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회의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과대 학생 휴학 등 집단행동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정부 대응 조치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대통령실도 25일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이 집단 휴학하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26일 오전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을 만나 집단 사직과 동맹 휴학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아직 문제 해결을 위한 가능성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 개인의 자유는 법에 의해서 보장된다. 전공의들은 자신의...
협의회는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원인을 '절망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협의회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의사의 소명이지만,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이라는 일생일대의 결정은 깊은 절망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비상사태에는 정부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필수·지방의료 붕괴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첫 주재했다.
22일 기준 전공의 수 상위 100여 개 병원을 점검한 결과 총 8900여 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그 중 7800여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또 의대생들의 동맹휴학과 수업거부가 이어지고 있고 의사협회는 25일과 3월 3일에 대규모 도심 집회도...
이 중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024명이다. 의대생은 22개 대학에서 302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들의 소득수준과 교육환경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는 중이다. 본지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의사를 포함한 의약계열 전문직은 본인 소득수준뿐 아니라 부모 교육·소득·자산수준도 상대적으로 높다.
본지가...
정부의 복귀 호소에도 전공의와 의과대학생 집단행동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74.4% 수준인 9275명이며, 어제보다 459명 늘었다”며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 집단행동은 선을 넘어섰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이 줄사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사직서를 앞세운 위력 과시다. 정부는 앞서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진료 유지 등의 명령을 내렸다.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도 거론했다. 하지만 근무지 이탈자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는다. 의대생들도 집단 휴학으로 세 불리기에 동조하고 있다. 다들...
박 차관은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것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 병원이 대비할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고 일시에 집단으로 사직하는 게 과연 헌법상의 기본권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전공의의 기본권...
전공의 집단 사직과 근무지 이탈에 이어 의대생 동맹휴학이 현실화해 의료 대란이 더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27개교에서 7620명의 의대생이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모두 8753명으로 늘었다. 2023 교육통계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은 1만8820명으로 이중 약 46.5%가...
확인된 전공의는 6112명이다. 복지부는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715명을 제외한 5397명에게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8건이다. 주로 일방적인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다.
교육부가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휴학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날 기준 총...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일부 전공의·의대생이 의대 증원에 반대, 진료 거부하거나 집단 휴학하는 상황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진 예고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의료 현장 주역인 전공의, 미래 의료 주역인...
지난주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데 이어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오늘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 병원근무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도 내일 동맹 휴학을 한다.
한 총리는 또 의대 정원 증원 계획(내년 2000명)과 관련 "정부와 전문가, 대학들이 고심해서 내린 결정치"라며 "영국, 독일, 일본 등 우리보다 국민 1인당...
한 총리는 "지난주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데 이어,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오늘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 병원근무를 멈추겠다고 밝혔다"며 "의대생들도 내일 동맹 휴학을 하겠다고 한다.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중증응급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한 총리는 "의료계 일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며 "또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움직임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이는...
의료계에서는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병원 밖을 나섰던 때처럼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도 의대생 집단휴학에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부는 16일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 안에) '국립대병원 및 의과대학 상황대책반'을 구축하고 오늘부터 전국...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관련 동맹 휴학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0% 이상이 응답했고, 이 중 90% 이상이 동맹 휴학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조사의 구체적인 설문 문구나 투표율 및 찬성률 등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전날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회의를 진행, 집단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 관리를 엄정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이 실제 휴학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어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국 40대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집단행동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동맹휴학(집단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하자 정부는 의료계의 반대가 심한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15일 한림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의대별로 설문을 거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병원들은 중증 진료를 주로 담당하는 병원이다. 여기에서 대규모 집단행동이 일어나면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