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관계자는 "원전 이용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저유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이는 한전 실적이 원전 이용률보다는 국제 연료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탈원전'으로 인해 한전이 적자라는 비판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전력구매비는 민간발전사회사로부터 구매량은 비슷했으나 유가 하락 등으로...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와 대외여건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나 환율이 안정화 되고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 확대, 일하는 방식개선 등을 통해 전력공급비용 최소화를 위한 경영 효율화를 지속해서...
저유가로 인한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으로 유화 제품 스프레드(마진폭)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 줄어든 7428억 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52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의 경제...
수요 확대와 저유가에 따른 원료가의 약세로 ABS의 수익성이 극대화된 것이 이같은 호실적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실적발표 당시 “2분기 유가가 낮아지면서 업스트림에서 빠른 회복을 했고 다운스트림에서도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ABS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견조한 ABS 수요로 대산공장 중단에 따른...
가격 정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저유가 등 각종 악재로 LNG선 주문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지지부진했던 LNG선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조짐이 보이면서 LNG선 가격은 하반기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지난달 LNG선 신조선가(1만7400㎥)는 1억8600만 달러로, 작년 10월...
일각에서는 저유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자원개발 투자로 부실을 털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각사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3개 자원공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55조7000억 원에 이른다.
국내 공기업들이 해외 유전이나 가스전을 탐사하고...
반면 석유제품은 저유가 영향으로 43.2% 감소했고, 석유화학(-21.0%), 일반 기계(-15.5%), 철강(-18.7%), 차 부품(-27.7%), 디스플레이(-28.4%)는 여전히 부진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미 수출도 5월 -29.3%에서 6월 -8.3%였다가 7월에 7.7% 증가로 돌아서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코로나19 팬데믹 및 유가 급락 등 불가피한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저유가에 따른 드릴링 시황 침체로 드릴십 장부가액 20% 감액, 환평가 손실 등 드릴십 관련 손실(4540억 원) △코로나19로 발주처 및 해외 장비업체...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떨어지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운영 역량 강화와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로 작년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1%)을 기록했다.
3분기는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가전 등 전방산업이 회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2조8230억 원...
IHS가 전망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저유가 시나리오는 정유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다.
올해 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국들이 이동제한 조치를 재시행하고 저유가가 지속될 시 석유수요는 올해 전년 대비 일일 1200만 배럴 감소하고 내년 역시 올해보다 500~600만배럴의 수요 증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연평균...
전력 수요 감소와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여러 발전원 중 상대적으로 비싼 천연가스가 급전 순위(가격이 싼 에너지원부터 사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것)에서 밀리면서 발전량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기간 석탄 발전량은 14.6TWh로 1.7% 늘었으며 원자력(13.0TWh)은 3.3% 줄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3.3TWh)은 31.4% 증가했다.
OECD 회원국의 에너지원별...
송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약 2조 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부분은 관계사 공사로 대규모 해외 수주는 부재했다”며 “저유가 및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해외 수주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3분기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프로젝트들의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수주 가시성이 높은...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저유가에 따른 재활용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비닐 수거 및 재활용 지원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참여 직원들의 걷기가 곧 친환경 캠페인이자 기부 활동이라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산업부 관계자는 "제1차 혁신 TF는 그간 자원개발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공기업 구조조정의 원칙을 제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저유가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투자 위축 등 시황 악화와 맞물려 공기업 구조조정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공기업의 재무상황도 지속적으로 악화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에 인수하는 1만6000TEU급 8척에도 스크러버가 설치된다.
HMM 관계자는 "현재는 저유가 기조 등으로 스크러버 설치에 대한 수요가 낮아질 수 있지만, 언젠가는 유가가 오를 것"이라며 "또 중국 야드가 언제 재오픈될지 모르는 상황도 불안 요소로 우리는 이같은 불확실성을 이미 해소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하에 신규분양 시장의 청약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연평균 약 2만5000호의 주택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저유가 환경에서 동사가 주력해온 LNG 수주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국내 주택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주택은 1분기 약 3000세대, 2분기 약 8000세대 분양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반면, 해외수주는 1분기 6조 원(별도 기준 4조200억 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코로나19와 저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지연된 해외수주가 가시화될 때 주가도 오를 것...
전기요금은 사실상 고정돼있는데, 저유가 시기에는 연료비가 감소해 대규모 흑자를 내고, 고유가 시기에는 적자를 내는 일이 반복돼왔다. 실제로 2015~16년 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였을 떼는 연간 11조~12조 원의 흑자를, 유가가 60~70달러대였던 2018∼19년에는 2000억∼1조3000억 원의 적자를 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료에 에너지 가격을 바로 반영해 조정하면 몇 년...
아울러 "저유가에 따라 투입원가가 줄었음에도 헝가리 및 미국 등 주요 해외 공장의 가동률은 절반 수준에 머물러 고정비 부담은 전 분기 대비 심화했다"면서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46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내 이동이 재개되면서 6월에는 차량 유지 보수...
만약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미국 내 셰일오일 업체들의 파산이 이어지면 WTI 가격이 올라가고 국내 정유사의 수입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가 지속되면서 이란산 원유를 대체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서 마냥 수입이 줄어들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유사가 미국산 원유라고 무조건 도입하는...