에 맞게 설정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화석연료 수입이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약 4000만 석유환산톤(TOE)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는 81.8%에서 2030년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